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 등 前권투세계챔피언들, 박근혜 지지선언
朴, 국민 삶의 질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
홍수환, 유제두, 유명우, 박종팔, 변정일, 최용수 등 전직 프로권투 세계 챔피언들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를 28일 선언했다.
홍수환(前 WBA 밴텀급, 주니어페더급 챔피언), 유제두(前 WBA 주니어미들급 챔피언),
박종팔(前 WBA 슈퍼미들급 챔피언), 변정일(前 WBC 밴텀급 챔피언), 최용수
(前 WBA 주니어라이트급 챔피언) 등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이들은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 불굴의 투지, 정직과 성실, 강한 정신력, 땀과 노력이 없이는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없는 것이 권투의 속성”이라면서 “원칙과 신뢰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박근혜 후보야말로 이러한 스포츠 및 권투정신을 구현해,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지지했다.
홍수환 전 세계챔피언은 “현재 우리 사회에는 소외감을 갖는 많은 약자들이 존재한다”면서 “
권투계도 예전에는 국민들에게 ‘하면 된다’라는 희망을 심어주고 국위선양에 기여했지만,
지금은 대단히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챔피언을 꿈꾸며 열심히 뛰고 있는 후배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고,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해 줄 적임자가 바로 박근혜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제두, 박종팔, 유명우, 변정일, 최용수 등 타 前 챔피언들은 “평소 신뢰감이 굳건한
박근혜 후보를 마음속으로 지지해 왔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한국 프로권투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며
향후 권투계 전체의 지지선언 동참을 위하여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유정복 직능총괄본부장은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세계 챔피언
출신들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권투가 지향하는 정정당당함과 성실이 박 후보의 상징인
‘원칙과 신뢰’의 정치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이어 “권투와 마찬가지로 강한 추진력이 있으면서도 여성 대통령 후보 특유의
온화함까지 갖춘 박근혜 후보가 한국 권투계 뿐만 아니라 스포츠계,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라며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