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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음녀에 빠지지 않으려면 말씀/ 잠언 5-9장 요절/ 잠언7:5 | 2023. 1. 28 | |
잠언 2강 |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 음녀에게, 말로 호리는 이방 여인에게 빠지지 않게 하리라.”
세상에는 우리를 유혹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쾌락과 음란은 달콤하여서 청년들은 그런 유혹에 쉽게 빠지고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한 사람들도 달콤한 유혹에 빠져 가정이 깨지고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음녀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 말씀을 통하여 음녀가 어떻게 유혹하는지, 그 유혹에 빠질 때 그 결과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그 유혹을 이기는 길은 무엇인지 알고 순결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음녀는 말로 남자를 유혹합니다. 그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녀의 입은 기름보다 미끄럽습니다. 음녀의 말은 달콤합니다. 그녀의 말은 꿀과 같이 달고 매혹적입니다. 그녀는 남자에게 달콤한 말과 듣기 좋은 말로 접근합니다. 하지만 그 말은 나중은 쑥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 같이 날카롭습니다. 결국에는 남자에게 고통을 주고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음녀의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의 걸음은 죽음으로 나아가는데 그 사실을 음녀 자신도 알지 못합니다. 그 길이 든든하지 못하고 결국 생명을 잃게 되는데도 음녀 자신도 그것을 알지 못합니다.
5:7-14은 음녀에게 빠질 때 어떤 치명적인 피해가 있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존영과 수한을 빼앗깁니다. 9절을 보십시오. “두렵건대 네 존영이 남에게 잃어버리게 되며 네 수한이 잔인한 자에게 빼앗기게 될까 하노라.” 존영은 존귀와 영광입니다. 수한은 수명입니다. 음녀에게 빠질 때 평생 쌓아온 명예를 한 순간에 잃게 됩니다. 명예를 잃은 것이 죽음보다 더 큰 고통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음녀에게 빠질 때 황금과 같은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청춘을 허비하게 됩니다.
둘째, 재물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10절을 보십시오. “두렵건대 타인이 네 재물로 충족하게 되며 네 수고한 것이 외인의 집에 있게 될까 하노라.” 음녀에게 빠질 때 평생 수고해서 얻은 재물을 잃게 됩니다. 재물이 있어야 가족들을 부양하고 노후도 대비할 수 있는데, 음녀에게 빠지면 땀 흘려 모은 재물을 탕진하게 되고 비참한 삶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셋째, 몸과 마음이 쇠약하게 됩니다. 음녀에게 빠져 내 몸, 내 육체가 쇠약하게 될 때에 한탄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며 내 마음이 꾸지람을 가벼이 여기고 내 선생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며 나를 가르치는 이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던고. 많은 무리들이 모인 중에서 큰 악에 빠지게 되었노라.” 음녀에게 빠진 사람은 명예도 잃고 돈도 잃고 몸과 마음까지 쇠약해집니다. 팔팔했던 몸은 기운이 빠지고 건강했던 마음은 병들고 피폐하게 되어 성경선생과 목자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울게 될 것입니다. 음란은 명예와 시간과 재물과 건강까지 잃게 하는 큰 악이며 재앙입니다.
15-23절은 음란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줍니다. 첫째, 자기 아내를 귀하게 여기고 복되게 해야 합니다. 15절을 보십시오.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결혼한 남자는 자기 아내를 귀히 여기고 다른 여자에게 눈과 마음을 돌리지 말아야 합니다. 내 아내를 귀하게 여기고 내 아내를 복되게 할 때 아내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합니다. 젊어서 취한 아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아내를 즐거워해야 합니다. 아내와 틈이 생기고 불화하게 되면 음녀의 유혹에 빠질 수 있고 가정이 깨어질 수 있습니다.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고, 대화를 많이 하고, 친밀한 사귐을 나누어야 합니다. 아내는 어떤 존재입니까?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습니다. 나의 아내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아내에게 “사랑해” “사랑합니다”라는 사랑고백을 자주 해야 합니다. 아내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의 사랑을 항상 연모해야 합니다. 원앙새처럼 금실이 좋은 부부는 음란에 빠지지 않고 부부의 순결을 지키며 만족과 기쁨과 행복이 있는 가정을 세울 수 있습니다.
