戰死 군인 17만 명, 순직 기자 제로(92년 이후)
피흘린 군인과 땀흘린 기업인과 피도 땀도 흘리지 않는 기자들
趙甲濟
대한민국 建國 이후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공산주의자들과 싸우다가 戰死한 군인은 17만600여 명이다. 여기에 북한정권이 불법억류하여 노예노동으로 말려서 죽인 6만의 국군포로들을 포함하면 약23만600명이 피로써 나라를 지켰다. 8사단 전사자가 가장 많은데 1만8000명을 넘는다. 8, 7, 6, 3, 수도, 5, 1사단의 戰死者가 각 1만 이상이다. 1950년 10, 11월 중공군의 기습을 받은 사단에서 전사자가 특히 많다.
한편 1992년 이후 2014년 8월까지 취재중 피살된 기자는 세계 전체에서 1072명이다. 한국 기자는 한 명도 없다. 위험지역이나 목숨을 건 취재를 기피한 결과일 것이다.
나라를 위하여 희생을 많이 한 사람들일수록 국가 운영에 발언권이 강해야 정의롭다 할 것이다. 한국은 정반대이다. 피로써 나라를 지켜낸 군인과 땀으로 나라를 富者로 만든 기업인 위에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적이 없는 기자들이 양반처럼 군림한다. 가장 적게 희생한 기자들이 가장 많은 희생을 한 군인과 기업인을 몰아세운다. 그것도 상습적인 거짓선동으로.
이런 선동으로부터 국가적 진실을 지켜내어야 할 朴槿惠 대통령은 항복하거나 영합한다. 선동세력의 핵심이 종북, 좌경적 성향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朴 대통령은 이념전선에서 敵에게 항복하고 있는 꼴이다. 공산주의자들과 싸워야 자유민주 체제를 지킬 수 있는데 그런 敵이나 利敵세력의 선동에 항복하는 대통령, 즉 거짓선동과 싸울 생각이 없는 군통수권자는 그만두어야 한다.
선동하는 사람, 선동당하는 사람보다 더 나쁜 사람은 선동과 싸우지 않으려는 公職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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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쟁 기념관에서
용산 전쟁기념관은 규모나 전시품의 질에 있어서 세계적이다. 6월25일의 남침전쟁과 월남전쟁을 치렀던 나라이고 尙武정신이 되살아난 나라이니까 이 거대한 공간을 꽉 채울 수 있는 전시품이 생긴 것이다. 이 전쟁기념관 건설의 책임자였던 故 李秉衡 장군의 노심초사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6‧25 전쟁 때 한국의 일선 지휘관중 가장 잘 싸운 분들 중 한 사람으로 기억되는 李장군(육사4기)은 전쟁과 전투의 본질에 대해서 철학 있는 말씀을 많이 남겼다. 그가 쓴 '대대장'이란 책은 문학적인 장면을 많이 담고 있다. 서울의 명물이 된 이 기념관을 구경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李秉衡이란 이름을 기억해주었으면 한다.
전쟁 기념관의 핵심은 회랑에 새겨진 戰死者의 이름들일 것이다. 이런 통계표가 붙어 있었다.
*한국군 戰死者
6.25 전 創軍期: 8824명
6.25 전쟁기: 152,279명
월남전: 4770명
휴전 이후: 4712명
합계: 170,585명
이는 천안함 戰死者 46명과 연평도 포격 사건 戰死者 2명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이다. 통계는 한국이 아직 북한 정권과 전쟁중이란 현실을 잘 보여준다. 1953년 7월27일 휴전 이후 국군 4712명이 침투하는 북한군과 전투를 하다 죽었다. 이라크戰에서 죽은 미군 숫자와 비슷하다. 한국은 휴전기에 다른 나라의 전쟁기보다 더 많이 싸운 셈이다. 월남전 참전 한국군 戰死者와 비슷하다. 한국이 아직 전쟁중이란 표현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17만의 전사자에 추가해야 할 인원은 북한이 불법적으로 억류, 노예 세습 노동을 시키면서 말려죽인 국군포로 6만 명이다. 이를 더하면 23만 명의 군인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나라이다.
