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 증상과 자가진단법
허리디스크 질환은 허리통증 뿐만 아니라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디스크는 으레 허리가 아프다고만 생각하겠지만
허리와 함께 엉덩이나 다리까지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환자에 따라서 허리 통증이 심하기도 하고 다리 통증이 심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허리통증보다는 다리통증이 심하다.
허리디스크는 신경이 눌리는 위치에 따라 조금씩 아픈 부위가 다르다.
신경은 전깃줄과 같아서 한쪽 신경이 디스크에
심하게 눌리면 전기가 통하듯이 그 신경과 연결된 엉덩이나
다리, 심지어 발가락까지 저리고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허리디스크로 인한 증상은 허리뼈의 압박 부위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엉덩이에서 다리 바깥쪽을 타고 내려가면서
엄지발가락까지 저리고 당겨 아픈 증상인데
4번과 5번 요추 사이의 신경이 눌렸기 때문이다.
엉덩이에서 오금을 타고 발꿈치까지 찌릿찌릿 저리고 당기며 아픈것은
요추 5번과 천골 사이의 디스크가 눌린 증상이며
엉덩이에서부터 무릎 안쪽을 감싸며 통증이 나타난다면
요추 3번과 4번 사이의 신경이 눌렸다고 봐야한다.
허리디스크는 스스로 집에서 진단해 볼수도 있다.
평소에 허리통증을 느껴왔다면 다음의 자가진단법을 이용해
자신의 허리상태를 간단히 테스트 해보는 것이 좋다.
다리 길이를 재어 본다
다리 길이를 재어보는 것은 가장 간단하지만
가장 중요한 진단법 중 하나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양쪽 다리 길이를 재었을 때
어느 한쪽 다리가 짧다면 골반이 비뚤어졌거나
척추가 불안정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다리를 일부러 비뚤게 놓거나 자세가 나쁘면
정확한 측정이 불가하니 반드시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 길이를 재야한다.
엄지발가락을 아래로 눌러본다
역시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양쪽 엄지발가락에 힘을줘 바르게 세운다.
그런 후에 엄지발가락을 아래로 눌러보고
한쪽 엄지발가락에 힘이 없다면 그쪽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증거다.
엄지발가락으로 걸어본다
마치 발레를 하듯 까치발로 서서 엄지발가락을 이용해 걸어본다.
이때 통증이 있거나 뒤뚱거리며 잘 걷지 못한다면
보다 정밀한 허리디스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똑바로 서서 발 뒤꿈치로 걷는다
바른 자세로 서서 발뒤꿈치로 걸어본다.
잘 걷기 힘들거나 통증이 있다면
디스크를 의심해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