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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디자인부터 보시지요.
언론들은 이 사진을 많이 썼던데, 그 모양새를 정확히 알기는 좀 힘든 각도입니다.

이 건물의 정확한 모양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는 이 그림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건물들은 철골조에 겉은 유리 구조여서 야간에 조명을 한 모양새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야간 모습도 따로 이미지를 미리 만들어놓았습니다.

이번 당선작은 건축가 유걸씨의 디자인입니다. 유걸씨는 앞서 제가 기사로도 쓴 적이 있는데, 개방공간을 중시해 내부에 큰 공간을 만들고 다양한 동선과 구조로 다채롭게 꾸미는 건축이 특징인 분입니다. 또한 내부와 외부의 연결과 소통을 중시하는 건축갑니다.
일단 당선안의 디자인적인 특징은 전통 건축물의 처마와 곡선미를 디자인 모티브로 삼은 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음영이 생기는 곡선이 두드러지네요.
또한 유걸 건축가의 작품답게 건물 전체 면적의 30% 이상을 다목적홀이나 스카이라운지 등 시민문화공간으로 배치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디자인 열쇳말은, '시민, 전통, 미래'라고 합니다.
그럼 좀더 들여다 보겠습니다.

서울시가 낸 자료에 있는 기본 모티브가 된 건물 처마입니다. 종묘로 보입니다만, 별다른 설명은 따로 없습니다. 이런 전통 건물의 선의 미학을 현대식으로 해석했다는 이야기죠.

그 단면을 보면 디자인의 착안점을 확실하게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내부 공간 모습입니다.

아직 모양을 잡아가는 단계로 보이는 그림인데, 다목적 홀의 모습입니다.

스카이 라운지 입니다. 역시 아직 세밀하게 디자인이 마무리 된 것이 아니라 기본 구상이 이렇다고 보여주는 것이어서 조금씩 바뀔 것 같습니다.

