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구석구석
그리고 가창오리의 군무
일시 / 2023년 12월 9일
코스 / 장자대교 - 선유봉 - 장자도항 - 장자호떡 - 할미바위
- 대장봉 - 빨강다리 - 선유스카인썬라인 - 오룡묘
- 코끼리바위 - 끝섬 - 선유도유람선선착장(14Km)
시간이 흘러간 그곳엔 많이도 변한것 같은데
하나도 변한것이 없는 푸르른 바다와 올망졸망 눈앞에 얼씬대는
섬,섬,섬들 그리고 어깨동무를 하며 이웃집 담벼락을 흘깃대며
재잘대며 걷던 길동무들은 바뀌었지만
따스한 양지에 앉아 굴을 까 푸짐하게 내어 밀던 그 할머님들은
하나도 보이지를 않고 부지런하게 마을길을 지나 선유봉을 오르는
그길은 예전이나 조금도 변한 것이 없어 애정이 듬북가고
더군다나 장자도엔 왠? 호떡집들이 많은지
맛있는 호떡하나에 장자봉 할미봉을 오르고 징장봉에 오르니
코앞에 관리도가 바라보이고 가야할 망주봉도 빨강다리 건너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하산길은 반대로 좌측으로 돌아 내려온다,
빨강다리를 건너 해수욕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망주봉을 오르려니 일전에 사고로 인하여 입산금지라 하여
순순히 발길을 돌리는데 이렇게 허전 할수가 오룡묘에서 철수를하여
길이 끝나는 곳이 있겠지 하며 무작정 걷다보니 끝섬의 꼭대기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구나 곁에는 푸란 물결을 가르며
유람선이 지나고 건너에는 코까지 바위와 망주봉과 남악산이
파노라마처럼 일렁이는데 숲속에는 난들이 꽃들은 피우지를 않고
잎새만 무성하니 언제와야 너희들의 진한 향내를 맡을꼬?
오늘의 최고는 기다림의 미학!
금강생태공원에서 붉은 해가 꼴깍 서쪽으로 다 넘어가고 나서
가창오리떼의 금강에서의 군무를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최고의 날이라고 할수가 있음.
할미바위
관리도
좌측은 남악산 바위산은 망주봉
첫댓글 날씨 👍 👍..가창오리떼의 군무가 환상이었습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고군산도 풍광입니다.
생에 처음 만난 가창오리군무 신비롭고 환상였습니다
선유도 풍광은 변함없이 멋집니다
가창오리 군무는 다시 봐도 환상적입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지요
저희 사진 감사합니다
선유도 멋진 이미지와 후기 가창오리 잘올려
주셔서 즐겁게 보고갑니다.
선유도 구석구석 선생님의 발길따라 구경합니다. 가창오리때의 환상이었지요?
제 사진도 감사합니다.
해넘이와 함께 선유도의 멋진 모습들과 벗님들 그리고 환상의 철새들의 군무가 최고의 선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