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동안 교회를 통하여 은혜받고 깨달아져서 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을 이제야 말씀드려 보고져합니다. 남을 판단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에 관한 문제이므로 각자가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라서 말씀드립니다.
이단이나 사이비 집단 혹은 우상숭배나 주술에 빠진 자들을 우리는 일반적으로 미혹의 영에 잡혀있다고 상식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들이 너무나 잘 아시므로 여기에선 논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교회에서 가장 꺼려하고 표출하기를 금기시 하는, 교회내에서 가장 잘 믿고 신실하다고 자타가 인정하는 정통 기독교내의 크리스쳔들에게 해당되는 것을 말씀드리고져 합니다.
아마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는 상당한 반발심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우리 믿는 자들에겐 가장 근원적이고 궁극적인 문제로 귀착이 되는 것은 구원입니다. 정말 평생을 오직 교회에 충성하고 열심을 내었는데 구원의 길에서 내가 탈락한다면 이것만큼 후회될 일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우리들은 교회내에서 직분도 맡고 목사님 말씀에 순종하며 충성스런 하나님의 군사로서 온갖 대내외적인 일과 신자의 도리인 기도와 말씀 찬양등.. 열심을 다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온유와 사랑과 겸손 화평등등.. 아름다운 품성도 보여지기도 합니다.
본인이나 누가 봐도 거듭난 자의 성령의 열매같은 마음씨가 우러나옵니다.
이쯤되면 누가봐도 구원받은 천국백성이라고 인정받으며 전혀 의심을 하지 않을 법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우리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정말 구원받은 백성일까요? 답은 우리가 보기엔 구원받았다고 스스로 단정하지만 하나님 편에선 얼마든지 아닐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중심을 보십니다. 마찬가지로 영분별의 은사가 없다하더라도 우리도 그사람의 중심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성령으로 거듭났느냐 혹은 거듭나지 못했느냐에 따라 그 성패가 좌우됩니다. 하나님의 지상최대 명령은 영혼구원이며 하나님은 그일을 우리 믿는 자를 통하여 이루어 나가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중 신자에게 주어진 중요한 사명중의 하나는 전도입니다. 교회내에선 거듭난 자도 그렇지 못한 자도 똑같이 전도를 합니다. 그리고 똑같이 교회로 그들을 인도합니다.
여기서 전자와 후자의 중요한 차이점은 거듭난 자는 자기속의 성령님의 인도와 가르침을 따라 어떻게 하면 한 영혼이라도 진정한 회개와 거듭남을 체험하여 거룩함등과 겸손함등등 하늘나라의 품성이 나타나며 성화로 까지 이어지도록 하느냐 하는데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속에 계신 지혜와 계시의 영인 성령님의 최대관심사이며 성령으로부터 자기 영에 계시되어진 것을 직관적으로 마음에 알아 깨달음이 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로 인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영혼의 근본적인 변화에 오로지 관심을 갖고 거기에 치중합니다.
반면에 거듭남의 체험이 없는 자도 불신자를 전도하여 교회로 인도하고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성경지식부터 교회내의 전반적인 생활에 도움을 주지만..
내속에 성령이 없음으로 인해 성령님의 깨우쳐 주심 자체도 기대 못하고, 내속에 성령님이 계셔야 나를 통하여 일을 하시기 때문에, 결국 전도받은 자의 영혼구원으로까지의 역할에는 이어지지 못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겪고 깨달은 바로는 후자에 해당되는 대다수의 열심있는 신자들은 전도는 하지만, 그들의 영적인 눈과 귀가 막혀 있어서 근본적인 영혼구원 자체는 알고 깨닫기가 어려우며 또 관심도 없어 합니다.
또 영적인 사람이 하늘나라의 비밀과 진리를 아무리 이야기해줘도 전혀 이해를 못하기 때문에 귀찮아 하고 오히려 대적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아왔습니다.