둘째, 여호와의 눈 앞에서 살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부부관계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의 언약입니다. 아담이 독처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좋지 않다 하시고 그의 갈비뼈로 여자를 만드시고 둘이 하나가 되는 가정을 이루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음녀에게서 벗어나는 길은 여호와의 눈을 의식하며 사는 것입니다. 21절을 보십시오.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으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우리의 마음도 살피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를 모토로 삼고 살았습니다. 청년 요셉은 매혹적인 보디발 여사로부터 여러 차례 유혹을 받았습니다. 그가 달콤한 유혹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코람데오의 신앙이었습니다.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창39:9) 신약에서 예수님은 왜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5:28)고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품은 음욕을 사람은 몰라도 하나님께서는 아십니다. 간음은 눈과 마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마음에 음욕이 들어올 때 즉시 물리쳐야 합니다. 음욕을 품고 있으면 기회가 올 때 마음 속에 있는 화약에 불이 붙게 되고 행동으로 간음죄를 짓게 됩니다. 여호와의 눈 앞에서 다시 말해 코람데오의 신앙을 갖는 것이야말로 지혜요 생명입니다. 우리가 매순간 하나님을 의식하며 하나님의 눈 앞에서 살 때 음녀의 유혹을 이길 수 있고 순결을 지킬 수 있습니다.
6장에는 다양한 주제들이 나타납니다. 1-5절은 담보와 보증에서 벗어나는 법을 알려줍니다. 잠언은 보증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손해가 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보증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유다는 옥에 갇힌 베냐민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담보했습니다. 바울도 오네시모를 위해 보증을 섰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친척이나 사랑하는 제자를 위해 보증을 서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될 수 있는 대로 보증은 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질을 잃을 뿐 아니라 사람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보증을 서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세상에는 악한 의도로 보증을 서도록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채권자의 악한 의도를 알지 못하고 보증을 섰다면 어찌하든지 그 올무에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
6-11절은 게으름에 대한 경고입니다. 게으른 자는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읍니다. 게으른 자는 항상 핑계를 대며 게으름을 합리화합니다. 오늘 하지 않아도 내일 하면 되겠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말합니다. 그렇게 게으름 피우며 뒹구는 자에게는 가난이 강도 같이 오며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게 됩니다. 게으른 자는 자기를 지혜롭게 여깁니다. 게으른 자는 아무런 이유 없이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핑계 거리를 찾으며 잠을 자는 것입니다. 개미는 겨울을 대비해서 여름에 먹을 것을 예비하고 추수 때에 양식을 저장합니다. 개미는 미래를 대비한다는 점에서 지혜롭습니다. 청춘이 계속 되지는 않습니다. 장년의 때가 오고 노년이 찾아옵니다. 직장에서 평생 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언젠가는 직장에서 나와야 하고 소득이 없을 때가 찾아옵니다. 미래와 노후를 대비하려면 개미에게서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개미의 부지런함과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를 본받아야 합니다. 오늘날은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는 것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여러 개 잡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노후에도 자립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 시절부터 준비하는 자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12-19절은 하나님께서 미워하는 예일곱 가지가 무엇인지 가르쳐 줍니다. 그것은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질하는 자입니다. 이 목록들은 이웃에게 범하는 죄들입니다. 모든 죄의 뿌리에 교만이 있습니다. 교만으로부터 모든 악이 나옵니다. 거짓과 미움과 다툼과 이간질과 살인의 죄악들이 흘러나옵니다. 교만을 심각한 죄로 여기고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성을 맺을 때 이웃과도 바른 관계를 맺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6:20-7:27은 음녀에 대한 경고를 다시 들려줍니다. 6장은 간통의 정황을 보여주고, 7장은 음행의 정황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의 등불이요 빛이요 생명의 길입니다. 이것이 나를 지켜 악한 여인에게, 이방 여인에게 혀로 호리는 말에 빠지지 않게 하여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그 말씀을 떠나지 말고 그것을 항상 내 마음에 새기며 내 목에 매야 합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가지고 있을 때 간통과 음란에 빠지지 않고 나를 지키고 가정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음녀에게 빠지게 되면 한 조각 떡만 남게 되며 귀한 생명을 잃게 됩니다. 음녀에게 빠지는 것은 불을 품에 품는 것과 같아서 그 인생이 다 타버리게 됩니다. 음녀에게 빠지는 것은 숯불을 밟는 것과 같아서 그 인생이 크게 상처를 입게 됩니다. 간음하는 자는 무지한 자입니다. 이것을 행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망하게 하며, 상함과 능욕을 받고 부끄러움을 씻을 수 없게 됩니다.
