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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사랑 운명아~ (5)나도 사는 게 불안하더라
2023년 12월 3일 (일) 12:38
안녕 내사랑 운명아
사실, 나도 사는게 불안하기도 하다. 곧 71가 되는, 이제 70 인데... 그 이후에도 계속
일 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이다.
마음은 한 5년 더 일해야 한다 하고 늘 준비하고 각오하지만, 세상일이 그리고 내 건강이 또한 주변 환경이 나를 잘 따라 줄지도 걱정이다.
'에라, 나도 모르겠다. 가는데 까지 가 보자' 하며 살기에는 남은 시간이 그렇게 호락 호락하지가 않거든.
물론, 악작같이 건강 유지하고 주변 잘 살펴 아우러고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마음 가짐이 나를 약하게 하더라.
이 나이에도 앞으로만 매진하자 하고 혼자 떠들어 봐야 한다. 앞에서 옆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은 내 경험과 지금의 능력으로 가지치듯 해결해 나가면서. 힘들 것이다. 안다. 그래도 니가 함께 할 것이잖아.
안녕 내사랑 운명아
좀 처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래서는 안되겠제? 그래서 나는 지금도 Dogtag(군번표)를 목에 차고 다닌다.
내 군번이 아직 그렇게 약할 군번이 아니거든. 이렇게 군대 생각을 하면, 내 두 아들들에 대한 미안한 감이 든다. 야 들은 케네디언이기에 군대 안가거든. 그러니 내 내공을 모를 수 밖에는. 말해줘도 안 듣는다. '625 전쟁 때 사람들은 라면이라도먹지, 왜 굶고 지냈느냐?' 하는 생각을 가진 넘들이니 ㅎㅎㅎ.
사는 것은 현재의 상황에 잘 적응해 나가는 것이고, 과거를 아울러 바람직한 것들을 추려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나는 그들의 환경에 그렇게 잘 적응해 가질 못하고 있다. 내 하는 일 외에는.
가끔 아내도 자식들 편들 때는 야속하더라. 그때 담배이다. 나는 뻐끔 담배를 핀다. 그래도 담배값은 나간다. 아들들이 그 젊은 시절에 저거가 하고 싶은 일들을 제대로 하도록 옆에서 크게 돕지도 못한 것 같은데, 스스로들 알아서 잘 자라 주어서 늘 고맙게 생각한다. 그걸로 군대 이야기는 상세한 걸로 한다 ㅎㅎㅎ.
지금, 이 글을 나름대로는 순서가 없지만, 틈나는대로 있는 그대로 경험하고 생각한 그대로 하고 있는 그대로를 쓰 놓는다고 하며 이 지랄을 하고 있는데, 이걸 내가 사용하는 블로그에 올릴지 말지 주저해 진다. 이런 글은 자칫 잘못 생각하면 오해 받기 쉽상이거든.
그렇다고 어디 보관할 곳도 필요도 없고... 해서 결국은 블로그에 올릴 것 같다.
오늘 아침 출근 길, 차로 끝까지 출근하는 중, 돈 벨리 팍 로드(DVP)에서 조수석에 탄 아내와 웃으며 이야길 하는데, 앞 차 인피니티 승용차가 브레이크 불이 들어 오지 않은 채 갑자게 저속하더라. 뒤 따라 오는 차를 포함한 우리는 거의 95-100km/h로 달리고 있었는데. 아마도 거리가 60m 정도 되었을 것이다. 나는 늘 정면을 보며 앞 차를 놓치지 않고 운전하기에 브레이크를 먼저 더블로 밟았다. 아내가 놀라더라. 그래도 속력이 조금 줄자 다시 더블 더블 브레이크를 밟고 속력을 줄여 충돌을 막을 수 있었다. 뒷차가 놀라 바로 뒤에서 '끼잌'소리를 내며 멈췄다가는 다시 서서히 진행하더라. 그리고는 놀랐다고 '빵빵빵' 나는 다 알았기에 놀라지 않았는데 아내와 뒷 놈이 더 놀라서 난리더라.
어쩧든 며칠 전부터 매일 아침에는 이렇게 달려 출근한다. 퇴근은 그래서 내가 go train으로 하여 일 회차 운행을 줄였다. 앞으로도 형편이 좋으면 출근도 고 츄레인으로 하려 한다.
다행히 아직 운전을 할 수 있기에 이런 일도 경험한다. 하여튼 아내가 집에 있는 것을 알아야 안심한다. 그 할무이도 꽤 속력을 내서 달리거든. 나는 아직 3번도 아내가 운전하는 차를 안탓다. 내가 어디든 운전해 다니거든. 아무리 힘들고 피곤해도... 지 혼자 시장 보러 갈 때도 자주 있다. 그럴 때도 집에 돌아 와야 안심한다. 이곳도 크고 작은 교통 사고가 이민 초기와 달리 많이 난다.
아마도 2005년 이후 일 것이다. 그때부터 이민자들이 급속 증가하였고 승용차 등 차량이 늘어난 것을 도로 곳 곳마다에서 느낄 수 있었다. 확연하였다. 지금은 엄청 차량이 늘었다.
