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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雪上加霜)
눈 위에 서리가 덮인다는 뜻으로, 난처한 일이나 불행한 일이 잇따라 일어남을 이르는 말이다.
雪 : 눈 설(雨/3)
上 : 윗 상(一/2)
加 : 더할 가(力/3)
霜 : 서리 상(雨/9)
(유의어)
설상가설(雪上加雪)
전호후랑(前虎後狼)
(상대어)
금상첨화(錦上添花)
출전 : 전등록(傳燈錄)
'소한의 얼음 대한에 녹는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한(大寒)보다 더 추울 경우가 많다. 이 말은 글자대로 하면 눈 위에 서리가 더하는 것이지만 난처한 일이나 불행이 거듭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흔한 속담대로 ‘눈 위에 서리친다’, '엎친 데 덮친 격'에다 '재수 없는 놈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와 뜻이 통한다. 여기에 흰 눈 위에 다시 흰 서리를 더한다는 뜻으로 쓸데없는 참견이나 중복의 뜻을 나타내도 하는데 어느 것이나 설상가상(雪上加霜)은 없는 것이 낫겠다. 금상첨화(錦上添花)는 정반대이다.
이 말이 처음 전하는 곳을 찾아보니 송(宋)나라 도원(道源)이 1004년에 지은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이나 1125년 완성된 선종(禪宗)의 '벽암록(碧岩錄)' 등의 불서에 많이 등장하고 있다.
몇 가지를 풀어 소개하면, 먼저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에는 대양화상(大陽和尙)이란 법사에 이(伊)란 스님이 인사하러 왔을 때 '그대는 앞만 볼 줄 알고 뒤는 돌아볼 줄 모르는구나' 라고 하자 '눈 위에 서리를 더하는 말씀입니다(雪上更加霜)'라고 답했다.
또 회우선사(懷佑禪師)에게 어떤 스님이 깨우침을 구하자 때에 맞지 않다며 ‘눈 위에다 서리를 더하는구나(雪上更加霜)’로 같은 답이 나온다. 모두 불필요하게 중복된 것으로 봤다.
벽암록(碧岩錄)에는 백장(百丈) 스님이 '내가 너무 말해 버렸구나'라고 한 구절에 '눈 위에 서리를 더한 격(雪上加霜)'이라 평가한 것이 나온다.
설상가상(雪上加霜)
이 성어는 내린 눈 위에 다시 서리가 내려 쌓인다는 뜻으로, 어려운 일이 거듭해 일어남을 비유한 한자성어이다. 설상(雪上)은 '눈 위'를 말하고, 가상(加霜)은 '서리를 더하다' 라는 뜻이다. 이것은 눈 위에 서리가 더한다는 뜻으로, 불행이 겹치는 일을 일컫는 말이다.
설상가상(雪上加霜)이라는 성어의 출전(出典)은 송(宋)나라의 도원(道源)이 1004년에 지은 불서(佛書)인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이나, 벽암록(碧岩錄)에서 빈번하게 쓰였는데, 몇 가지 일화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마조(馬祖) 도일선사(道一禪師)의 법사(法師) 중에 대양화상(大陽和尙)이라는 스님이 있었다. 이선사(伊禪師)라는 중이 인사하러 온 적이 있었다. 대양선사(大陽禪師)가 말했다. '그대는 앞만 볼 줄 알고 뒤를 돌아볼 줄은 모르는구나.' 이선사가 말하였다. '눈 위에 다시 서리를 더하는 말씀입니다.' 대양선사가 말하였다. '피차 마땅치 못하도다.'
또, 여산(廬山) 서현(栖賢) 회우선사(懷佑禪師) 조에 다음과 같은 일화(逸話)가 실려 있다. 어떤 중이 물었다. '멀리서 왔으니, 스님께서 깨우쳐 주십시오.' '때에 맞지 않는구나.' '스님께서 때에 맞추어 주십시오.' '나는 바뀐 적 없다.' '어떤 것이 이러한 법에 법이라는 차별마저 없는 것입니까?' '눈 위에다 서리를 더하는구나.'
