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올해 마흔일곱 입니다
30여년 가까이 54kg를 유지 해 왔어요 (제가 키가 아주 많이 작습니다 ^^)
젊었을적엔 단기 다이어트 해서 47~48 찍은 적은 있었지만 한두달도 안되서 다시 54kg.
1년전에 과식을 하고 바로 자고 했더니 60kg 찍고
좀 자제해서 58.8 됐어요
허리도 아프고 역류성식도염도 생겨서 안되겠다해서
작년 8월에 헬스를 끊었어요 그때가 조금 자제해서 57.2kg 였는데
3달 열심히 헬스 했더니 12월초 54.1kg가 되었어요
12월 부터는 겨울이라 헬스를 일주일에 3번정도 하고 좀 먹어댔어요
인바디를 안 재다가 저번달 5월 2일에 인바디 쟀더니 몸무게가 5개월 전이랑 같더군요 좀 안도했어요
겨울에 헬스도 퐁당퐁당 먹을것도 튀김 양념돼지갈비 떡볶이 회 치킨 먹고 새벽에도 한두번 시켜 먹곤 했거든요
문제는 5월부터 제대로 마음 먹고
닭가슴살 단백질 파우더 무가당그릭요거트 병아리콩잡곡밥 야채와 아보카드오일 등등
식단 조절하면서 큰산 작은산 다니며 자전거도 타고 헬스도 하고 저녁 6~7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안 먹었어요
한달이 딱 지나고 이번달 초 인바디 쟀더니 1.4kg가 빠졌는데 근육 0.5kg랑 체수분0.2kg이 빠졌어요 ㅜ
(산을 오르면서 근력이랑 수분이 손실 된 거 같아요)
나머지는 복부0.5kg 빠졌는데 이건 기분좋아요 헬스 8개월 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였으니까요
인바디 결과에 조금 실망해서
산은 계속 다니면서 4일정도 일식 한곳, 태국식당 2곳 , 집에서 떡볶이 한번 해먹었는데
헉.... 다시 54kg가 된거 있죠... 켁 !!
그렇게 열심히 좋아하던 아이스크림 치킨 과자 야식 다 끊었는데...........
50이 다 되어가는 지금... 할말이 없네요 애도 안낳은 아직 미혼인데....
살이 이렇게 안 빠지는 건지 정말 몰랐네요 그리고 4일 조금 먹었다고...ㅜㅜ
다른 4~50대 분들은 어떤지요~~~ ??
첫댓글 유지하려고 꾸준히 노력하시는 게 정말 대단하시네요 나이를 먹어서라기 보다는 나이를 먹으면서 서서히 감소하는 근육량 때문에 몸이 지방을 축적하기 좋은 구조가 되어서 빠지기 어려워 지는 거라 생각합니다.
작성자분 께서 먹은 음식들 중에는 소량만 먹어도 다이어트에 치명적인 음식들이 있어요.
떡볶이나 빵 튀김 밀가루 면 백미밥 같은 정제 탄수화물 이죠 어떤 연령대에서 먹어도 비만하게 만듭니다 살을 좀 더 빼고 싶다면 저런 음식들과는 이별하셔야 합니다
맞아요 식사할때도 야채를 먼저 먹으라고 하더군요 요 몇일동안 떡볶이 돈가스 초밥 면 빵 먹긴 했는데 조심조심 조금씩 먹었네요 이젠 당 밀가루 커피도 끊어야겠어요
@삐다구여왕님 자기 관리 엄청 잘하실 거 같아요 👍 응원하겠습니다 😊
잘하고 계시네요
맛 첨가제 든 음료 먹지 마시면 좋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