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건너 창작마을 입주작가전
일시 ; 2009, 5, 22, 금 - 5, 31, 일 장소 ; 대안공간 눈 1, 2 전시실(031-244-4519) 작가와의 만남 ; 2009, 5, 23, 토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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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건너 창작마을은 대안공간 눈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동 창작 공간으로 화성시 봉담읍 당하리의 공장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창작 공장이다. 고속철도의 굉음과 공장들의 소음 속에서 작가들의 그라인더 소리, 용접하는 소리가 자장가 쯤으로 들리는 곳, 살기는 좀 어수선하지만, 작업하기에는 이보다 좋은 곳이 없다. 회화하는 두명의 작가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조각을 하는 작가에게는 최고의 환경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입주작가는 회화보다는 조각을 하는 작가들이 많다. 주로 철, 스테인레스 등을 소재로 용접을 하는 작가들이 주를 이룬다. 흙, 나무를 주로 쓰는 유형석과 이윤숙, 회화를 하고 있는 양승원과 이윤우를 제외하고, 이칠재, 배수관, 김지훈, 김병진, 장세일, 양성근, 김 원 등이 그렇다.
소음 때문에 눈치보면서 작업해야하는 어려움이 없어서인지? 매일 출근하듯이 열심히 작업하는 작가들을 보면 희망찬 미래가 보이는 듯하다.
올 해는 두 번의 입주작가 전과 한번의 오픈 스튜디오가 계획되어 있다. 대안공간 눈에서는 전시와 작가와의 만남이, 9월 말에 오픈 스튜디오, 10월초에 화성시 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유엔아이센터에서 또 한번의 전시와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