24갤 여아구요 책을 좋아했어요
8월초 어머님댁 가서 4일정도 놀다왔어요
그후부터 나가자고 안하던 아이가 나가자고 그러드라구요 그때도 책은 자기가 혼자서 꺼내도 보구 읽어달라고도 했어요 조금 .. 느슨해 졌지만요
그리고 8월 중순 두돌 됐을때요 블루래빗 터치톡 사서 토끼펜 아시죠 ~
그거 사주고 따라해보라면서 책산날 몇번 강요비슷하게했어요
근데 저희아가 영어 노래만 잠깐씩 들어봤지 영어책 한개없구 노출 시켜준적도 없거든요
시큰둥하더니 싫다는거에요 그러면서 계속 토끼펜으로 한글말 나오는것만 찍어대기만하구요
그래서 그담날 그냥 노출만하자 하고 냅뒀는데;; 어느순간 책을 안보는게 느껴지는거에요
ㅡㅜ 책읽자고 하면 싫다고 하고 두돌되고 주방놀이 낚시놀이도 사줬거든요 그것만하구요
요새는 토끼펜만 찾아요 영어책 앞에 번역하는거 찍으면 책안넘겨도 그냥 다 번역하면서 책 읽어주거든요
그러니까 책넘기지도 않고 듣고 만있어요...
(말은 잘해요 못하는말 없어서 밖에나가면 다들 빠르다고 하구요 저도 불편한거 없구요)
어느날은 책읽자 하니까 내가 읽어줄께하면서 책꺼내와 정말 읽어주는거에요 아이들책 글자 별로 없쟈나요;;
한 5권정도 정말 다 외웠는지 술술은 아니지만... 누가들어도 이책 읽는거라고 다 알정도로요
책들이 시시해졌는지(리틀차일드 애플 7월에 들이고 없거든요) 아님 .. 장난감이 새로온게 있어서그런지..
갑자기 한순간에 이렇게 싫어하니까... 조바심이 들어요 아예 멀리할까봐요...
전에 잠깐 안본적있지만 그래도 거부는 안했는데 엄마가 책읽어줄께하면 책안봐 해요...ㅡㅜ 요새
책장앞에서 자기가 꺼내서 책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토끼펜 찍으려고 영어책 끄내는거 말곤요
(그것도 책넘기지도않고 앞에 번역하는부분만찍어서 듣고만있어요 영어 잘대 안들어요..ㅡㅜ)
어찌해야할까요?? 책을 더 들일까요?? 아님 책꽂이를 하나 더사서 방에 둘까요?? 그럼신선할까요??
다시 책 좋아하는아이로 바꾸고 싶어요.. 전에 정말 좋아했거든요..ㅡㅜ
첫댓글 24개월이면 책 안본다고 걱정할 시기 아닌듯해요. 나가서 노는게 더 즐거울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