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화목제(자원제)
레위기의 5대 제사는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이다. 번제는 회개의 제사이다. 소제는 감사의 제사이다. 화목제는 화목제사이다. 속죄제는 모르고 죄 지었을 때 드리는 제사이다. 속건제는 하나님과 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주었을 때 배상을 해야 하는 제사이다.
레위기 3장은 화목제에 대한 규정이다. 화목은 화목, 보답, 감사 등의 뜻이다. 화목제는 소, 양, 염소로 드리는 것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린 화목제는 죄인이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온다면 탕자처럼 하나님은 언제나 그들을 환영하시며 두 팔을 벌리고 받아 주신다는 것을 나타내는 제사이다.
화목제는 죄인이 하나님 앞에 나와 죄 용서함 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됨을 의미하였다. 이것은 죄를 지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던 자가 회개하고 돌아올 때 하나님은 열렬히 환영하셔서 잔치를 벌일 뿐만 아니라 완전한 자려의 자격을 회복시켜 주심을 나타낸다. 탕자의 비유에서 잘 보여준다.
하나님은 원자력이나 태양보다 더 뜨거운 분이이시고 우주보다 더 크신 분이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제사를 드리면 그 능력의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모실 수 있었다.
[1절]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 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소로 화목제를 드리려면 흠 없는 수컷이나 암컷으로 여호와께 드려야 한다. 화목제에서는 제물을 수컷이나 암컷을 다 드릴 수 있었다. 그것은 화목제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인 동시에 화목의 효력이 제사 드리는 남녀 모두에게 미침을 나타낸다.
하나님 앞에서 자녀의 자격에 있어서는 남자나 여자나 차이가 전혀 없습니다. 모든 여성들이 남자들과 똑같이 하나님의 자녀의 지위와 축복을 받는 것이다. 화목제는 그 자격을 회복하는 것이다.
소를 바치는 것은 자기 몸, 즉 인생 전부를 하나님께 바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절]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 들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그것을 죽일 것이며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려야 했다. 안수하는 것은 죄를 전가하는 것이고 그 제물을 죽이고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는 것은 속죄의 의미가 있다.
속죄는 대리적 형벌이다. 화목제도 일차적으로 속죄의 의미를 가진다. 하나님과 사람들 간의 화목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에 근거한 것이다. 속죄의 의미는 화목을 포함한다.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 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엡 2:16)
번제물을 죽이는 것은 누군가가 나를 대신하여 죽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이 내 죄를 대신해서 죽으심으로 하늘의 닫혀 있던 문을 여시는 것을 나타낸다.
그러나 화목제물인 짐승을 죽이는 것은 내 고집대로 행하던 못된 나 자신을 죽이는 것이다. 안수는 나 자신의 모든 허물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3절] 그는 또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 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제사 드리는 자는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내장에 덮인 기름과 그 위의 기름 곧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을 제단위에 드렸다.
화목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제물의 내장과 내장을 채우고 있는 기름과 간과 콩팥을 끄집어내어 번제물 위에 올려놓고 태우는 것이다. 짐승의 내장만 태우게 하셨다. 이유는 우리의 인격과 마음을 모두 다 오염시켰다고 보시기 때문이다.
[4절]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두 콩팥(신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이 꺼풀을 콩팥을 함께 취해야 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 사람으로 만드시는 과정은 우리의 겉은 그대로 두시고 우리의 속에 있는 옛사람을 모두 끄집어내어 불로 태우시는 것이다.
[5절]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의 번제물 위에서 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의 번제물 위에서 살라 여호와께 화제로 드려야 한다. 내장의 장기들을 하나님께 제물로 태워 드리는 것은 우리의 타락한 생각이나 감정이나 의지를 다 불로 태우시고 성령으로 새로워진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을 상징한다.
이 불은 성령의 불을 상징하는데 성령님은 우리 안에 죄로 인하여 모두 타버린 속사람을 고치기 시작하신다. 성령님은 우리의 죽은 영혼을 살려내시며 새롭게 하신다.
