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갔던 마산 구도심
오동동,불종거리,창동,부림시장,어시장은 부산으로 치자면 남포동,창선동,광복동,국제시장,자갈치시장입니다
근데 인구가 외곽 신도시 아파트로 빠져서
너무 한산했어요, 이름하여 구도심 공동화현상
젊은시절 추억은 많은데 너무 쓸쓸하더군요
두서없이 사진찍어봤어요
버스를 기다리면서, 집앞 버스정류장
오동동거리, 어깨부딪치며 걷고, 여성 옷집많고,
골목엔 룸싸롱과 통술집이 즐비했었는데, 평일 낮시간이라 해도 너무 한산합니다
코아앞 또는 불종거리라 하여
오동동과 창동의 경계지점이었어요
너무너무 유명했던 창동 고려당빵집
반가워서 사진이 두장이네요^^
한산한 창동거리
마산 부림시장
부림시장 지하상가
백화점 대비, 환경이 열악하고, 너무 싼티나는거만 팔아서 누가 올까 싶었어요
여름꽃 백일홍
빈촌과 부촌의 공존
문신미술관에서 나오니 추산동, 교방동과 연결되면서 저런 대단지아파트가 재개발되었네요
새아파트 좋습니다, 33평이 분양가와 P합쳐서
약5억이라고 붙여뒀네요, 지금 누가 P주고
촌아파트를 사나 궁금
쌍용에서 저런 차도 나왔군요
교방동 산동네, 옛날엔 저랬어요
그땐 멋있었을 배란다 문양
오랫만에 본 분꽃
전시된 사진입니다
물좋은 마산의 몽고간장
몽고군이 일본침략을 위해 주둔하면서 팠다는
몽고정 우물에서 이름을 땄다고 합니다
인파가 덜몰린 사진이예요, 출퇴근시간에
진짜 대단했죠, 그때가 마산이 대한민국 7대도시로
날릴때였죠
고려당빵집이 보이는 창동거리, 그때는 지나다니면
사진처럼 어깨가 부딪칠 지경이었어요
예술촌을 꾸미기도 했지만 신도시로 떠난 인파는
몰려들질 않습니다, 을씨년스러웠어요
사람이 없는 구도심공동화
한때는 오동동 창동, 골목골목이 가게였어요
통술집, 카페, 룸싸롱, 당구장 등등
마산에서 제일 오래된 서점, 학문당
뒤쪽에서 찍었어요
이런것도 생겼네요, 볼게 없었어요
마산 오동동 아구찜은 삐덕하게 아구를 말려서
하는게 원조입니다, 저는 비려서 노땡큐!!
어시장, 구경가다가 비가 와서 말았어요
내가 사는 동네가 한적하니 제일 좋습니다^^
첫댓글 나 창원공단에서 일했어요.
마산아가씨와 데이트도 하고,,,
마산에 이젠백맥주공장도 있었고 홍콩빠에서 회와 소주도 자주마셨는데,,,ㅎㅎ
맞아요 추억의 어시장 홍콩빠
가포가는길에 있던 국립결핵병원
가포 노젓는 보트, 마산교육대학
다 추억으로 가는 당신이네요^^
고려당빵집
팥죽이 엄청 맛있습니다
가고파의 고향
마산이 엄청 그립습니다
수출자유지역,
한일합섬 등 수많은
여공들도 그립습니다
마산 창동, 오동동은 골목골목이
너무 재미난 동네였지요
고려당빵집도 아시네요?^^
일하면서 공부하라고 한일여자실업고교도
만들었잖아요 사장이 김한수였나요
문신 조각가와 초등학교 동창이래요
마산발전은 박정희 꼬봉, 경남대총장 박재규도 크게 한몫했었지요^^
마산 이야기에
귀가 번쩍
3 ㆍ15 여고1학년때
몽고정 옆 몽고간장 무학소주
군납하는 불로식품
마산 대표 상품 입니다
그때 여고1학년이셨음 김주열 열사와 나이가 동갑이든 비슷하시겠어요
마산은 참 번성했고 재미난 동네였었지요
지난날 친구들이랑 참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가포, 홍콩빠, 부림시장 닭곱장집, 창동 오동동 불종거리 통술집, 서원곡 닭백숙집,크리스탈호텔 등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몸부림 김주열씨는 상고 입학생 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