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中國人) 학자(學者) 주학연(朱學淵; 朱学渊; zhū xué yuān; 주쉬에위엔)이 저술(著述)한 <진시황(秦始皇)은 몽골어(蒙古語)를 하는 여진족(女眞族)이었다>(2009년, 우리역사연구재단)라는 책(冊)에서는 다음과 같은 구절(句節)이 나옵니다.
i) ‘퉁구스’(Tungus)가 무엇을 뜻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이설(異說)이 분분(紛紛)하다. 어떤 서양(西洋) 학자(學者)는 동호(東胡)의 또 다른 발음(發音)이라고 주장(主張)하기도 하였지만, 그 같은 추정(推定)은 명백(明白)히 잘못된 것이다. 동호(東胡)는 오환(烏桓)-선비(鮮卑) 등의 몽골어족(蒙古語族)에 대한 별칭(別稱)이지, 여진(女眞)-말갈(靺鞨) 등의 동이(東夷)를 지칭(指稱)하는 말이 아니다.
ii) ‘퉁구스’(Tungus)도 알고 보면 의미(意味)가 아주 간단(簡單)해서, 투르크(Turk)어(語)에서 ‘아홉’(九)을 뜻하는 말 – ‘Tughuz’(투구스)이다.
iii) 투르크(Turk)어(語)에서 ‘아홉’(九)은 ‘Tughuz’(투구스), ‘열’(十)은 ‘Auun’(온)이므로, ‘투구스 위구르’와 ‘온 위구르’는 <당서(唐書)><회골전(回鶻傳)>에 등장(登場)하는 ‘구성’(九姓) 및 ‘십성’(十姓)의 회홀(回紇)을 가리키는 셈이다.
iv) ‘퉁구스’(Tungus)가 ‘구성’(九姓) – ‘아홉(九) 씨족(氏族)’을 뜻한다면, 퉁구스 계통(系統)의 민족(民族)이 동북(東北)아시아에만 정주(定住)하던 토착(土着) 민족(民族)이라는 전통적(傳統的)인 선입견(先入見)은 수정(修正)이 불가피(不可避)해진다. 사실(事實), 구성(九姓)은 막북(漠北)뿐만 아니라 중앙(中央)아시아에도 있었다.
v) 투르크(Turk)어족(語族)은 여진(女眞) 계통(系統)의 민족(民族)을 ‘투구스-구르’(Tughuz-ghur)로 불렀지만, 이들 역시(亦是) 혈연적(血緣的)으로 여진(女眞) 계통(系統)과 무관(無關)하지 않았다. 특이(特異)한 점은, 이들이 때로는 심지어 중국(中國)까지 ‘투구스-구르’(Tughuz-ghur)로 불렀다는 사실(事實)이다.
[출처=<진시황(秦始皇)은 몽골어(蒙古語)를 하는 여진족(女眞族)이었다>; pp.116~119]
여기서 주학연(朱學淵)은 동호(東胡)와 동이(東夷)를 구별(區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퉁구스’(Tungus)는 여진(女眞)-말갈(靺鞨) 등의 동이(東夷)를 가리킵니다.
한마디로, ‘퉁구스’(Tungus)는 ‘아홉’(九)을 뜻하는 ‘Tughuz’(투구스)이며, ‘구성’(九姓) 곧 ‘아홉(九) 씨족(氏族)’을 가리킨다는 주장(主張)입니다.
참고(參考)로 언급(言及)하면, 중국(中國) 대륙(大陸)의 서북부(西北部)에 살던 터키(Turkey) 계통(系統)의 유목민(遊牧民) 회홀인(回紇人)들은 원래(元來) 불교도(佛敎徒)이었습니다. 이들은 언제부터인가 이슬람(Islam)교(敎)로 개종(改宗)하였는데, 중국(中國)에서는 회홀인(回紇人)들이 믿는 종교(宗敎)라고 해서 이슬람(Islam)교(敎)를 ‘회교’(回敎)라고 불렀습니다.
그렇다면, ‘구이’(九夷)는 ‘구성’(九姓)과 무슨 관계(關係)가 있을까요?
사전적(辭典的)으로 ‘구이’(九夷)는 ‘아홉(九) 오랑캐(夷)’라는 뜻인데, 일반적(一般的)으로 ‘동이족’(東夷族)의 별칭(別稱)이라고 합니다.
