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딸의 약속>
우리는 보수의 텃밭이 아니다!
알량한 권력과 이익을 지키기에 급급한 집단을 민의의 대변인으로 인정할 수 없다!
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한 TK 지역구 의원 23인, 오늘 탄핵 소추 표결에 반대할 TK 지역구 의원들,
당신들의 이름을 잊지 않겠다!
수치도 양심도 모르는 당신들을 대신하여, 당신들의 몫까지 부끄러움과 죄스러움을 느껴온 TK의 딸이 말한다!
(1) 보수의 심장은 늙어죽을 것이다!
(2) 보수에 미래는 없다!
(3) 내 아버지의 표는 내 표로
상쇄될 것이다!
(4) 내 어머니의 지지는
내 목소리에 묻힐 것이다!
(5) 부모와 상사의 표를 무효로 만드는
길에 내 자매와 동료와 친구들이
함께할 것이다!
(6) 'TK의 콘크리트'는 'TK의 딸'들에
의해 부서질 것이다!
(7) 몇 년이 걸려도 반드시
부서질 것이다!
-2024.12.7(토) 대구 동성로에서.
K-딸, 부산의 딸
'기성세대를 반성하게 만든 감동 연설'
https://youtube.com/watch?v=5XvCEHoVBQg&si=QDk41CzM1PdGDr55
-어느 밴드에서 옮겨 온 글-
햇빛 좋고
기온도 올랐다
올 12월은 유난히 추울거라던데
예보가 틀렸나?
일어나니 새벽 세시
이닦고 물마신 뒤 잠을 청했다 다시 일어나니 다섯시가 넘었다
겨울 되면 기상이 늦어진다
그게 자연의 이치를 따르는 일인지 모르겠다
톡을 보내고 난 뒤 운동을 하려고 했더니 고관절과 허리가 아파 스쿼트를 못하겠다
가볍게 뛰기만 해도 고관절쪽이 울리며 아파 넘 힘들다
이렇게 아픈데 운동은 무리
차라리 잠한숨 자는게 좋겠다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가 그대로 꿈나라로
일어나니 여덟시가 넘었다
밥 한술 먹자며 식은 밥을 데웠다
냉장고에 반찬 그릇이 넘 많다
같은 반찬이 두 개에 담긴 것도 있다
둘이 먹는데 무슨 반찬이 그리도 많을까?
내가 골고루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리라
냉장고를 한번 정리해야겠다
붕어가 맛있게 지져졌다
뼈가 노골노골 녹았다
묵은지와 무를 넣었는데 그것도 맛있다
더 오래 지지면 맛이 더 좋아질 것같다
지진 붕어를 넣어 밥을 비벼 먹었다
소머리 초벌 삶은 국물로 미강을 버무려 주었다
고기국물이라 훨씬 맛있으리라
솥을 열어보니 국물에 기름이 엉겨 있다
기름을 모두 걷어 냈다
이제 더 이상 끓일 필요 없을 듯
파등 건더기를 걸러내고 국물만 큰 냄비에 담았다
소머리 삶을 때 썼던 그릇들과 솥을 씻어야겠다
그릇들이 온통 기름으로 범벅되어 찬물로 씻을 수가 없다
따뜻한 물로 씻기 위해 솥에 물을 붓고 불을 땠다
팔팔 끓는 물로 그릇들을 한번 씻어 낸 뒤 다시 퐁퐁 풀어 씻고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 냈다
큰 고무통과 바케스 바가지 등도 모두 씻었다
기름이라 씻는게 쉽지 않다
뒤처리가 힘들어 소머리 삶아 먹는게 힘들겠지
내일은 쓰레기 수거일
부엌 옆에 있는 쓰레기를 정리해 비닐봉지에 담았다
나갈 때 쓰레기 수거장에 가져다 두어야겠다
붕어와 자잘한 가물치가 담긴 통의 물을 갈아 주었다
녀석들이 흐리를 많이 뱉어 낸다
어느 정도 흐리를 뱉어내고 나면 푹 고아야겠다
집사람이 가물치 몇 마리를 진원형님께 드려 고아드시라하면 어떻겠냐고
가물치가 작아 드리지 않았다니 그래도 혹 드시려냐고 전화해 보란다
그래 내일이나 전화해 볼까?
어것저것 하다보니 어느새 열시 반이 넘었다
두시간 넘게 일했다
허리와 다리가 넘 아프다
푹 쉬어주어야하는데...
