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강화권 빙질 약화,
내가지-숭뢰지 얼음낚시 못해 아쉬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빙질이 급격히 약해졌습니다. 김포지역에서는 얼음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 전혀 없었습니다. 일부 낚시인들은 가장자리에서 얼음을 깨고 물낚시를 시도했으나 얼음이 두꺼워 낚시를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고막지와 조강지는 빙질이 약해 매우 위험한 상탭니다. 일부 양지바른 곳은 얼음이 녹아 물낚시를 해야할 정돕니다. 김포권의 얼음낚시는 날씨가 추워져야 정상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강화지역도 빙질이 약해져, 내가지와 숭뢰지는 얼음낚시를 제한했습니다. 숭뢰지는 지난주에도 빙질이 약해 한때 낚시인들의 출입을 제한한 바 있습니다. 강화에서는 망월수로, 교동 고구지와 난정지에서 얼음낚시가 가능했습니다. 난정리지와 고구지는 휴일 500명 이상이 몰리면서 혼잡한 탓에 조황이 좋지 못했습니다. 고구지와 난정리지는 특히 빈바구니없이 모두 입질을 받았으나 마릿수는 저조해 대부분 1~2수에 그쳤고 많이 낚은 꾼들이 5~6수 정도였습니다.
수도권 남양호 수로 얼음깨고 물낚시, 조황 부진 낡마리 수준
남양호의 평택시 구간의 낚시는 계속진행되고 있습니다. 낚시인들은 최근 빙질이 약해진데다 주말과 휴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가장자리에 살얼음이 돌면서 낚시를 포기하고 일찌감치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샛수로는 얼음을 깨고 물낚시를 시도 20~25cm급 1~2수를 낚아냈으며, 하류권 원정리 일대 역시 살얼음으로 인해 낚싯대를 제대로 펴지 못했습니다. 남양호는 주초 다시 쌀쌀해지면 주말쯤 얼음낚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낚시가 금지된 화성시 지역으로는 낚시인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안성 용인지역도 빙질이 약했습니다. 일부 소류지로 얼음낚시를 나섰으나 낚시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덕산지와 고삼지 일부가 결빙되어 빙상낚시가 가능하지만, 얼음이 맑고 투명해 낚시가 힘든 상황입니다. 눈이나 비가 내린 뒤 탁한 얼음이 얼어야 붕어 낚시에서 입질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출조시에는 빙질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즐낚하시고 안전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