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혼 / 홍속렬
나의 영혼은
꽃향기와 같이
만 리까지 뻗어 나가는
향기로운 영혼
매일
음악과 함께 살아가며
기도와 묵상 독서를 통해
갈고 닦는 맑고 투명한 나의 영혼
아이들과
뛰고 달리며 공을 차고
헤어질 땐
포옹하며 내일
만날 것을 약속하고
아이들 하나하나를 위해
밤마다 기도하는데
비록 말이 어눌하여
뜻이 잘 안 통하면
번역기를 이용해
뜻과 사랑을 전하고
맑고 투명한
초롱초롱히 빛나는 눈빛에
내 마음 크게 열리고
내일의
과테말라를 지고 갈
어린이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어주는 것
삼 개월에 한 번씩
구충제를 먹이고
물이 안 좋아
배앓이를 하는 아이에겐
한국에서 가져간
정로환을 먹여 치유시킨다.
나 외롭고 힘든 건
둘째 문제 아이들이
나오고 안 나옴에 따라
걱정으로 가정방문을 하는데
아픈 아이에겐
약을 준비해 간다
가난한 집엔
식재료를 갖고 가 돌보는데
나 인생 말년에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어린 영혼을
가슴에 품고 양육하는 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
잘 완수하여 하나님께
칭찬받으려는 노력이
내 영혼을
아름답게 살찌워 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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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혼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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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2 07:0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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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값진 삶을 살고 계시는 풋볼님의 영혼은 반드시 빛이 날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힘내시고 복을 많이 나누어주세요.
네
언제나 격려의 힘으로 하루의 삶을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