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은 장(소장, 대장)에 염증이 생기는 모든 질병을 말한다. 대부분의 경우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식중독과 구분이 어렵기도 하다. 구토나 설사와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 장염에는 콩, 두부, 달걀, 쇠고기, 닭고기, 지방이 적은 생선, 바나나, 매실 등이 좋고, 찬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우유 및 치즈 등의 유제품, 생과일은 삼가는 것이 좋다.
장염 대부분의 증상은 구토와 설사이므로 이로 인하여 탈수와 전해질의 불균형이 올 수 있다. 따라서 장염 치료의 주목표는 탈수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며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구토나 설사 등으로 체내 수분이 상실되어 혈관내액, 간질액, 세포내액 등의 감소가 일어난 상태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이때 수분 섭취는 끓인 물이나 보리차, 시중의 이온음료가 좋다.
전해질의 불균형 교정을 위해서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음식부터 섭취한다.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하여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한다.
전신을 보온하고 특히 배와 손발을 따뜻이 하면 배의 아픔이나 불쾌감을 줄일 수 있다. 독물을 체외로 내보낼 필요가 다분하므로 항구토제나 지사제를 의사의 권장사항 없이 임의로 복용하지 않는다. 장염 예방 방법은 다음과 같다. △손세척 등 청결유지 및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음식물을 완전히 익히고, 조리되었던 음식은 완전하게 재가열 하여 이용하기 △익히지 않은 음식과 익힌 음식은 따로 분리하여 보관하기 △의심되는 식재료는 사용하지 말고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이내에 냉장보관 하기 △깨끗하고 안전한 물 마시기 △비위생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얼음, 생 채소, 깎지 않은 과일 등은 섭취하지 않기
윤정혜 집사(순복음의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