[6절] 만일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는 화목제의 제물이 양이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드릴지며
양으로 화목제를 드리는 말씀이다. 양의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드려야 했다. 소를 바치던지 양을 바칠 것인지는 자신의 감동에 따라 바치면 된다.
[7절]만일 그의 예물로 드리는 것이 어린 양이면 그것을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화목제를 어린 양으로 드리려면 여호와 앞으로 끌어왔다. 화목제물로 어린 양을 바칠 수도 있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데는 아무리 나아가 어린 것도 상관이 없다는 뜻이다. 오히려 어릴수록 사무엘 같이 더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고 아름답게 사용될 수 있다.
어린아이들의 마음에 성령이 부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아야 가치 있는 그릇이 될 수 있고 큰 그릇이 될 수 있다.
[8절]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앞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 피 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앞에서 잡고 아론의 자손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렸다. 화목제도 속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안수하고 그 피를 흘려 제단 사방에 뿌리게 하는 행위에서 잘 나타나 있다.
[9절] 그는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그 기름 곧 미골 에서 벤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라고 했다. 그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을 드렸다. 양의 꼬리를 하나 더 하나님께 바치게 하셨다.
내장에 있는 기름을 드리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성령께 의지하고 드려야 함을 상징한다.
[10절]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냈다.
[11절]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음식이니라.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사르는데 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음식이다. 화목제가 하나님과 함께하는 식사, 곧 잔치의 개념이라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양의 꼬리 부분만 드셔도 충분히 만족하신 것이다.
그 대신 제사장에게 가장 맛있는 부분을 떼어주게 하고 화목제를 드린 죄인이 맛있는 부분을 먹게 하셨다. 하나님의 부모 같은 심정을 보여준다. 양의 꼬리를 태우는 것은 하나님은 죄인 한 명이 회개하고 돌아오면 얼마나 기쁘신지 더 이상 아무것도 필요가 없으실 정도로 만족스러우신 것이다.
[12절] 만일 그의 예물이 염소면 그것을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염소로 화목제를 드리는 말씀이다. 산 염소를 여호와 앞으로 끌고 왔다.
[13절] 그것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앞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그것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앞에서 잡고 아론의 자손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는 것이다. 화목제도 속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안수하고 그 피를 흘려 제단 사방에 뿌리게 하는 행위에서 잘 나타나 있다.
[14절] 그는 그 중에서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 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그 중에서 예물을 가지고 여호와께 불태워 제사를 드렸다.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을 드렸다.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드려야 하는 것을 상징한다.
[15절]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 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낸다.
[16절]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드리는 음식이요 향기로운 냄새라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사르는데 이것이 붙로 태워드리는 하나님의 음식이요 향기로운 냄새이다. 모든 제사는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이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죽음을 상징하고 기름은 성령의 기름을 상징한다. 우리 마음에 예수의 피를 믿는 믿음과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고 살아야 함을 상징한다.
[17절]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고 하는데 이것은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이다. 기름은 성령을 상징하고 피는 예수님의 보혈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화목제물을 드리는 규례에 대하여 레위기 7:11-21절까지 말씀하고 있는데 화목제는 제사를 드린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사를 드린 후에도 끝까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한 특징이다. 그렇지 않으면 화목제는 취소되고 무효가 되어 버린다. 믿음으로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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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화목제의 교훈은 무엇인가?
①첫째 이 규례는 하나님과의 화목의 진리를 계시한다.
죄인은 하나님과 원수 관 계에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 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롬 5:10)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 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엡 2:16)
②둘째 하나님과 화목한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원은 하나님과의 교제의 회복이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말씀과 기도의 삶이다.
③셋째 화목제는 감사의 의미도 있다.
화목제에는 감사제, 서원제, 자원제 세 가 지가 있다. 하나님과 화목되고 교제의 회복을 얻은 자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 사하며 찬송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