박용숙(朴容淑)의 <샤먼 제국>(2010년, 소동)이라는 책(冊)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內容)을 알 수 있습니다.
i) 고대(古代) 샤머니즘(Shamanism)이라는 종교(宗敎)는 지중해(地中海) 일대(一帶)에서 동진(東進)하여 대륙(大陸)을 거쳐 한반도(韓半島)에 이르렀다.
ii) 흑해(黑海; Black Sea)와 코카서스(Caucasus) 산맥(山脈) 사이의 땅은 고조선(古朝鮮)의 환인(桓因)과 구이(九夷)가 활동(活動)한 곳이었다.
iii) 고대(古代) 샤머니즘(Shamanism)은 인종(人種)을 초월(超越)하는 세계관(世界觀)을 가졌으며, 미신(迷信)이 아니라 천문학(天文學)과 같은 과학(科學)이었다.
iv) 샤먼(Shaman)들의 낙원(樂園)이었고, 태양신전(太陽神殿)이 있었던 조선(朝鮮)은 천하(天下)의 공도(公都)이자 부도(符都)이었으며, 이른바 세차운동(歲差運動)과 같은 천문(天文) 이치(理致)에 따라 부도(符都)는 그 자리를 옮겼다.
v) 황하(黃河) 문명(文明)은 동이(東夷)의 샤먼(Shaman) 문명(文明)이었으며, 계속적(繼續的)인 동진(東進)의 결과(結果), 대략(大略) 기원후(紀元後) 5세기(五世紀) 무렵에 샤머니즘(Shamanism) 관련(關聯) 유물(遺物)들이 동극(東極) 또는 극동(極東)의 한반도(韓半島) 땅에 묻혔다.
[출처=<샤먼 제국>]
여기서는 고조선(古朝鮮)의 환인(桓因)과 구이(九夷)가 나옵니다.
박용숙(朴容淑)은 고조선(古朝鮮)의 무대(舞臺)가 지중해(地中海)와 흑해(黑海; Black Sea) 일대(一帶)이었다고 주장(主張)합니다.
환인(桓因)은 백산(白山) 곧 삼위태백(三危太伯)에 있었는데, 이곳은 샤머니즘(Shamanism) 시대(時代)의 신전(神殿) 곧 천문대(天文臺) 기능(機能)을 하였던 피라미드(Pyramid)와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현재(現在) 지구(地球) 곳곳에 남아 있는 피라미드(Pyramid)들은 대개(大槪) 태양신(太陽神)을 숭배(崇拜)하는 집단(集團)이 만든 것들이라고 보입니다.
고대(古代) 천문학(天文學) 자체(自體)가 토착(土着) 원시(原始) 지구인(地球人) 스스로 터득(攄得)한 것이 아니라면, 혹시(或是) 고대(古代)에 외계인(外界人)이 지구인(地球人)에게 전수(傳授)한 우주(宇宙) 과학(科學)이었을까요?
환인(桓因)과 구이(九夷)의 정체(正體) 또는 실체(實體)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리스(Greece) 역사가(歷史家) 헤로도토스(Herodotos, BC 484년?~BC 425년?)는, 천문(天文)을 직접(直接) 관찰(觀察)하고 전지전능(全知全能)한 존재(存在)이었던 이집트(Egypt)의 아홉(九) 신관(神官) 곧 사제단(司祭團)을 언급(言及)하였는데, 구이(九夷) 또한 그와 같은 사제(司祭) 계급(階級)을 말합니다.
오늘날의 용어(用語)로 말하면 샤먼(Shaman)들입니다.
샤먼(Shaman)들은 ‘부도’(符都)를 ‘바다’(海)라고 하였으며, 부도(符都)는 곧 조선(朝鮮)이었습니다. 이른바 ‘사해’(四海)라는 것은 그 ‘바다’(海)와 다름이 없었으며, 이는 곧 조선(朝鮮)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최초(最初)의 종교(宗敎)는 샤머니즘(Shamanism)과 마찬가지로 천문신(天文神)을 숭상(崇尙)하는 ‘동이교’(東夷敎)이었다고 박용숙(朴容淑)은 주장(主張)합니다.