한편, 벽암록(碧岩錄) 제28칙에 보면 백장스님이 남전스님에게 '내가 너에게 너무 말해버렸구나' 라고 말한 구절이 있다. 여기에 대하여 벽암록의 저자인 원오(圓悟) 극근(克勤)스님이 '눈위에 서리를 더한 격이다. 용두사미로 무얼하려는가?' 라고 착어(著語; 한두 마디로 상대를 격발시키는 간단한 평가)를 달아놓았다.
이들 일화에서 처럼 설상가상(雪上加霜)은 원래 '흰 눈 위에다 다시 흰 서리를 더한다'는 뜻으로, 쓸데없는 참견이나 중복이라는 비유로 쓰였으나, 차츰 뜻이 확산되어, 계속해서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남을 비유하는 표현으로도 쓰게 되었다.
흔히 말하는 '엎친 데 덮친 격', '눈 위에 서리친다' 등과 같은 뜻이다. 계속해서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때 많이 쓰는 표현으로, 속담 가운데 '재수 없는 놈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와도 의미가 통한다.
같은 뜻의 한자성어로는 '병을 앓는 동안에 또 다른 병이 겹쳐 생긴다'는 뜻의 병상첨병(病上添病), '앞문에서 호랑이를 막고 있으려니까 뒷문으로 이리가 들어온다'는 뜻으로, 재앙이 끊일 사이 없이 닥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 전호후랑(前虎後狼), '재앙은 번번이 겹쳐 온다'는 화불단행(禍不單行) 등이 있다.
반면, '비단위에 꽃을 더한다'는 말로, 좋은 것 위에 더욱 좋은 것을 더함을 비유한 한자성어 금상첨화(錦上添花)와는 정반대의 뜻을 가지고 있다.
설상가상(雪上加霜)
가난 구제는 나라님도 못한다는 말이 있다. 요즘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함에 따라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저소득층, 장애인, 홀몸노인 등 이른바 사회적 약자가 체감하는 경제적 고충은 어림잡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어둠의 터널에서 아직 그 빛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는 우리네 삶에 이제는 희미한 기억의 IMF시절 보다 더 험난한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시대를 겪고 있는 가운데 요즘 하늘마저 혼줄을 내는지 물폭탄이라?
정말 우리 서민들은 엎친 데 덮친 격인 설상가상(雪上加霜)에 불행은 종종 하나로 그치지 않고 여러 개가 잇달아 한꺼번에 온다는 화불단행(禍不單行)을 겪고 있어 마음 한켠이 서글프다.
참으로 어렵고 어려운 암울한 시대에 그나마 의존했던 TV마저도 민생해결의 국가정책은 없고 정치인들의 권력다툼만 보여줘 보고 싶지 않으니 답답하다. 아름답고 살기 좋았던 대한민국이 왜 이럴까? 정말 울화통이 터진다.
서민들의 주요 농산물인 배추값이 62%, 감자도 54%, 무 46% 등 소매가격이 껑충 뛰어 오르고 있는 상황에 이제는 물폭탄에 농산물의 생산성마저 흔들어 놓았으니 민초(民草)들은 어디에다 하소연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 대체 방도가 서지 않는다.
매월 부어나가는 대출이자가 6-7%대 올라 그 좋아하던 커피도 치킨도 덜먹고 안먹을 결심을 했는데 그나마 집콕에서 만들어 먹을 식자재값이 외식비용을 위협하는 수준이 돼 민초들의 지갑은 늘 텅텅! 아예 단식하는 방향으로 길을 틀어야 할지 머리통이 흔들린다.
조선시대 법전인 경국대전(經國大典)엔 백성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나라의 관심이 커 신분제가 엄격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노비에게 "여자노비에게는 아이를 낳기 전에 30일, 아이를 낳고 나서는 50일 휴가를 준다"고 되어 있다.
참으로 우리네는 여름 휴가를 받고도 언감생심(焉敢生心), 시험공부 하는 고3 학생도 아닌데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3고 때문에 방콕 수준이다. 거기에다 답답한 소식만 전하는 정치권에 이어 물폭탄까지 덮쳐 참말로 설상가상(雪上加霜)이다.
