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철암초등학교에서 학부모연수를 했습니다.
주제는 그림책으로 떠나는 여행이었지요.
그림책이란 무엇인가,
그림책으로 아이들과 어떻게 만났을까
그림책을 읽고 아이들과 어떤 여행을 하셨을까,
생각하며 강의를 기다렸습니다.
연수 첫문은 이진아 선생님 장맛비 낭송으로 열렸습니다.
정귀옥선생님은 동해북삼초등학교에 계시며 6학년 담임선생님입니다.
아이들과 같이 그림책을 읽고, 동아리 모임도 하시며,
학교에서 저자와의 대화, 도서관 밤샘캠프로, 수학여행으로 책 여행.. 을 하셨지요.
그림책 고함쟁이 엄마로 강의 문을 여셨습니다.
아이들과 여행 떠나기 전에 저자 책을 읽고 떠납니다.
안동 권정생 선생님, 정선 임길택 선생님, 춘천 백희나 선생님(구름빵, 장수탕 선녀님)
양구 박수근과 김용철 선생님, 괴산 숲속작은책방, 제천기적의 도서관과 원주 토지문학관...
아이들은 여행을 다녀오면 그 저자 또 다른 책을 찾아 읽더 라지요.
선생님이 영국 책마을과 로알드 달 박물관 서점 다녀오신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영국은 독서는 교육이 아니라 문화래요.
아이들이 책을 스스로 읽고 싶을 때 읽어요.
학교에서 밤샘 독서캠프, 파주 출판도시, 저자 초청 강연도 들려 주셨습니다.
마무리에는
행복한 우리가족, 낱말공장, 아들아 아빠가 잠시 잊고 있었단다.
어른들은 왜 그래 그림책 몇 권을 읽어주셨지요.
아이와 책을 읽고, 여행 떠날 곳을 공부해서 준비하고
여행 떠나기
책여행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