그들은 현세의 축복과 건강등 육신적인 것에 늘 최대의 관심을 보이고 또 그것이 하나님을 믿는 목적인양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앞에 순종한다고 하지만 내가 중심이 되어 현실에 잘되고 축복받는 나를 위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궁극적으로 이용하는 꼴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반대로 우리의 자아와 모든 세상적인 것을 내려놓고 내 십자가를 메고 주님을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후자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기도하고 열심히 예배는 드리지만, 교회내에서 성도교제중에 예수님에 관한 사항은 관심을 갖기가 쉽지 않으며 흥미가 없으며 세상 살아가는 일이 주된 관심사이며 이야기 소재가 됩니다.
성도교제중 성경이야기나 특히 구원에 관한 사항은 금기시 되었고 따분하며 무조건 싫어하는 표정이 역력한 경우가 그들의 주된 모습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그들속에는 예수님이 없습니다.
또 하나님은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이신데 이러한 분들의 특징은 공의는 무시하고 하나님의 사랑만 외친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심지어 용서받지 못할 성령훼방죄를 지어도 설마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를 멸망의 길로 보내시기야 할까라는 너무나 안일하고 무사태평주의의 신앙생활에 빠져 있습니다.
예수님은 근본은 사랑이시지만 안식일 성전에서 물건을 파는 유대인들을 보시고 의분이 일어나서 상과 물건을 둘러 엎어시기까지 하시는 공의로운 분이십니다.
지금시대 교회는 직분과 지위를 남용하여 적지 않은 부도덕과 부조리가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으며 비록 소수의 깨어 있는 자들의 부르짖음은 있지만,
하나님의 성전을 바로잡아 가야할 대다수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의분은 커녕 사랑이라는 명분으로 상급자의 비리와 온갖 추문을 덮어주고 은폐시켜 버리는 것이 이시대 교회의 분위기입니다.
이것이 과연 하나님의 사랑일까요. 징계로써 주님앞으로 되돌릴수 있는 기회를 오히려 두둔해 줌으로 더욱 그 당사자를 악의 구렁텅이로 내모는 경우가 많은데 대다수가 이것을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명분으로 위선적으로 덮어버리는 경우를 많이 보곤 합니다.
결국 미혹의 영에 잡혀서 거듭났다고 착각하는 자들은 전도는 하나 근본적인 육의 사람에서 영의 사람으로의 변화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라는 것과
의분을 불러 일으키는 사건이 교회내에서 일어나도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워, 오직 사랑타령만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고 저들은 도무지 의분을 표출하지 못하는 정직과 용기를 상실한 자들이라는 것을 저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직 주님의 사랑으로 용서를 부르짖는 이러한 사람들이 정작 자기의 이해타산과 직결되면 절대 상대방이 용서가 안된다는 것이 또한 이들의 특징입니다.
그 잠재의식속의 깊숙한 곳에는 본인도 모르는 이기심과 적개심과 용서가 안되는 강팍함이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지도자부터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사람들은 겉은 너무 거룩하고 겸손하고 온순한 외모를 풍기고 늘 입가에 웃음을 머금고 있습니다.
인격수양을 하므로, 또 학식과 교양, 예의범절을 지키도록 늘 노력하며, 또 바리새인들과 같이 늘 외모에 신경을 쓰므로, 또는 천성 자체가 착하므로 얼마든지 성령의 열매와 같이 비슷한 성품이 나타납니다.
본인도 주위 사람도 다같이 성령의 사람으로 얼마든지 속아넘어 갑니다. 이것이 미혹의 영이 노리는 고단수 수법입니다.
오직 진리이신 하나님만이 판단하실텐데 그때는 후회해도 너무 늦습니다. 오직 기회는 이땅에 있을 때뿐입니다.
저부터도 회개해야 되겠지만 지금시대는 천국갈 자가 너무 적습니다. 주님 뜻에 합한 자가 너무 귀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눈물로써 돌아오라고 하소연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말 우리가 나 자신을 내려놓고 눈물로 회개하여 다시금 하나님의 첫사랑을 회복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이시간도 간절히 원합니다.
(정신없이 써 내려가다보니 글에 두서가 없고 다소 과격한 양상을 보이기도 하고 또 제가 부족함이 너무 많다보니 교리와 성경에 위배되는 내용도 있을 것 같으니, 잘 양해하시고 읽어주시면 너무 고맙겠습니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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