또한 박용숙(朴容淑)은 ‘신단수’(神壇樹)의 의미(意味)를 설명(說明)하고 있는데, 아홉(九) 개(個)의 황금(黃金) 가지는 천간(天干)의 수(數) ‘열’(十) 자리에서 ‘십’(十)을 허수(虛數)로 친 도상(圖像)이라고 합니다.
허수(虛數) 제로(Zero)는 태양신(太陽神)이며, 보이는 수(數) ‘아홉’(九)을 동이(東夷) 또는 구이(九夷)라고 합니다.
종교적(宗敎的)으로 말하면, 구이(九夷)는 천사(天使)이며 천국(天國)의 지배자(支配者)들입니다.
중국(中國) 고전(古典)에서는 고대(古代) 세계(世界)를 구주(九州)로 나누었습니다.
구주(九州)는 ‘구이(九夷)의 땅’을 가리킵니다. 결국(結局), 구주(九州)는 ‘동이(東夷)의 땅’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사해’(四海)는 곧 ‘구주’(九州)이므로, 구주(九州)는 곧 조선(朝鮮)이었습니다.
1883년 10월 31일 <한성순보(漢城旬報)> 창간호(創刊號) 순보서(旬報序)에는, “우(禹)는 구정(九鼎)을 만들어 구주(九州)를 형상(形象)하였고, 주관(周官)에는 국토(國土)를 구분(區分)하였으나, 요복(要服)과 황복(荒服) 이외(以外)는 조금도 언급(言及)하지 않은 것은, 산천(山川)이 막히고, 문물(文物) 제도(制度)가 달라 덕(德)이 베풀어지지 않고, 힘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선왕(先王)들이 먼 곳까지 경략(經略)하는데 마음을 두지 않았다”는 내용(內容)이 나옵니다.
[출처=http://blog.naver.com/hahnsudang?Redirect=Log&logNo=20060655542]
<네이버 한자사전>에 따르면, 구정(九鼎)은 중국(中國)의 우왕(禹王) 때에 구주(九州)에서 금(金)을 모아 만든 솥이며, 하(夏)-은(殷) 이래(以來)로 천자(天子)에게 전(傳)하여 오는 보물(寶物)이라고 합니다.
필자(筆者)가 생각하기에, <당서(唐書)><회골전(回鶻傳)>에 등장(登場)하는 구성(九姓) 곧 ‘아홉 씨족(氏族)’의 근본(根本)은, 환인(桓因)이 흑수(黑水)와 백산(白山) 사이의 땅으로 갈 때에 대동(帶同)한 ‘구이’(九夷)와 관계(關係)된다고 보입니다.
여담(餘談)으로 ‘9’(九)에 관하여 다른 사례(事例)를 들면,
주역(周易)과 불교(佛敎)의 윤회(輪廻) 사상(思想) 등의 원리(原理)가 담겨있는 일본인(日本人) ‘이치모쿠산진’(一目山人; いちもくさんじん; 일목산인)의 ‘일목균형표’(一目均衡表)라는 기술적(技術的) 분석(分析) 기법(技法)이 있습니다.
혹시(或是), 금융업(金融業) 계통(系統)에 종사(從事)하시는 분이라면 그 명칭(名稱)을 들어보신 경험(經驗)이 있으실 것입니다.
본명(本名) ‘호소다 고이치’(細田悟一; ほそだ ごいち, 1898년~1982년) 곧 필명(筆名) ‘이치모쿠산진’(一目山人)은 <시간론(時間論)>에서 “주가(株價)는 시간(時間)이 결정(決定)한다”고 말하였으며, 삼라만상(森羅萬象)을 구성(構成)하는 기본(基本) 수치(數値) 가운데 하나는 ‘9’(九)라고 주장(主張)하였습니다.
<시간론(時間論)>에서 기본(基本) 수치(數値)는 9, 17, 26, 33, 42, 65, 76, 129, 172, 226 등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구성(九姓)-구이(九夷)-구주(九州)와 같은 낱말들에는 ‘9’(九)라는 수(數)가 들어갑니다. 그 뜻이 의미심장(意味深長)하다는 것만큼은 알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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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진 선생님, 바쁘신 가운데... 코멘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