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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보라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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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자유게시판 스크랩 롯데월드 퍼레이드 참여 [5월 6일]
한나래 추천 0 조회 1,849 12.05.09 05:10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다른 아이들의 퍼레이드 행사 참여에 자극 받아

다음에 꼭 퍼레이드 시켜 주겠다고 약속은 했었는데

여자 아이들,

특히 공주 의상은 경쟁률이 높아 당첨이 될지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나마 시간이 좀 나는 5월에 집중해서 두어개 신청을 하고

설마 될까? 하는 생각에 넣어 본 어린이날 시즌 행사에

덜컥 당첨 됐다는 연락이 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오전부터 롯데월드로 go~ go~

 

 

 

아직 약속 시간까지 시간 여유가 있길래

드디어 키 제한을 넘어서 탈 수 있는

혜성특급 매직 패스 끊으러 가서 회전 그네부터 한 번 타고,

 

 

 예전 보다는 스릴이 떨어진 회전 그네.

 

 

 

롯데월드 대표 인증샷도 한 컷.

 

 

 

 퍼레이드 팀과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 근처에서 대기중.

 

 

 

드디어 퍼레이드 팀 오피스로 가서

"베니스 공주" 라고 쓰인 종이를 받고

기쁜 마음에 인증샷~

 

 

그리고 분장을 위해 안내하는 언니를 따라 들어갔는데.

잠시후

.

.

.

.

.

.

.

.

 

 

 

 

 

 

 짠~!

공주님으로 변신한 장서영.

 

 

 

 사실 인기 있는 로리 공주, 아이스 공주 보다 드레스가 덜 이쁘면 어쩌나

내심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튀는 색상 때문에

다른 아이들 보다 이목 집중~ㅋ

다른 엄마들은 이 의상 무슨 공주냐고 물어보고~

그래서 더 장서영은 기분이 업~!!

 

 

 

 출발 전 사진 찍기 놀이.

 

 

 

 말 안해도 딴에 귀엽다 싶은 포즈를 막 남발~

언젠가는 내가 왜 저랬을까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오겠지.ㅋㅋ

 

 

 

뭐 어쨌든 이렇게 해주면 아빠는 사진찍기 좋지.

안그래도 요즘 잘 안찍을려는 통에 영 힘든데

오늘은 공주님 됐다고 기분 좋은지 마구 포즈 작렬~

 

 

 

나름 집에서부터 혼자 공주의 역할과 행동에 대해 얼마나 연구를 했던지.

공주는 너무 까불고 그럼 안돼~!

얌전하고 조신하게....ㅋㅋ

 

 

중간에 율동도 있다 그러니까

자기는 공주처럼 추는 춤은 출 줄 모르는데 어디서 배워야 하냐고

나름 며칠동안 고민을 했었다.

 

 

 

 

아빠랑 인증샷 

 

 

 

 엄마랑 인증샷

 

 

 

곧 베니스 공주가 타게 될 백조차량

뒤에 크루즈 차량과 백조 차량에 타는 캐릭터가 달랐는데

의상도 차량도 아주 마음에 듬.

역시 내 선택이 주효했음.ㅋㅋㅋ

 

 

 

이제 부모들은 미리 롯데월드로 나가서 퍼레이드를 미리 기다리면 되는데.

각 차량들이 정차해 작은 공연(?)을 하는 정해진 곳으로 이동해서

아이들의 영상과 사진을 담을 준비를 해야한다.

 

 

 

서영이가 차량에서 내릴 장소는 롯데월드로 들어오면 바로 볼 수 있는  이 곳.

오늘은 어린이날 다음날인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을까 싶었는데

많은 부모들이 어제, 그러니까 어린이날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내일을 위해 오늘은 쉬는건지

롯데월드가 꽤나 한산했다.

 

 

대신 특별 퍼레이드로 오늘은 어린이 참여자가 보통보다 3배이상 많아서

저기 퍼레이드 줄 옆에 앉은 사람 90%는 곧 차량에 타고 올 아이들의 부모들이다.

 

 

 

퍼레이드 키퍼가 퍼레이드 전 분위기 업을 유도하고 있다.

물론 사람들의 안내도 더불어서~

 

 

 

 드디어 퍼레이드가 시작되고 행렬이 다가온다.

사실 퍼레이드 자체에 목적이 있는 관람객이라면

저기 보이는 아이와 아빠처럼 퍼레이드 안쪽이 보기 편하다.

 

 

 

저 여자 아이는 퍼레이드 선두 차량에 탑승한

로리 공주.

오늘은 로티 왕자 역할은 없었던듯.

저 친구는 당첨된게 아니라 부모와 함께 프리미엄 투어를 온 아이였는데,

롯데월드도 그런게 있는줄 이번에 알았다.

비싸긴 해도 프리미엄 투어를 신청하면

롯데월드 의전팀의 인도에 따라

인기 있는 어트랙션 10가지 우선탑승과

식사, 그리고 이렇게 퍼레이드 참여도 가능하단다.

 

 

하지만,

난 전혀 그걸 해야할 이유를 모르겠다.