괜히 사서 일한다
신협에 가서 지역사랑상품권을 바꾸었다
지역사랑상품권도 올해로서 끝났다는데 이놈의 정부는 누굴 위해 일하는 걸까?
서민의 어려움은 생각지도 않는 대통령이라 비상계엄도 아무렇지 않게 선포했겠지
저런 인간을 쉴드치는 국짐당은 없어져야할 당이 아닐까?
언제 국민을 위해 일하는 대통령을 만날 수가 있을까?
내가 이 세상 떠나기 전에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정리한 쓰레기를 쓰레기 수거장에 버리고 온다는 걸 깜빡
왜 이리 깜빡거리나
오후에 볼치러 갈 때 버리고 가야겠다
집사람이 군에서 전화와 두시경에 나와서 유기견 포획틀을 설치한다고 해서
그땐 우리가 집에 없으니 재봉동생 집을 가르쳐 주었다며 재봉동생 핸폰을 알려달란다
핸폰을 알려주고 재봉동생에게 전화해 군청에서 전화오면 자네 집에다 포획틀을 설치하라고 했다
재봉동생네도 암캐가 있어 유기견이 한번씩 들린다
오늘은 노령클럽 월례회
비구장에서 두시에 만나 볼을 치기로 했다
집사람은 일찍 가자는데 난 고관절이 아파 힘들겠다며 시간 맞추어 가자고
점심 한술하고 진통제를 먹었다
파크볼 치다 아프면 같이 라운딩할 수 없을 것같다
어느새 한시가 훌쩍
지금 출발하면 두시안에 도착할 듯
준비해 나오니 장성군청 마크가 붙은 트럭이 포획틀을 갖고 왔다
어? 두시 넘어서 온다기에 재봉동생 집에다 놓으라고 했는데 일찍 와서 우리집으로 왔나 보다
어디다 설치할거냐고 묻기에 유기견이 다니는 집옆 산길에 설치해 달라고
포획틀을 설치한 후 안에 고기를 넣어 준다
고기를 먹으러 들어가다 발판을 밟으면 문이 닫히게 되어 나갈 수가 없다고
자주 살펴보면서 먹이가 떨어지면 넣어 주란다
포획틀을 설치했으니 잡혔으면 좋겠다
잡히게 되면 군청 축산과로 전화주면 데려 가겠단다
파크장에 도착하니 두시
총무네와 신입회원 3분이 나오셨다
서로 반갑게 인사 나누고 통성명
나오시지 않은 분들께 전화해 보니 식당으로 바로 오신다는 분과 늦겠다는 분이 있다
그럼 나온 사람끼리 팀을 이루어 볼을 치자고
4명씩 두팀
오늘은 비구장만 열기에 사람들이 넘 많다
홀마다 밀린다
오늘도 난 오비를 벗어나지 못한다
뭐 못치니 어쩔 수 없지
새로 들어온 분이 이제 치신지 얼마 안된다는데도 꽤 잘친다
예전에 골프를 많이 치셨단다
역시 그래서 저리 잘 치나 보다
한바퀴 돌고 나니 다른 회원들도 왔다
서로 팀을 이뤄 볼을 쳤다
모두 4바퀴를 돌았는데 다행이 고관절이 아프지 않다
진통제가 효과 있었나 보다
다섯시가 다 되간다
모두 아웃하여 쉬는 곳으로 모여 간단히 총회
참여하지 않는 회원들 처리문제
년회비 문제
정기 월례회의 등에 대해 논의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참여하지 않는 회원은 밀린 회비를 내지 않을 땐 자동 탈퇴하는 걸로
년회빈 내년부터 15만원 일시불로
내년부턴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에 개최하기로
이날은 경기이사가 월례회 경기를 주관하기로 했다
월례회때 간단한 상품도 걸기로 했다
모두 만금 과수원집으로
경기에 참여하지 않았던 분들도 왔다
모두 20여명
꽤 많은 회원이 참여했다
월례회 때마다 이렇게 참여해주었으면 좋겠다
오리 마늘 로스구이
모두들 맛있다고
술마시는 분들이 몇분 계신다
이럴 때 나도 한잔해야 서로 어울리는데...
끼리끼리 서로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년엔 더 활성화 해보자며 월례회를 마쳤다
집에 오니 일곱시가 훌쩍 넘었다
하루 일과 정리하고 잠자리로
창문을 여니 찬 공기가 쑥 밀려든다
님이여!
12월 중순이 시작하네요
오늘도 알차고 보람있는 날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