서울시 청사는 1926년에 건립 노후화된 본관건물을 중심으로 여러 곳에 분산배치 되었고 개인별 사용면적이 지방 대도시의 60%주준으로 매우 협소하고 열악하여 이용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등 서울시 행정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2005년 3월 서울시의회가 "시청사 건립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시청사 문제의 해결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으로 검토한 본관동 뒤편 부지를 활용한 시청사 증축 계획을 확정하였습니다.
민족의 젖줄인 한강이 흐르고 북한산을 배경으로 자리한 최고의 명당, 서울!
서울은 백제 건국 초기에 처음으로 수도로 정해진 이래, 조선을 지나 지금까지 한반도의 가장 중심을 이루는 중요한 위치를 점해 왔으며 또한 서울시청은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 도로인 세종로와 이어지고,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충지이자 주변에 덕수궁, 환구단이 있는 명실 공히 서울의 중심이 되어 왔습니다. 새롭게 거듭나는 서울시청에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위상과 서울시민의 혼을 고스란히 담아낼 것입니다.
<조감도(주간)>
<조감도(야간)>
<새 디자인 당선안>
(박승홍)
(류춘수)
(유 걸)
(조민석) 세계적인 건축가 크레이그 카이너씨를 비롯해 심사에 참여한 건축 전문가들은 새 디자인은 한국 전통 건축물의 표상인 깊은 음영의 처마와 곡선미를 현대적 건물에 재해석해 내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며 이는 서울의 역사성과 미래의 상징성, 지속가능한 친환경성이 함축된 디자인 이라고 평가했다.
<측면도>
<정면도>
서울시청사 증·개축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함은 물론 신청사 건립을 아이디어+턴키 방식으로 추진함으로서 턴키제도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신속한 사업수행 및 양질의 시공이 가능토록 하면서도 우수한 건축사(가)를 설계에 참여시켜 효과적인 사업수행
<(주)원양건축사사무소>
<(주)정림건축사사무소>
<(주)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주)원도시건축사사무소>
<(주)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주)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주)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 외1>
<(주)단우건축사사무소>
<(주)야마사키코리아건축사사무소>
<(주)운생동건축사사무소 외1>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주)아름건축사사무소>
<(주)엄엔드이종합건축사사무소>
<당선작품>
(대림)
(현대)
(삼성)
(롯데) 세계 일류도시로 발돋움하는 서울의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도자기, 한복의 소매, 처마선 등 한국적 전통미에서 비롯된 부드러운 곡선의 조형을 보여주면서 유리에 의한 투명한 외관을 통해 민주적이고 투명한 시정을 표현하였다.
| 구분 | 날짜 | 결과 | 내용 | 비고 |
|---|---|---|---|---|
| 1차심의 | 2006.6.16 | 부결 | 신청부지에 신청(안)대로 대규모 건물이 건립될 경우덕수궁보존 및 역사문화 환경 등에 영향 | |
| 2차심의 | 2006.10.20 | 부결 | “덕수궁, 환구단 등 문화재 주변 경관과 부조화로 신청(안)은 적절치 못함” | |
| 3차심의 | 2006.11.17 | 부결 | 건축물의 형태, 규모, 높이 등이 덕수궁 주변경관과 서울 역사문화도시 경관에 조화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 |
| 4차심의 | 2007.3.16 | 조건부가결 | 신축건물의 앙각선은 유지하고, 본관동(등록문화재) 후면 저층부는 본관동과 충분한 이격거리를 확보 | |
| 5차심의 | 2007.9.7 | 차기로연기 | 심의분과가 사적분과에서 경관분과로 변경되어 위원 검토시간 부족 | |
| 6차심의 | 2007.10.5 | 가결 | - | - |
<최종통과(안)>
(1차)
(2차)
(3차)
(4차)
(5차)
(6차)
서울시청사는 옛것 그대로의 변함없는 모습의 본관동과 최첨단 건축물인 신관동이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되었으며 본관동은 신관동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며 시민문화공간으로 재 탄생된다.
서울시청을 찾는 시민고객의 접근성을 위하여 지하철 1호선 및 지하철
2호선을 하나의 지하 네트워크으로 구축하며 주변에 시민휴게공간,
미니어쳐 수공간 등을 배치하여 시청을 찾는 시민 고객의 편안함을 추구
본관동은 시민들의 열린 지식창고인 도서관 및 시민명예의 전당, 시티갤러리 등으로 구성되며 신관동에는 에코프라자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다목적 홀, 하늘쉼터, 하늘광장 등 다양한 편의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본관동 1층~4층은 시민들의 열린지식창고가 될 대표도서관, 어린이도서관, 자료실, 외국인 관광객 안내 및 정보교류 등을 위한 외국인 관광안내 센터, 다양한 분야의 선행을 한 시민 소개하는 시민명예의 전당이 배치될 예정이다.
서울시청사의 모든 공간은 친환경적으로 설계되어 우리나라 미래 건축의 표상이 될 전망이다. 수직벽면녹화를 통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공간을 자연과 호흡하고 자연이 스며드는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태양광의 유입량 조절하여 건물의 온도를 맞추고 공기의 대류를 이용한 자연환기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한 태양열병합시스템, 지열설비, 태양광집광조명 및 발전시스템 등 자연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에너지 절약방안을 제시하는 미래건축의 표상이 될 것이다.
처마, 숨쉬는 커튼 월, 에코프라자의 친환경 요소처마의 깊은 음영은 여름해의 차양효과와 겨울해의 적극적인 인입으로 태양에너지의 간접이용을 극대화하여 전면의 숨쉬는 커튼월과 에코프라자의 수직적 공간은 공기의 흐름을 이용해 사무공간의 자연환기를 유도한다.
삼차원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에코프라자는 사무공간의 벽면녹화를 포함한 적극적인 실내조경을 통해 녹색 공간의 표본이 되게 하였다.
| 신재생 에너지 | 용 량 | 이용량 (T.O.E) | 비 율 |
|---|---|---|---|
| 계 | - | 505 | 16.5% |
| 지역 냉난방 | 1,100RT | 396 | 12.9% |
| 태양광 발전 | 300KW | 60 | 2% |
| 태양열 냉난방 | 303KW | 49 | 1.6% |
<시공도>
<계통도>
시청사를 핵심 IT 및 네트워크 기술이 망라된 신기술, 최첨단 하이테크 건물로 만들 예정이며 주요설비는 아래와 같다
<영상·전자회의실>
<RFID 출입통제>
<IBS개념도> 공사장 가림막, 문화재외벽 보존지지대, 공연무대, 시민전광판, 신청사건립홍보관, 경관조명연출, 현재시각표출
신청사 건립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설치되는 공사장 가람막을 활용 문화재보존 지지대, 가설무대, 전광판, 경관조명, 음향시설, 홍보관 등을 부가 설치하여 그 동안 서울광장에서는 매년 다양한 행사 때 마다 임시로 세우고 철거해야하는 문제점을 해소
<설치전>
<설치중>
<설치완료>
<야간연출>
<야간연출>
<야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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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휴 시발 우리 세훈이는 왜 이렇게 철이 없을까..
서울시청이 성남시청보다 1000억이나 싼건 아냐...ㅡㅡ; 그리고 서울시청 신축은 고건 아니 조순때부터 쭉 필요성 인정되던거임..
성남시청보다 비싸면 두바이에 빌딩을 올려서 임대업으로 먹고 사는게 낫겠다. 건물이 낡은 건 알겠는데 지금 서울시 부채가 23조에 이자만 하루에 100억씩 꼬박꼬박 나가는데 그래서 지금 이걸 지어야할 때냐고...그리고 지으려면 빨리 짓던가 디자인이 도대체 몇 번이나 바뀌는거냐?? 나 군대가기 전부터 디자인 공모하고 지랄하더만 디자인만 보고 착공도 안하고 이게 바로 진정한 돈지랄이지
고졸은 좀 조용히.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2 존나 막갖다붙였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처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류춘수 선생님 또 계단..
진짜 앞에 본관이랑 조낸 안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