뭐 외국인이 하루 롯데월드에 와서

하루만에 골고루 다 봐야한다면 모르겠는데,

차라리 온가족 연간 회원권으로 여러번 가고 말지.ㅋ

퍼레이드도 신청만 잘 하면 당첨 되고 말이지.ㅎㅎㅎ

 

 

참고로 신청 사연 쓸때

난 안 뽑아주면 이제 에버랜드 연간회원으로 바꿔버린다고 했다.ㅋㅋㅋ

 

 

 

 뒤로는 이렇게 해적 선장으로 분한 아이도 있고

 

 

 

 드디어 그 뒤로 서영이네 팀이 탄 백조 차량이

신데렐라와 백설공주를 앞세우고 등장한다.

 

그나저나 왼쪽 저 아주머니...

나중에 보니 아이는 뒤 크루즈 차량에 타고 있던데

왜 여기서 저렇게 몸을 밀어내고 열심히 촬영을 하시던지...

내가 어떻게 해도 내 카메라 뷰파인더에서 벗어나질 않았다. ㅠㅠ

 

 

 

 두 성인 공주(?)가 이목을 끄는 사이

뒤에서 아이들이 하나씩 하차하고 있다.

검은 옷을 입은 진행 요원들이 아이들의 승하차를 포함해

진행 전반을 도와준다.

 

 

 

 짠~ 베니스 공주, 왕자 등장

 

 

 

 아이들에게 풍선과 배지를 나눠 준다.

 

 

 

"방금 얘한테 줬는데요?"

애 아빠가 달라고 하니 이미 줬다고 설명(?)하는

언제나 공평하게 나눠 가져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장서영.

 

 

 

 아저씨를 설득하고 다른 아이를 찾아 간다~

 

 

 

 퍼레이드 참여는 못하지만 집에서 드레스 입고 온 친구한테도 하나 주고~

 

 

 

분주히 움직이는 장서영.

덕분에 촬영이 힘들다고~

 

 

 

퍼레이드를 구경하는 친구들과 같이 사진도 찍어줘야 하고.

여러모로 공주는 할 일이 많다.

 

 

 

 율동도 언제나 열심히~!!

 

 

 

왕자님, 공주님을 이끌어 준 키 큰 백설공주님과 함께.

근데 백설공주 보다 신데렐라가 더 예쁘더란...ㅋㅋ

 

 

 

다같이 즐거운 율동 시간~

 

 

 

서로 손잡고 뱅글뱅글

 

 

 

 그런데 퍼레이드 참여 아동이 특별히 많다 보니

촬영 온 부모들도 너무 많아서

제대로 사진을 찍거나 율동을 하는게 아주 힘들었다.

무슨 기자들 특종 촬영 나온거 마냥...

아마 부모들이 촬영하느라 주변 사람들은 퍼레이드 제대로 보지도 못했을듯.

 

 

애 엄마가 사람 많은 가운데 아이폰으로 힘들게 찍은 영상...

정신없다.ㅋ

 

 

 이제 짧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차량에 탑승~

 

 

 또 다시 주위 관객들에게 공주님은 손을 흔들어 줘야 한다.

 

 

 

 

 

 

카메라 앵글이 안나오길래 냅다 뛰어서 반대쪽 2층으로 이동~

그래도 망원 렌즈가 없어서 사진을 잘 건지진 못했네.

카메라 기변이 아니라 렌즈 추가를 할 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ㅜㅜ

 

 

여튼 인솔자 언니의 율동도 따라하면서

나름 퍼레이드를 즐기는 아이들.

 

 

 

 

 

 

 이제 마지막으로 손을 흔들어 주면서 퍼레이드는 퇴장한다.

 

 

 퍼레이드가 끝나고 사진이 담긴 액자를 선물 받고...

서영이는 그렇게 자기가 나온 사진이랑 영상이 좋은가보다.

집에서도 맨날 어릴때 비디오 혼자 틀어놓고 보고...ㅋ

 

 

같이 했던 예쁜 언니와 한 컷 인증샷~

 

 

그리곤 다시 롯데월드로 나와서

늦은 점심을 먹고

이제 제대로 놀이기구 타기 시작

 

 

 그러다가 또 만난 백설공주

물론 연기자는 아까 그 분이 아니지만 ㅋ

 

 

 이제 키가 커서 드디어 유명한 혜성 특급도 타고

 

 

 어린이 예쁜 엽서 콘테스트에도 하나 응모를 해야겠는데....

막상 하려니 또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지 고민에 빠진 장서영.

(이런건 좀 대충해도 되는데... ㅡㅡ)

 

 

 베니스 공주는 잘 못그리는데~ 하면서 고민하더니

나름 뚝딱 공주님 하나 완성한다.

맨날 집에서 종이에 그리던게 여기서 나름 효과를 발휘했다.

그래도 장서영은 엽서에 그림, 유치원 이름, 자기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까지

전부 스스로 다 했다.

 

뒤에 보니 엄마들이 색연필 가져가서 다 그려주고 있더만~

그렇게해서 잘 나오면 좋은가?

