潁江 둘레길(척동2리 관암교~태봉숲~금곡교)을 7.5km(1시간50분) 걸어서
태봉 숲 쉼터에서 휴식중인 嚴隊長, 海山, 野草 ... 10:59:26
嚴隊長의 수고로 함창읍 덕통리 들판 끝자락의 비닐하우스 주차장에 도착...09:09:26
간밤에 눈이 내리고 얼어서 비닐하우스 처마에 고드름이 맺혔다...09:10:33
좌측의 덕통리 펌프장이 보이는 들판에 양파를 파종하여 월동을 하고 있다...09:11:57
함창읍 척동리 자전거 길을 따라서 관암교를 건넌다... 09:14:14
자전거길 양쪽에 철제 난간을 만들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밭에는 사과나무가 가득히 자라고 있다.... 09:16:46
독립운동가 권준(權晙, 1895.5.2.~1959.10.27)先生의生家가 있는 척동2리 마을.... 09:17:28
권준선생 약력 : 함창읍 척동리 168번지 출생. 1917년 경성공업전습소 졸업.
비밀결사인 광복회 참여로 독립운동을 위해 1919년 만주로 망명. 신흥무관학교 졸업. 의열단 창단 중앙집행 위원으로 의열단 자금관리. 부산경찰서폭파, 밀양경찰서폭탄투척, 조선총독부 폭탄 투척 등 항일투쟁.
1926년 황포군관학교 졸업. 우한분교 교관. 중국군 양성과 황포군관학교 입학한 한국 청년들 군사교육 담당. 1944년 임정내무부 군사학 편찬위원, 내무부 차장, 경위대 대장 역임
1946년12월 귀국 建軍 육군 대령으로 임관.
이후 초대 수도경비사령관, 초대 50사단장 등 역임. 육군 소장 예편.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 추서. 2010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 아들 권태휴(權泰烋) 1990년 애국장. 며느리 민영숙(閔泳淑 1920~1989) 1963년 독립장.
친정의 두 오빠 민영구(閔泳玖) 1963년 독립장. 민영완(閔泳琬) 1990년 애국장
눈 쌓인 산천을 몸으로 느끼고 자전거의 페달을 밟는다...... 09:18:45
방한 복장으로 큰 베낭을 메고 작은 전기자전거가 소리 없이 닥아 와서 멀어진다... 09:19:55
억새가 흔들리는 태봉숲 가는 길.... 09:20:35
활기차게 걷는 걸음으로 푸른 대나무 곁을 지난다.... 09:25:48
반가운 태봉숲에 도착하여 야초는 소나무 숲으로 걷는다.... 09:27:50
태봉숲 쉼터를 그대로 통과한다.... 09:29:13
강폭이 너른 潁江 건너편에 의곡3리 마을이 포근하게 보인다.... 09:29:37
인기척이 들리니 물에 놀던 백조가 아래쪽으로 해엄치며 멀어진다.... 09:30:31
警戒 對象이 아님을 알고 白鳥가 멈추어 제자리에 모여 있다.... 09:31:55
겨울 대나무가 돋보이고 키보다 크게 자라고 있다... 09:37:16
웅덩이에 백조 한 쌍이 어울려 겨울을 이겨낸다... 09:40:54
아카시아 나무가 도열하여 푸근함을 준다.... 09:41:10
태봉산(105.9m)이 너른 들판에 돋보이고, 짚단(JB4개 JB8개)에 표시를 해 두었다... 09:41:20
겨울을 즐기며 홀연히 나타나서 우리 곁을 지나는, 세번째 만난 자전거 동호인.... 10:00:59
건너편 밤나무 골짜기와 堡에 갇힌 강물이 수평을 이루며 시원하게 흐른다... 10:02:31
버드나무 가지에 지금은 비어있는 커다란 벌집이 달려 있다.... 10:03:55
준설한 모래산에서 추럭 3대가 객토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인다... 10:05:20
潁江의 너른 품에 많은 生命이 살아가고 있다... 10:08:36
모래산이 끝나는 둘레 길을 지난다... 10:14:13
이안川 건너편 눈 내린 금곡마을의 언덕 위에 교회당이 동화나라 같다.... 10:16:01
속살을 드러낸 엄청 높은 모래산의 모습.... 10:18:15
모래산의 울타리가 난간과 나란히 달려가고 멀리 3명의 친구가 보인다... 10:20:21
울타리가 뚫려 있는 공간으로 富를 축적해 준 중장비와 모래산의 모습... 10:21:34
이안川 건너편에 봉황대와 삼미식품공사가 보인다... 10:22:55
逆光으로 어두운 태봉숲 쉼터에서 間食을 즐기고 쉬고 있는 嚴隊長, 野草, 牛步....11:09:21
첫댓글 출발할 때 영하 6도로 아침 기온이 내려가서 걱정했는데 영신들판 끝자락 덕통리 비닐하우스 옆에 주차하니 들판에 눈이 얇게 쌓여 겨울 정취를 느끼며 관암교를 지나서 자전거도로에 접어들어 서리내린 영강과 척동리의 풍경을 즐기며, 간간히 단독 자전거 동호인이 우리를 지나갔다. 태봉숲은 언제나 우리를 푸근하게하고 쉼터까지 만들어져 그 동안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물에 노는 백조를 만나 잠시 동행을 하고, 보에 막힌 강물이 수평을 이루며 시원하게 흐렀다. 모래산에는 객토를 위한 작업이 한창이고, 이안천 건너편 언덕 위의 금곡리 교회당이 눈 속에 잠겨 동화나라 같았다.
폭풍한설이 몰아친 영신들판을 지나서 함창지역인 비닐하우스 재배지에 주차하고 오늘의 산책길인 새재자전거도로에 들어서니 다행스럽게도 無風地帶이다.멀리서 보면 더 좋은 풍경인 태봉숲은 추위만큼 더 푸르른 老松이 풍요로운 자태를 드러내고 潁江엔 큰고니(白鳥)가 한가롭게 유영하다가 황급히 달아난다.이 추위에 野生에서 生存에 몸부림치고 있는 현장이다.胎峰~德通~尺洞으로 이어지는 텅 빈 咸昌들은 멀리 객토하는 차량소리만 들릴뿐 죽은듯 조용하다.점차 몸체를 늘린 潁江은 이젠 유역이 두배쯤은 넓어졌다.江태공들이 자리했던 潁江濕地는 둘레길만 뚜렷하고 이따금 숨었던 고라니가 기급하고 달려나온다.아직은 野生은 살아 있어서 물오리떼 등 바라보기만 해도 생동감이 느껴지는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4대강 사업으로 산더미만큼 야적했던 하천 골재들도 귀한 몸값으로 출하되어 이젠 끝부분만 남았다.실로 엄청난 量이었는데 10년만에 그 많은걸 모두 소비하고 말았다.금곡교가 보이는 들판길에서 우틀하여 들판길로 들어서니 이곳도 유기질 비료를 시비하여 코를 둘데가 없다.제방 아랫길로 가로질러 올라오니 많이 단축되었다.胎峰亭에서 휴식과 간식을 나누고 원점회귀하니 2:30분 걸렸다.추어탕으로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