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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 리얼리즘으로 본 삼국지의 최고 장군 BEST 5 -----1
惡賭鬼 추천 0 조회 5,020 12.06.25 07:34 댓글 6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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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6.25 20:42

    하긴 연의에서 워낙 듣보잡 취급해서 그렇지 칭제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겠네요

  • 12.06.25 17:21

    실제로 명성으로만 따지면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 중 원술을 따라갈 사람이 없습니다. 원씨 가문의 적자로서 가문을 이끌어 나가는 인물이었죠. 원소는 나이가 많았으나 어디까지나 서자, 조조는 환관의 손자에서 이미 원씨 가문에 비할 바가 아니었고(물론 조등이 당대의 세력가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사세 삼공을 지낸 명문 원가에 비할 바는 아니죠.) 유비야 사방에 널려있는 황족 찌그러기였고.

  • 12.06.25 22:45

    엄밀하게 말하면 원소는 얼자였죠. 뭐 대충 서얼로 엮이긴 합니다만; 서자도 대접을 못 받는 판에 얼자.. 확실히 원소가 대단하긴 대단한 사람입니다.

  • 12.06.25 17:34

    뭐 그래도 조조가 국지전에서 최강의 지휘관중 하나라는 것은 사실이겠죠.. 무제기니까 뻥튀기 한거 감안해도 국지전에서 승리기록은 무수하니까.. 문제는 전략적인 상황에서 부하들 데리고 싸우면 좀 심하게 삽질한다는 거고..(규모가 커지기 시작하니까 말리는 경향이 있달까..-_-;;) 지휘능력으로 따지자면 전역 총 사령관 클래스라기 보다는 1개 군 정도를 지휘하는 정도가 본인 적성에 더 맞았던 듯 합니다. 뭐 유방도 전역의 총 사령관 하기는 역량이 좀 부족하지만 일군의 장군으로서는 한 가락 하는 분이기도 하지요..

    군의 규모에 관계 없이 먼치킨성을 보여주는 장군은 의외로 별로 없죠..

  • 12.06.25 17:37

    전국시대의 염파나 백기가 그런 장군들이고.. 제갈량이 의외로 이런 모습을 보여주긴 하는데 안타깝게도 유비가 이릉에서 홀랑 말아먹는 바람에 부하놈들이 대체로 부실한 애들이 많아서 고생을 참 많이 했죠.. 게다가 본국에서 내정까지 총책임을 져야 하는 판국이니..-_-;;

  • 12.06.25 17:50

    아니, 조조는 전역의 총사령관으로써도 나름 괜찮은 성적을 보여줬어요. 적벽 이후 한중 이전까지 조조가 벌인 대규모 전역에서 패전한 건 없고, 심지어 유수구 전투에서는 지휘부에서도 역병으로 풀썩풀썩 쓰러져 죽는데도 근성있게 버티면서 밀어붙여 손권이 명목상이나마 항복선언을 하게 만들었죠.

    물론 순욱 사후 뭔가 끝까지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전역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야금야금 다시 주도권을 잡고 있었습니다. 한중에서 패하기 전까지 말이죠. 조조가 밀어붙이는 걸 나머지 세력이 정면승부는 피하고 요충지를 잡아 방어전을 벌이는 형국이라 초기처럼 화려한 승리가 나오긴 힘든 모양새라.

  • 작성자 12.06.25 17:50

    확실히 조조는 '다다익선' 스타일의 장군은 못 되는듯.
    제갈량과 사마의, 육손같은 이들이 스케일 큰 전투에선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긴 하는데, 제갈량은 상대가 위나라를 등에 업은 사마의라 결국 전투의 승리가 전쟁의 승리로 이어지질 못했고, 육손은 군주가 손권;;

  • 12.06.25 18:20

    전 오히려 원소의 세력을 물리치고 관도대전의 판을 뒤집은 것만 봐도 전략적인 식견이 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제갈량이야 뭐 논외고 사마의의 경우도 사실 이 친구가 대장군 조진의 공을 상당히 가져간 부분이 있어요. 물론 훌륭한 장수이고 제갈량의 북벌을 막아낸 공은 큽니다만 좀 과장이 있는거죠. 육손은 이릉대전에서 뒤집은 건 있습니다만 그 이후에는 특기할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사실 육손의 능력 부족 보다는 오군이 시궁창인게 더 크지만.)