설상가상(雪上加霜)
노년기 삶의 질을 사자성어로 비유한 글 중에 눈 길을 끄는 것이 있다. 재산이 넉넉하고 무병장수하면 ‘금상첨화(錦上添花)’, 재산은 있지만 유병장수하면 ‘천만다행(千萬多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재산도 없으면서 유병장수하는 사람은 ‘설상가상(雪上加霜)’, 역시 재산도 없으면서 무병장수하는 사람은 ‘문전걸식(門前乞食)’하는 삶이라는 것이다. 곱씹어 보면 충분이 공감할 수 있는 비유다.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지금은 노년이 연장된 시대다. 생각했던 것보다 오래 살아야 하는 시대인 만큼 상응하는 위험도 커진 셈이다. 그렇다면 노년기 삶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나이 들수록 ‘건강 이상’을 피하기 어렵다. 문제는 개인이 경험하게 될 건강 이상 정도다. 2017년 현재 노인의 51%가 3개의 이상의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은 이미 유병장수 시대에 돌입한 상태다. 건강하고 팔팔하게 사는 노년이면 그나마 안심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치명적인 질병이 찾아온다면 암울한 노년을 각오해야 한다.
또 하나의 노년기 불안 요소는 ‘너무 작은 연금’이다. 국민연금은 국가가 보장하는 종신연금이다. 사망할 때까지 허리 춤에 차고 있는 돈 주머니인 셈이다. 하지만 수령액은 많지 않다. 2018년 기준 국민연금 수령자는 477만명, 1인당 월평균 수령액은 36만원에 불과하다. 2019년 현재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1인 가구 최저 생계비(68만2803원)도 해결할 수 없는 ‘용돈연금’인 셈이다. 노후 준비 차원에서 개인연금을 미리 가입했거나 2005년 12월부터 시행된 퇴직연금에 가입된 경우라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3개의 연금(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을 모두 수령하는 사람은 고소득자는 46%, 저소득자는 5%에 불과한 현실이다.
세 번째 노년기 삶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물가 상승률’이다. 퇴직하고 나면 소득과 지출의 불균형이 나타난다. 71세가 넘어가면 그나마 유지되던 쥐꼬리 만한 소득도 끊어지기 십상이다. 그런 상황에서 물가까지 올라가면 삶을 유지하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식비 부담은 물론이고 최소한의 생필품도 해결하기 어려워진다. 말 그대로 삶의 질이 악화되는 수순을 피하기 어렵다.
마지막 네 번째 불안 요소는 ‘노인 홀몸 가구의 증가’다. 경제적 여력이 있는 상태에서 혼자 사는 것이라면 다행이지만 대다수의 홀몸 노인은 그렇지 않다. 부부간 사별이나 황혼 이혼, 이런저런 이유로 자녀들에게 외면당하거나 학대받는 노인이 적지 않다. 관계 단절이 그 원인이다. 그 이면엔 역시 경제적인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에 관계 단절까지 겹치면 우울감이 커지고, 급기야는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예가 많다. 무연고 고독사로 분류되는 사람이 해마다 500~800명 수준에 이르는 것만 보아도, 나이 들수록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이 얼마나 많을지 가늠해 볼 수 있다.
내일의 노인들은 어떤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까? 적어도 설상가상(雪上加霜)한 삶이 아니길 기대한다. 돈도 없이 골골하게(3개 이상의 만성 질병) 장수한들 무슨 낙이 있겠는가?
설상가상(雪上加霜)
눈 위에 서리가 더하다
눈 위에 서리가 더해진다? 더욱 나빠진 상황을 묘사하는 표현입니다. “이미 어려운 상황인데, 그 위에 또 문제가 생긴다니!” 이런 말, 여러분도 종종 하셨을 것 같아요. 특히 일이 잘 안 풀릴 때, 설상가상이라는 표현이 절로 떠오르죠. 이말, 정말 날씨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사실은 우리 일상 속에서 삶의 고난이 겹쳐지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사자성어입니다.
설상가상(雪上加霜)은 중국 고전 문학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추운 겨울에 눈이 내린 상태에서 서리가 내려 더욱 추워지는 상황을 묘사하는 말이죠. 그 자체로 이미 추운 상황이 더 악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 표현은 단순히 날씨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고난이 겹쳐서 더 나빠지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사업이 망하고 나서 기대했던 투자가 날아가거나, 질병에 걸린 후 또 다른 문제가 생기거나 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흔히 설상가상(雪上加霜)이라고 말하죠. “너무 힘든 상황에 또 일이 생기다니!”라는 감정을 그대로 담은 표현이 바로 설상가상(雪上加霜)인 셈입니다.
