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일찍 일어나서 한참 기도하다. 아침에 조금 자려고 하다가 잠이 안 와서 그냥 일어나서
어제 가지고 온 순두부에 고추장을 조금 더 넣고 물을 조금 더 넣고 버섯과 파를 넣고 끓이다.
냉장고에 얼린 밥을 어제저녁에 내 놓아 녹인 것을 동생과 같이 먹고도 남아서 밥 한그릇을 막내동생이 오면
먹으라고 만들어 놓고 찌개도 많이 남다.
8시까지 동생에게 오라고 했는데 6시에 떠났는데도 너무 차가 밀려서 9시에 오다.
들어 올 수도 없어서 우리가 나가다. 남편과 딸에게 전화해서 비행기 표를 만들어 보내라고 ...
남편은 못한다고 했고 나중에 딸이 만들어 보내다.
한 동생에 나를 도와주겠다고 내리려고 해서 나는 비행기를 많이 타고 다니는 사람이니 괜찮다고 그냥 가라고 하고 보내다.
시간이 촉박한데 스마트폰에 비행기표가 있어서 그냥 들어가서 쉽게 나가다.
유나이티드는 많이 타서 프래미어이고 들어가는 순서도 2번인데 좌석은 맨 꼴지다.
일찍 들어갔는데 창가로 아이하고 아빠가 탔고 내가 들어가기를 망서리니 남자 승무원이 와서
그 사람 둘을 앞으로 데리고 가고 내 짐을 실어주고 나 혼자서 3사람 좌석에 앉아 가게 해준다.
남편이 제일 싼 비행기 표를 샀고 좌석도 없이 싸게 샀다고 한다.(나중에 알다)
나는 내 좌석이 없이 아무곳에나 앉아 가야 한다. 그래도 승무원의 배려로 ... 너무 감사하다.
잠깐 타는 것이니 괜찮지만 한국까지 가는 것이면 화장실 옆이라 냄새가 나서 너무 안좋다.
비행기 안에서 영어로 써간 성경공부를 하다. 올때까지 읽고 단어를 다시 암기하고 ... 눈이 아프다.
예정보다 일찍 와서 조금 기다리니 사위가 픽업을 와서 집으로 오다.
체육관에 가서 간만에 운동하고 스파하고 수영도 조금하고 ...
오늘은 수요일이라 모두 수요예배에 가고 우리는 2시 예배를 금요일에 드리기로 하고
내일은 안나회 모임에 가서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는 기쁨이 있다.
GPM에서 알라스카 크루즈를 2주일동안 간다고 ... 너무 길다. 알라스카는 다녀오기도 했고 돈도 많이 들고 가기 싫다.
도미니카 세미나가 너무 중요하다.
주님, 세미나에 성령충만 한 은총을 내려주소서.
간절히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