  • 작성자 12.06.25 18:53

    사마의는 정사에서는 제갈량과의 싸움 이외에서 보여준 능력이 더 탁월합니다. 자신의 상대가 제갈량이어서 기량을 못 펼쳤다는 듯이 거의 양학을... 맹달, 공손연을 격파할때의 모습이나, 제갈량 사후 오와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능력들을 보면 대단한 장군. 진서 선제기의 기록을 믿는다면 사마의의 적수가 없을 정도이지요(얼마나 믿어야 할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조진만 불쌍한게 아닐까 싶다는..
    육손은 관우를 잡을때도 여몽과 더불어 큰 공을 세웠고, 이릉 전투 이외에도 조휴를 격파했습니다. 굵직한 것 이외의 작은 공들은 더욱 많습니다. 오군, 손제리가 문제이지 않았을까 싶다는.

  • 12.06.25 22:09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육손도 이래저래 활약이 많죠. 그러나 이게 전략적으로 가치있게 이어지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육손의 능력부족보다는 오군이 시궁창인게 더 크구요.(은영전 양 웬리 생각나네요.)

  • 12.06.25 20:57

    확실히 건전하면서 열띤 논쟁의 장을 여는데 삼국지만한 떡밥도 없군요^^

    그리고 글 속에서 선정된 장군들에 대한 평가기준을 보면 전략가나 전술가의 뚜렷한 구분이 아니라 특정 전역에서 활동한 일정 군 단위의 집단군(?) 사령관을 뽑은 느낌이 듭니다. 장료와 관우 조조를 동일선상에 세워서 일까요? 각 장군이 활동한 특정한 전역에서의 지위로 봐야 지금 선정된 장군들을 묶어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 12.06.25 23:22

    관도와 창정에서 말아먹은 원소는 정말........

  • 12.06.26 21:56

    말아먹고도 조조가 원소 죽을때까지 함부로 깝치지 못했다는 점에서 원소의 위엄이...

  • 12.06.26 04:28

    아닛, 장료랑 주유를 왜 걍 엎어버리심. ㅋㅋㅋㅋ
    근데 소패왕이라 불리는 손책은 어떤가염? 손견이 한수 위인가...?
    글구 강유는...? 소심남이고 실패도 한 사람이지만, 능력치만 봐선 팔방미ㄴANG인뎅.

  • 12.06.26 17:22

    저는 몇위죠?

  • 12.06.26 18:06

    馬草 말씀하시나요? 마초는 군마에게 먹히는 풀이죠. ^^;;

  • 12.06.26 20:32

    오의 군사, 지배 체계가 중세 봉건적 시스템인게 문제.. 이게 반군, 이민족의 반란이 많은 오의 특성에 효과적 체계인듯합니다.
    장군과 병사와의 끈끈한 유대 관계로 각 부대별 전술적 능력은 의외로 ㅎㄷㄷ한 모습을 보이죠. 유수구 전투 때 조조 후방에 표류되자 조조군을 격파하고 본대로 되돌아 온 서성이나, 조비가 친히 강릉 침공을 해서 초전에 오군이 대패를 해서 강릉이 포위되었을 때, 역병에 내통자까지 나오는 역경에도 수천을 이끌고 반년간 지켜내 조비가 성과없이 물러나게 한 주연, 수만의 반란군을 열흘만에 평정한 동습, 장료의 공격에 손권이 위험해지자 부대가 '전원 사망'할때까지 버텨 손권을 구해낸 능통 등..

  • 12.06.26 20:49

    근데 부하 장수의 병사는 내 병사가 아니라는 봉건 시스템 덕에 수많은 장수가 참전하는 경우 대장군이 마음에 않든다고 장수가 태업하기 일쑤(그럼 그 부대는 사용불가)라 일정 규모 이상은 손권이 직접 친정을 해야하는 상황에, 대규모 전투에서는 서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죠.
    장수가 죽거나 파직당해도 그 부대는 상급 지휘자나 주군에게 가는 것이 아닌 대부분 전 장수의 친족(대부분 아들, 또는 동생)이 인수합니다.
    오나라는 각 부대가 홀로 있으면 강한데 뭉치면 약해지는 부대 이미지..

  • 12.06.28 12:08

    수준 높은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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