이 표현이 중국 고전 문학에서 유래했듯, 고대 사람들은 자연 현상을 통해 인생의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데 탁월했습니다. 설상가상(雪上加霜)은 더 이상 최악은 없다는 상황에 한 방을 더 때리는 것 같은 느낌을 주지요.
설상가상(雪上加霜)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일상적인 대화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고전 문학 속에서도 등장하여, 사람들이 삶의 어려움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춘추전국시대의 이야기에서는 국가 간의 갈등과 정치적인 어려움을 표현할 때 설상가상(雪上加霜)이라는 말이 사용되곤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이 표현이 단순히 부정적인 상황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려운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추가적인 사건을 묘사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이미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자연재해가 일어나거나, 힘든 시기에 사람들과의 갈등이 커지는 경우가 이에 해당할 수 있겠죠.
설상가상(雪上加霜)을 역사 속에서 사용한 많은 예시들은, 우리가 겪는 삶의 고난을 어떻게 비유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의 추가적인 고난은 사실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일상적인 부분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설상가상(雪上加霜)을 오늘날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사실, 이 표현은 단순히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는 것 외에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태도를 되짚어보는 중요한 기회를 줍니다.
첫째, 위기의식을 가지세요. 일이 어려운 순간, 우리가 처음 느끼는 감정은 좌절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설상가상(雪上加霜)처럼 더 나쁜 일이 일어나기 전에 위기를 직시하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상사의 부당한 요구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설상가상(雪上加霜)처럼 추가적인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스스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죠.
둘째, 긍정적인 마인드로 상황을 넘기세요. 비록 설상가상(雪上加霜)의 상황이 닥쳤다고 하더라도, 그 상황을 극복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이제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생길 수 없다”고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해보세요. 예를 들어,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쳤을 때, 차근차근 우선 순위를 두고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해결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보세요.
셋째, 작은 성공부터 시작하세요. 설상가상(雪上加霜)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는 작은 성공을 이루는 것이 큰 힘이 됩니다. 어려운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점차적으로 긍정적인 에너지가 커지게 됩니다.