국제법적으로도 한국은 휴전중일 뿐이다. 축구에 비교하면 우리는 하프타임에 와 있다. 전반전에서는 남북한이 1-1로 비겼지만 후반전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가운데서 불안한 流血 속 평화를 즐기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는 6‧25남침 전쟁은 언제 종료되는가. 이 표가 말해주고 있다. 북한 정권이 무너질 때 전쟁은 한국과 자유진영의 최종승리로 끝난다. 6 ‧25는 1950년 6월25일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1945년8월 북한에 소련군이 진주하고 소련의 꼭두각시인 김일성 정권이 등장하여 對南적화공작을 시작하면서 사실상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봐야 한다. 6‧25 전에 국군이 북한군 및 남한내 좌익반역세력과 싸우면서 8824명의 戰死者를 낸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아직 끝나지 않은 6‧25전쟁, 그 무대인 한반도에서 냉전이 이미 끝났으니 對北경계태세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무리들이 한때 집권세력이 되었다. 천안함 戰死者 46명의 원혼들은, 햇볕정책으로 국민들의 對北경계심을 해체한 위선자들을 지켜보고 있다.
전쟁중인 조국의 상황을 평화時期라고 속이려드는 자들은 '아직 평화가 오지 않았으니 조심하자'고 말하는 사람들을 냉전세력, 反통일세력, 反민족세력이라고 매도한다. 이들은 영하30도의 혹한이 계속되고 있는 한겨울인데도 '봄이 왔다. 우리도 속옷 벗고 바깥으로 나가자'고 어리석은 자들을 선동하여 집단凍死로 몰고가려고 한다. 한국의 현실을 직시하자는 이들을 守舊라고 매도하는 자들은 북극에서 웃통을 벗지 않는다고 화를 내는 일종의 정신질환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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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기자들 1072명이 취재중 피살될 동안 한 명도 안 죽은 한국 기자
언론인보호위원회(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의 통계에 따르면 1992년 이후 2014년 8월까지 취재중 피살된 기자는 세계 전체에서 1072명이다. 피살된 지역 통계에 따르면 이라크가 16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서 필리핀 76명, 시리아 67명, 알제리아 60명, 러시아 56명, 파키스탄 54명, 소말리아 53명, 콜롬비아 45명, 인도 32명, 멕시코 30명, 브라질 29명, 아프가니스탄 26명, 터키 21명, 스리랑카 19명, 보스니아 19명, 타지크스탄 17명, 르완다 17명,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16명, 시에라 레온 16명, 방글라데시 14명이다.
피살될 때의 취재 대상은 정치가 45%, 전쟁이 38%, 부패가 22%, 인권문제가 19% 순이었다. 한국에선 한 명의 기자도 피살되지 않았다. 한국인 기자도 全無. 일본인 기자는 6명이 죽었다. 이번에 고토 기사가 IS에 참수당함으로써 7명이 되었다. 1072명 중 한국인 기자가 한 사람도 없는 이유는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위험 지역이나 위험한 취재를 피한 것, 또는 총알을 피해다니는 비상한 재주가 있거나. 從軍(종군)취재중 죽은 한국 기자는 최병우(한국일보) 한 분뿐이다. 한국에선 기자가 戰場(전장)에 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자랑이 된다. 군인이 戰場에 갔다고 유명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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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南侵 전쟁 최다 戰死者 부대는? (再錄)
1만 8402명 희생된 육군 8사단…1사단은 1만 96명으로 7위
趙成豪(조갑제닷컴)
첫댓글 본문 중에 있는 <선동하는 사람, 선동당하는 사람보다 더 나쁜 사람은 선동과 싸우지 않으려는 公職者>라는 구절은 정곡을 찌른 표현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사람들이 나라를 어지럽히고 위태롭게 하는 선동에 무소신 무대책으로 보신하는 것은 부끄러운 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