뭐든 스스로 해야지~~~

 

여튼 엄마들이 애를 바보로 만든다는걸 모르고 있다는게 문제~

 

 

 

 서영이 그림그리고 키즈토리아 가서 놀 동안

애들 틈에선 멘붕 해버리는 나는 밖에서 이렇게 사진찍고 놀았다.

 

 

 어! 아까 서영이랑 백조차 탔던 예쁜 언니

이번엔 여기서 이거 하고 있네.ㅋ

 

 

 퍼레이드 하면서 풍선 못받아서 기분이 좀 우울했었는데

눈물도 흘리고

풍선은 아이들 나눠줘야하는 공주님의 숙명~을 인정하고 나니

다시 기분이 좋아진

장서영~

 

물론 솔찍히 아빠한테 혼나기도 했다만..ㅋㅋ

 

 

 마지막으로 그렇게 원하던 바이킹 잴 뒷자리에 드디어 탑승.

 

 

 꺄아악~!!!

난 저게 왜 재미있는지 이해 못하겠다. ㅡㅡ;

그래도 전엔 꼭 같이 타야했는데

일년여만에 "그냥 아빠는 여기서 기다릴테니 혼자 타고 와~"

그러면

 

"응 알았어~!"

 

하고

혼자 한번 타고 나온다.

 

나오는 길에 저녁 퍼레이드를 하고 있는 아이스 공주를 발견하고

선뜻 가서 손잡고 사진 촬영.

공주는 다른 아이들과 사진을 찍어줘야 하는 의무(?)가 있거든.ㅋㅋㅋ

저 아이스 공주 이건 ?뭐지?? 이런 표정임.ㅋㅋㅋ

 

여튼 이 퍼레이드를 첨 신청할때 목표로 했던 저 아이스 공주

5월 9일에 장서영도 하러 간다.ㅋㅋ

이제 그 담주에 신청한 로리 공주만 당첨되면 되는데.........

 

 

 

 

근데

첨엔 해주고 싶어서 막 신청했는데

자꾸 가려니 갑자기 좀 피곤해지네. ㅜㅜ

 

 

 

게다가 아빠가 이러고 다니는 사람도 나밖에 없는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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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5.09 06:16

    첫댓글 한나래님은.....정말이지........바보세요........당신을 딸바보로 인정합니다 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12.05.09 10:34

    ㅋ 딸을 사랑하긴합니다. 뭐 요즘 유행하는 딸 바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진짜 딸만 보면 죽고 못사는 그런 아빠들에 비하면 .... 게임도 안된다 봅니다.ㅋㅋ

  • 12.05.09 09:06

    서영인 참 행복하겠다...이런 아빠가 있어서...이담에 커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게 해줬으니...한나래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 작성자 12.05.09 10:36

    보라에 아이 데리고 가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면 애들이 더 재밌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들을 많이 하시는데, 한국에서도 이렇게 재밌는 이벤트가 있으니 애들 더 크기 전에 한번씩 해보시라고 퍼온겁니다.^^ 앨리스님 댁 따님은 이제 많이 커버려서 하라그래도 안하겠지만 아직 서영이는 철이 없어서 마냥 신나해요.ㅋ

  • 12.05.09 10:07

    갈수록 이뻐지는 서영이네요. 근데 .... 바이킹 뒷자리라구요? 헐 ~차라리 껌껌한 바다위에서 수영을 하라는 편이 더 쉬울듯 하네요. 저에겐요. 즐거운 추억을 공유 하시네요. 이래서 아빠 엄마인가 봅니다.

  • 12.05.09 10:08

    서영이가 이쁘고 건강하게 자라길 기도 드립니다.

  • 작성자 12.05.09 10:36

    아이고 수박님 감사합니다. 어서 보라에 가서 또 호핑 한번 해야할텐데요.^^

  • 12.05.09 12:47

    와, 서영이가 정말 부럽네요. ㅎㅎ 전 어린시절 기억나는 이벤트가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 12.05.09 14:04

    진짜 좋은 아빠시네요^^

  • 작성자 12.05.13 03:51

    그다지...입니다.
    나쁘지 않은 아빠가 되지 않기만 바라지만 진심으로 절대 좋은 아빠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 12.05.11 12:19

    서영이가 엄청 컸네요~ 이뿌다
    보라는 둘이 가기로 결정하신건가요? ^^

  • 작성자 12.05.13 03:50

    이래저래 음...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5월에 베트남-싱가폴을 갔다와야해서....
    ㅠㅠ

  • 12.05.12 10:49

    서영이는 정말 행복할꺼 같아여... 저두 한나래님처럼 아들에게 무한 사랑을 주고 싶은데... 귀차니즘이 문제네용... 많이 배웁니다..ㅎㅎ

  • 작성자 12.05.13 03:53

    아직까지는 성격 밝고 착하게 커줘서 뭐 불만없고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도 좀 커서 사람(?)다워져야 서로 소통이 되지요, 그 전에는 그냥....^^
    네.. 엄마가 그래서 정말 힘든가봅니다.

    힘내세요.^^

  • 12.05.28 10:39

    많이 배우네요 저도 아이낳으면 저런거 해줘야겠단 생각도 들고.. 엄마 아빠의 부지런함과 사랑이 아이의 행복을 만들어주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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