결국 설상가상(雪上加霜)은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다고 생각할 때, 더욱 나쁜 일이 닥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표현을 듣고 좌절하지 마세요. 오히려 설상가상(雪上加霜)이 닥친 상황에서 우리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중요한 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긍정적인 마음과 태도를 유지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세입니다.
여러분, 설상가상(雪上加霜)을 넘어설 수 있는 방법은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제 어려운 상황을 피하지 말고,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고민해보세요. 결국, 설상가상(雪上加霜)의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여러분도 오늘 하루를 더 긍정적으로 이끌어 가세요!
▶️ 雪(눈 설)은 ❶회의문자로 비(雨)가 하늘에서 얼어 내리는 하얀 눈을 빗자루(부수를 제외한 글자)로 쓴다는 뜻을 합(合)한 글자로 눈을 뜻한다. ❷회의문자로 雪자는 '눈'이나 '흰색', '고결하다'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雪자는 雨(비 우)자와 彗(비 혜)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彗자는 손에 빗자루를 쥐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빗자루'나 '쓸다'는 뜻이 있다. 雪자의 금문을 보면 雨자 아래로 彗자가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내린 눈을 빗자루로 쓰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눈을 표현하기 위해 재미있는 방법이 적용되었다. 그래서 본래 彗자가 적용된 䨮(눈 설)자가 쓰여야 하지만 편의상 획을 줄인 雪자가 '눈'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이외에도 雪자는 하얀 눈에서 착안 된 '고결하다'나 '씻어 버리다'는 뜻도 파생되어 있다. 그래서 雪(눈)은 ①눈(땅 위로 떨어지는 얼음의 결정체) ②흰색 ③흰것의 비유 ④눈이 내리다 ⑤희다 ⑥고결하다 ⑦씻다 ⑧표명하다(의사나 태도를 분명하게 드러내다)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눈이 내리는 경치 또는 눈이 쌓인 경치를 설경(雪景), 눈이 쌓인 산을 설산(雪山), 눈이 내리는 밤을 설야(雪夜), 눈이 뒤덮여 있는 벌판을 설원(雪原), 눈이 많이 내림으로 인하여서 받는 피해를 설해(雪害), 굵게 엉겨 꽃송이 같이 보이는 눈을 설화(雪花), 상대를 이김으로써 지난번 패배의 부끄러움을 씻고 명예를 되찾는 것을 설욕(雪辱), 부끄러움을 씻음을 설치(雪恥), 맛이 달고 물에 잘 녹는 무색의 결정을 설탕(雪糖), 세차게 내리는 눈을 강설(强雪), 많이 오는 눈을 대설(大雪), 적게 오는 눈을 소설(小雪), 많이 오는 눈을 장설(壯雪), 갑자기 많이 내리는 눈을 폭설(暴雪), 고생하면서도 부지런하고 꾸준하게 학문을 닦음을 가리키는 말을 형설(螢雪), 얼음과 눈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본디부터 타고난 마음씨가 결백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을 빙설(氷雪), 봄철에 오는 눈을 춘설(春雪), 부끄러움 따위를 씻어 버림을 세설(洗雪), 눈 위에 또 서리가 내린다는 뜻으로 어려운 일이 겹침을 이름 또는 환난이 거듭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설상가상(雪上加霜), 눈처럼 흰 살결과 꽃처럼 고운 얼굴이란 뜻으로 미인의 용모를 일컫는 말을 설부화용(雪膚花容), 기러기가 눈이 녹은 진창 위에 남긴 발톱 자국이라는 뜻으로 얼마 안 가서 그 자국이 지워지고 또 기러기가 날아간 방향을 알 수 없다는 데서 흔적이 남지 않거나 간 곳을 모른다는 말을 설니홍조(雪泥鴻爪), 매화를 달리 이르는 말을 설중군자(雪中君子), 눈 속의 송백이라는 뜻으로 소나무와 잣나무는 눈 속에서도 그 색이 변치 않는다 하여 절조가 굳은 사람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설중송백(雪中松柏), 눈 속에 있는 사람에게 땔감을 보내준다는 뜻으로 급히 필요할 때 필요한 도움을 줌을 이르는 말을 설중송탄(雪中送炭), 반딧불과 눈빛으로 이룬 공이라는 뜻으로 가난을 이겨내며 반딧불과 눈빛으로 글을 읽어가며 고생 속에서 공부하여 이룬 공을 일컫는 말을 형설지공(螢雪之功), 눈 빛에 비쳐 책을 읽는다는 뜻으로 가난을 무릅쓰고 학문함을 이르는 말을 영설독서(映雪讀書), 얼음이 얼고 찬 눈이 내린다는 뜻으로 심한 추위를 이르는 말을 동빙한설(凍氷寒雪), 정씨 문 앞에 서서 눈을 맞는다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을 존경함을 이르는 말을 정문입설(程門立雪) 등에 쓰인다.
