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뼈를 바로잡아 모든 병을 다스리는 목 베개(경침)
베개가 높으면 목숨 줄이 짧아진다는 말이 있다.
왜 그럴까?
목뼈에는 날핏줄(동맥)이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이 양옆으로 하나씩 뚫려있다. 이 구멍은 날핏줄이 찢어지거나 끊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만들어진 것이다. 목이 바른 자세라면 목뼈는 날핏줄을 지키는 구실을 하지만, 목이 틀어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오히려 흐름을 막는 걸림돌이 되고 만다. 뿐만 아니라 뇌로부터 나온 신경이 온몸으로 뻗어나가려면 반드시 목을 지나야 하는데, 목이 바르지 못하면 신경의 흐름에 걸림돌이 되고 만다.
사람은 무거운 머리를 가는 목뼈 위에 얹고 있기 때문에 목뼈가 눌려서 어긋나기 쉽다. 목 베개는 목뼈가 어긋난 것을 고쳐 주고 피가 잘 흐르도록 돕는다. 목 베개는 숨골(연수)이 제구실을 할 수 있게 한다. 숨골은 호흡중추라고도 하며, 목숨을 지키는 곳이다. 따라서 목숨을 생각한다면, 숨골은 큰뇌(대뇌)나 작은뇌(소뇌)보다도 더 값진 곳이다. 공해시대를 살아가는 요줌서럼들에게 잘 만든 좋은 목 베개 하나는 열 의사보다 좋은 도우미인 셈이다.
목을 바르게 하여 피의 흐름과 신경의 흐름을 돕는 데는 목 베개가 으뜸이다.
목 베개를 쓰면, 네 번째 목뼈를 바로잡을 수 있다. 눈, 안면신경, 허파, 가로막, 간, 부신, 심장, 비장, 코, 이, 목, 머리아픔(두통), 잠못이룸(불면증)과 같은 병들은 네 번째 목뼈가 다스리기 때문에, 네 번째 목뼈를 바로잡으면 이러한 병들이 모두 좋아진다.
뇌척수성 뇌막염, 뇌종양, 신경쇠약, 빈혈, 치통, 귀의 아픔은 두 번째 목뼈부터 여섯 번째 목뼈가 어긋나서 생긴다. 충치는 어깨가 엉키는데서, 어깨가 엉키는 것은 서너 번째 목뼈가 어긋나는 데서 생긴다. 서너 번째 목뼈는 갑상선도 다스린다. 갑상선과 부갑상선, 부갑상선과 칼슘, 칼슘과 치조농루는 뿌리가 같다. 이 모든 것을 목 베개로 바르게 할 수 있다.
요즘 목이 바른 사람을 찾기 힘들게 되었다. 컴퓨터, 휴대폰, 운전, TV 같은 것들이 목뼈의 탄성곡선을 무너뜨려 곧추선 ‘1자 목’이 된 것 때문인데, 여기에 곁들여 푹신한 베개가 그것을 부채질하고 있다. 베개가 푹신하면 머리의 털구멍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털구멍이 숨을 쉬지 못해 찌꺼기가 빠져 나가지 않으니 피가 더러워진다. 더러워진 피가 돌아다니는 머리는 늘 무겁고 맑지 못하다. 이런 머리로 무슨 일을 한들 잘 할 수 있겠는가?
요즘 들어 크게 늘어나는 병이 있다. 바로 목 디스크이다. 목 디스크는 ‘1자 목’에서 잘 생긴다. 제대로 만든 바른 목 베개를 쓰면 목의 탄성곡선을 되돌릴 수 있어, 목 디스크도 거뜬히 낫는다. 목 디스크는 허리디스크와 달리, 수술이 잘못되어 신경을 잘못 건드리면 식물인간이 될 수도 있다. 목 베개를 써서 목을 바르게 하면, 거의 모든 목 디스크를 고칠 수 있다. 나무토막 하나가 사람의 앞날까지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땅에는 바르게 만들어진 목 베개를 찾기가 어렵다. 우리 몸에 맞지 않는 목 베개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쓰는 방법 또한 엉터리가 많다. 자칫 병 고치려다 더 큰 병을 얻을 수도 있다.<다음으로 이어짐>
자연치유학교수 김재춘(이학박사)
http://cafe.daum.net/Naturalhealthji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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