7장을 보면 음녀는 세 가지로 청년을 유혹합니다. 첫째, 화목제를 드려서 서원한 것을 갚았으니 청년과의 만남이 탈선이 아니고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합니다. 둘째, 내 침상에는 요와 애굽의 무늬 있는 이불을 폈고 몰약과 침향 계피를 뿌렸다고 말합니다. 이는 청년에게 감각적인 즐거움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셋째, 남편은 집을 떠나 먼 길을 갔고 나 혼자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집에 아무도 없으니 단 둘이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달콤한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는 유혹이 어떻게 파고드는지 잘 알아야 합니다. 영적 분별력이 있어야 음녀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정욕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올 때가 많습니다. 외로운 사람에게는 위로와 따뜻함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상처 입은 사람에게는 치유의 이름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는 자존감을 높여줄 것 같고 무기력한 사람에게는 활력을 줄 수 있는 것처럼 다가옵니다. 이것이 음녀의 유혹인지 아닌지는 하나님의 말씀의 빛에 비추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말씀의 빛 앞에서 양심이 찔리고 마음에 평강이 없다면 그것은 음녀의 유혹일 것입니다.
8장과 9장은 지혜가 얼마나 간절하게 우리를 부르고 초청하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8:1을 보십시오.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 지혜는 어리석은 자들, 미련한 자들에게 말합니다. “너희는 명철할지니라. 너희는 마음이 밝을지니라.” 지혜는 우리에게 들으라고 합니다. 주님의 말씀은 다 의로운즉 그 가운데 굽은 것과 패역한 것이 없습니다. 11절을 보십시오. “대저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므로 원하는 모든 것을 이에 비교할 수 없음이니라.” 사람들은 진주를 귀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지혜는 진주보다 낫고 세상 어떤 보석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인생 최고의 지혜가 무엇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으며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가 하나님을 만날 것입니다. 부귀가 하나님께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22-36절을 보면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성부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부 하나님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에게 들으며 날마다 예수님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하나님께 은총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이며, 예수님을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만이 음란과 정욕으로부터 구원받고 순결하고 아름다운 삶, 생명력과 희망이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이를 아는 것이 명철입니다(9:10). 지혜로운 자는 지혜의 초청을 듣고 더욱 지혜워질 것이고 그의 학식이 더할 것입니다. 하지만 거만한 자는 지혜의 초청을 거절하고 악인의 길을 가고 사망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음란의 세력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음란에 빠지면 청춘도 잃고 돈도 잃고 명예도 잃고 건강도 잃고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음란에 빠지지 않으려면 여호와를 경외해야 합니다. 죄악된 분위기를 피하고 나쁜 친구들을 멀리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과 함께 하며,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데 우리의 마음과 시간과 젊음을 드려야 합니다. 잠언 말씀을 통해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배우고 순결하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