▶️ 上(윗 상)은 ❶지사문자로 丄(상)은 고자(古字)이다. 上(상)은 一(일)위에 짧은 一(일)을 쓰기도 하고, 또는 긴 一(일)위에 (ㆍ)을 쓰기도 하여 어떤 위치보다도 높은 곳을 나타낸다고 일컬어져 왔다. 그러나 본디는 무엇엔가 얹은 물건의 모양을 나타내며 下(하)에 대한 上(상), 위에 얹다, 위쪽을 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❷지사문자로 上자는 ‘위’나 ‘앞’, ‘이전’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上자는 하늘을 뜻하기 위해 만든 지사문자(指事文字)이다. 上자의 갑골문을 보면 마치 二(두 이)자와 같은 모습으로 그려져 있었다. 다만 아랫부분은 오목하게 윗부분은 짧게 그려져 있다. 이것은 하늘을 가리키는 것이다. 上자는 하늘을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 ‘위’나 ‘윗’을 뜻하고 있다. 다만 소전에서는 二자와의 혼동을 피하고자 윗부분의 획을 세운 형태로 바꾸게 되면서 지금의 上자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上(상)은 (1)상감(上監) (2)위나 상부 (3)등급이나 차례 따위를 상(上), 중(中), 하(下) 또는 상, 하로 나눌 경우의 맨 첫째 , 중(中), 하(下) (4)무엇에서 무엇을 하는데 있어서 따위 뜻을 나타내는 말 등의 뜻으로 ①위, 윗 ②앞 ③첫째 ④옛날 ⑤이전 ⑥임금 ⑦군주(君主) ⑧사성의 일종 ⑨높다 ⑩올리다 ⑪드리다 ⑫진헌하다(임금께 예물을 바치다) ⑬오르다 ⑭탈것을 타다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높을 항(亢), 높을 탁(卓), 높을 교(喬), 높을 준(埈), 높을 존(尊), 높을 아(峨), 높을 준(峻), 높을 숭(崇), 높을 외(嵬), 높을 요(嶢), 높을 륭(隆), 밝을 앙(昻), 귀할 귀(貴), 무거울 중(重), 높을 고(高),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아래 하(下), 낮을 저(低), 낮을 비(卑)이다. 용례로는 위로 올라감을 상승(上昇), 토의할 안건을 회의에 내어놓음을 상정(上程), 윗 등급이나 계급을 상급(上級), 높은 지위나 윗자리를 상위(上位), 위와 아래를 상하(上下), 정부에 세금을 냄 또는 진상품을 윗사람 에게 받침을 상납(上納), 배에서 내려 육지에 오름을 상륙(上陸), 물의 근원이 되는 곳의 부근을 상류(上流), 높은 하늘이나 어떤 지역에 수직되는 공중을 상공(上空), 윗자리의 관원을 상관(上官), 위쪽의 부분을 상부(上部), 자기보다 지위가 높은 손을 상객(上客), 퍽 오랜 옛날을 상고(上古), 아래쪽으로부터 위쪽으로 향함을 상향(上向), 가장 좋은 대책 또는 방책을 상책(上策), 보통 사람보다 아주 많은 나이 또는 그 사람을 (上壽), 가장 좋은 계교를 상계(上計), 지붕 위를 옥상(屋上), 맨 위나 정상을 최상(最上), 책상이나 식탁 등 탁자의 위를 탁상(卓上), 상품을 사들임을 매상(買上), 더할 수 없이 가장 높은 위를 지상(至上), 위치나 차례로 보아 어느 기준보다 위를 이상(以上), 끌어 올림이나 물건값을 올림을 인상(引上), 한 집안이나 한 민족의 옛 어른들을 조상(祖上), 위나 앞을 향해 발전함을 향상(向上), 산꼭대기나 그 이상 더 없는 것을 정상(頂上), 물 위로 떠오르는 것을 부상(浮上), 땅의 위나 이 세상을 지상(地上), 위에서는 비가 새고 아래에서는 습기가 차 오른다는 뜻으로 가난한 집을 비유하는 말을 상루하습(上漏下濕), 윗돌 빼서 아랫돌 괴고 아랫돌 빼서 윗돌을 괸다는 뜻으로 몹시 꼬이는 일을 당하여 임시변통으로 이리저리 맞추어 나감을 상하탱석(上下撑石), 산 위에서 물고기를 찾는다는 뜻으로 당치 않은 데 가서 되지도 않는 것을 원한다는 상산구어(上山求魚), 윗사람의 명령에 아랫사람이 따름을 상명하복(上命下服), 위에 있는 하늘과 아래에 있는 땅으로 곧 천지를 상천하지(上天下地), 하늘 위와 하늘 아래라는 뜻으로 온 세상을 이르는 천상천하(天上天下) 등에 쓰인다.
▶️ 加(더할 가)는 ❶회의문자로 힘 력(力)部는 팔의 모양이 전하여 힘써 일을 하다라는 뜻으로 알통이 나온 팔의 모양이다. 口(구)는 어떤 물건의 모양이다. 加(가)는 위에 얹다. 口(구)는 입으로 보고 加(가)는 힘주어 말하다에서 수다떨다로 생각하였다. 力(력)은 농기구의 모양이라고도 한다. ❷회의문자로 加자는 ‘더하다’나 ‘가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加자는 力(힘 력)자와 口(입 구)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力자는 농기구를 그린 것으로 ‘힘쓰다’라는 뜻이 있다. 加자는 이렇게 ‘힘쓰다’라는 뜻을 가진 力자에 口자를 결합한 것으로 본래 의미는 ‘찬미하다’나 ‘칭찬하다’였다. 그러니까 加자는 농사일에 힘쓰는 사람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후에 농사일을 통해 생산물이 증대되는 것에 빗대게 되면서 ‘더하다’나 ‘가하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여기에 壴(악기이름 주)자가 더해진 嘉(아름다울 가)자가 ‘찬미하다’나 ‘칭찬하다’라는 뜻을 대신하고 있다. 그래서 加(가)는 (1)가법(加法) (2)가산(加算) (3)더하기 (4)일부 한자어 앞에 붙어 '덧-'의 뜻을 나타냄 (5)가나다 (6)부여(夫餘), 고구려(高句麗)의 관직명(官職名) 등의 뜻으로 ①더하다 ②가하다 ③들다 ④가입하다 ⑤입다, 몸에 붙이다, 입히다 ⑥치다 ⑦있다 ⑧미치다(영향이나 작용 따위가 대상에 가하여지다), 닿다 ⑨쓸다 ⑩베풀다(일을 차리어 벌이다, 도와 주어서 혜택을 받게 하다) ⑪살다, 거처(居處)하다 ⑫업신여기다, 헐뜯다 ⑬가법,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이로울 리/이(利), 더할 증(增), 더할 첨(沾), 더할 첨(添), 더할 익(益)이고,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깎을 산(刪), 깎을 삭(削), 덜 손(損), 덜 감(減), 내릴 강(降), 덜 제(除), 떨어질 낙/락(落)이다. 용례로는 조직이나 단체 등에 구성원으로 되기 위하여 듦을 가입(加入), 음식에 다른 식료품이나 양념을 더 넣어 맛이 나게 함을 가미(加味), 더하여 증가시킴을 가증(加增), 남에게 해를 줌을 가해(加害), 천연물이나 덜 된 물건에 인공을 더함을 가공(加工), 물체에 더운 기운을 가함을 가열(加熱), 거들어 도와 줌 또는 한 편이 되어 일을 함께 함을 가담(加擔), 더하거나 빼어 알맞게 함을 가감(加減), 더 무겁게 함 또는 더 무거워짐을 가중(加重), 압력을 가함을 가압(加壓), 정한 봉급 외에 특별히 얼마의 액수를 덧붙여 줌을 가봉(加俸), 속도를 더함을 가속(加速), 더하여 셈함을 가산(加算), 조세나 공물 따위를 정한 수량보다 더 바침을 가납(加納), 더하여 많아짐을 증가(增加), 나중에 더하여 보탬을 추가(追加), 어떤 모임이나 단체에 참여하거나 가입함을 참가(參加), 더함이나 더하여 붙임을 첨가(添加), 서로 뒤섞임 또는 서로 왕래함을 교가(交加), 갑절로 늘거나 늘림을 배가(倍加), 무릎에 앉혀 귀여워하거나 연못에 빠뜨린다는 뜻으로 사랑과 미움을 기분에 따라 나타냄으로써 그 언행이 예에 벗어남을 이르는 말을 가슬추연(加膝墜淵), 임금이나 왕후의 존호에 다시 존호를 더함을 가상존호(加上尊號),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가해행위(加害行爲), 더하지도 덜하지도 말라는 뜻으로 한가위의 풍성한 만족을 이르는 말인 가야물감야물(加也勿減也勿), 눈 위에 또 서리가 내린다는 뜻으로 어려운 일이 겹침을 이름 또는 환난이 거듭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설상가상(雪上加霜), 달걀 위에 달걀을 포갠다는 뜻으로 지극한 정성을 이르는 말을 난상가란(卵上加卵),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기라는 속담의 한역으로 형편이나 힘이 한창 좋을 때에 더욱 힘을 더한다는 말을 주마가편(走馬加鞭), 서로 싸우는 사이에 노기가 자꾸 더해감을 노기상가(怒氣相加), 문장이 썩 잘 되어서 한 점도 가필할 필요가 없을 만큼 아름다움을 이르는 말을 문불가점(文不加點) 등에 쓰인다.
▶️ 霜(서리 상)은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비 우(雨; 비, 비가 오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相(상; 얼다)으로 이루어졌다. 수증기가 지상(地上)에서 언 것, 서리를 말한다. ❷형성문자로 霜자는 ‘서리’나 ‘흰 가루’, ‘세월’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霜자는 雨(비 우)자와 相(서로 상)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相자는 ‘바라보다’라는 뜻이 있지만, 여기에서는 발음역할만을 하고 있다. 霜자는 이른 새벽에 공기 중의 수증기가 얼어붙는 현상인 ‘서리’를 뜻한다. 수증기가 흰 가루 모양으로 바뀌기 때문에 ‘흰 가루’라는 뜻도 파생되어 있다. 이외에도 나이가 들면서 나는 흰 머리를 새하얀 서리에 비유하여 ‘세월’이나 ‘흰 머리카락’이라는 뜻으로도 쓰이고 있다. 그래서 霜(상)은 ①서리 ②흰 가루 ③세월(歲月) ④깨끗한 절개(節槪)의 비유 ⑤머리카락이 희게 셈 ⑥날카로움의 비유 ⑦엄한 법(法)의 비유 ⑧차가움의 비유 ⑨희다 ⑩엄(嚴)하다(매우 철저하고 바르다) ⑪멸망(滅亡)하다,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24절기 가운데 열여덟째 절기로 양력 10월 24일 무렵의 가을 마지막 절기를 상강(霜降), 서리와 이슬을 상로(霜露), 서리와 눈을 상설(霜雪), 서리 올 때 핀 국화를 상국(霜菊), 하얗게 센 머리털을 상발(霜髮), 서릿발로 서리가 땅바닥이나 풀포기 따위에 엉기어 삐죽삐죽하게 성에처럼 된 모양 또는 그것이 뻗는 기운을 상주(霜柱), 서릿발 같이 서슬이 푸르고 날카로운 칼을 상도(霜刀), 서리 맞은 단풍잎 또는 시든 단풍을 상풍(霜楓), 서리가 조금 내린 기운을 상기(霜氣), 서리가 내리는 달이라는 뜻으로 음력 동짓달을 달리 일컫는 말을 상월(霜月), 가을의 이른 서리 또는 봄의 늦은 서리가 내려 그로 말미암아 농작물이 받는 피해를 상해(霜害), 서리가 일찍 내리거나 또는 너무 많이 와서 곡식이 해를 입음을 상재(霜災), 서리를 맞아 잎이 시든 숲을 상림(霜林), 서리 내리는 밤을 상야(霜夜), 서리가 내려 찬기가 심함을 상위(霜威), 철 아닌 때에 내린 서리를 상이(霜異), 서리가 내리면 얼음이 언다는 뜻으로 어떤 현상의 조짐이 나타나면 반드시 그 현상이 일어나게 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상빙(霜冰), 서리가 내릴 때에 핀 꽃이라는 뜻으로 국화를 이르는 말을 상파(霜葩), 서리와 때를 같이하여 온다는 데서 기러기를 달리 일컫는 말을 상신(霜信), 서리에 맞아 시든 쑥이라는 뜻으로 백발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상봉(霜蓬), 바람과 서리로 많이 겪은 세상의 어려움과 고생을 풍상(風霜), 서리가 내림 또는 내린 서리를 강상(降霜), 내리는 서리를 비상(飛霜), 첫서리가 늦게 내림을 퇴상(退霜), 늦서리로 늦봄에 내리는 서리를 만상(晩霜), 싸움으로 말미암아 상처를 입음 또는 그 상처를 투상(鬪霜), 가을에 내리는 서리라는 뜻으로 당당한 위엄이나 엄한 형벌이나 굳은 절개 등을 이르는 말을 추상(秋霜), 어떠한 난관이나 어려움에 처해도 결코 굽히지 않는 높은 절개를 이르는 말을 상풍고절(霜風高節), 눈 위에 또 서리가 내린다는 뜻으로 어려운 일이 겹침을 이름 또는 환난이 거듭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설상가상(雪上加霜), 서릿발이 심한 추위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홀로 꼿꼿하다는 뜻으로 충신 또는 국화를 일컫는 말을 오상고절(傲霜孤節), 가을의 찬 서리와 여름의 뜨거운 햇살이라는 뜻으로 형벌이 엄하고 권위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을 추상열일(秋霜烈日), 사는 동안에 겪은 많은 고생을 이르는 말을 만고풍상(萬古風霜)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