게다가 중동 출신인들과 중국 출신인들과 동 유럽 출신인들의 운전은 아주 위험하다.
양보도 거의 없고 끼어들기 메너없는 주차에 과속까지. 특히 그들 나라 출신 여성 운전자는 절대 경계하며 운전해야 한다. 나도 1년 반 전에 당해서 2천불에 1점벌점 받았다. 수(소송=sue)를 했다 포기 하였다.
내가 싸우기에는 내 일이 더 걱정되었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교육받고 운전면허를 받았는지 궁금할 지경이다. 한국 출신인들은 대체로 예의 바르고 잘 준법으로 운전하더라. 교통사고를 말하면, 매일 티비에 나오는 것만 해도 3건 이상 된다.
아! 말 나온 김에 한번 더 한다. 처음 이민와서 쉐보레 6기통 말리부를 샀다. 그 차로 새벽부터 온타리오 곳 곳을 누비며 고속도로에서는 평균 125km/h로 달렸다. 심지어는 몇 번인가 180km/h로 달리기도 하였다. 4년 동안 약 280,000km를 달렸었다. 그게 20년 전이고 40대 후반 50대 초반이었다. 모두 일 때문이었다. 다행히 사고나 오버 스피드 등 딱지 한번 받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는 차량 수도 비교적 적었고 운도 좋았다.
말리부 디트로이트에서 차량 전체 점검과 부품을 무료 교체해 준다 하고, 이곳 토론토에서 점검을 받았는데 엔진 오일 새는 것만 부품 새것으로 교체해 주고 이상 무였다. 잘 사용해 주어 고맙다고 편지까지 받았다. 믿기 좀 싫을거다. 안다. 그래도... 믿어도 된다. 지금은 죽어도 그렇게 못 한다.
차량도 많고 인터넷이 잘 활동하고 있거든. 사실, 자동차 운전은 잘 한다고 자랑해서는 안된다.
100번 잘해도 한번 실수하면 큰 일이다. 나이 들어 자동차 핸들을 놓을 때까지 출발 전 5분, 도착 후 5분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자동차 없이도 살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것도 삶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이제 내가 틈틈이 쓰고 있는 소설에 대하여 말하겠다. 내가 이미 말했듯이 나는 전업 작가가 아니다. 사는 동안 내 영혼의 단련을 위하여 쓰는 것이다.
시작은, 어느 날 어느 순간 머리 속에 사건이나 상황이나 혹은 가슴을 뜨겁게하는 상형(생각속의 형체)이 떠 오를 때, 그것을 잡고 처음과 끝을 그린다. 그리고 시작한다.
제목은 끝날 때까지 여러번 바뀔 때도 있다. 특히 주인공 이름이 항상 문제되더라.
여러가지 예상적 상황과 혹 발생될 껄끄러운 일들에 대비하여야 하며 부르기 쉽고 내용에 어울리며 흔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더라. 그래서 나는 마침내 전혀 문제와 부딪치지 않을 내 이름으로 하였다. 만약 필요하다면, 바꾸면 되니까.
주로 판타지적 내용으로 구성하며 자료를 찾아 참고한다. 그러나 내용은 그것들과 다르다.
나는 가능한 한 새로운 생각과 시도를 하고 싶어한다. 스토리의 전개를 형식에 매이지 않게 하며 반전을 만들려고 하지만, 그것은 늘 쉽지가 않다. 특히 사투리가 그대로 쓰여지곤 한다.
굳이 고치려 하지 않는다. 책을 내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기에. 필요하다면 탈고를 하면 되겠지만, 나는 한번 쓴 글을 다시 읽고 고치거나 하지 않는 타입이다. 탈고를 차분히 하면 정말 멋진 소설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위에 말했지만 나는 전문 작가가 아니다.
장편 소설책을 1권 출판하였지만, 별로 잘 읽히지 않아서 접었다. 우선 캐나다 스타일의 작은 글씨와 작은 책이 한국 시장에 먹혀 들지 않았다. 출판사 또한 소극적이었고 오타 및 기타를
첵크하지 않았다. 출판후 몇개의 오타를 내가 발견하였다. 거리 관계로 내가 관여를 하지 못한 것이 잘못이었다. 그러나 소재나 내용은 특이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일반 소설가들이 쉽게 생각해 낼 수 없는 이해가 쉽지 않은 내용들이었다.
"블루웜" "영혼사랑" "65세의 반란" "인체사랑" "내일 모레" "재생지구" 등. 한번은 읽어 볼만 하다 생각한다. 나의 이런 생각들이 또 다른 생각이나 상상을 부추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나이들어 그런 것들이 부질없음을 느끼고 출판에 대한 생각은 접었다.
그 뒤 "슈샤이너 스토리"를 쓰고 영문으로도 번역해 두었지만, 보관용이 되었다. 그리고 많은 글들은 블로그에 남겨 두었다.
"사랑의 운명"은 우연하게 연결된 불가능한 사랑이 운명으로 맺어지며 그 사랑의 운명을 해피엔딩으로 만들어 봤다.
하여튼 내 생각이 활발히 움직이는 한 계속 써 놓을 것이다. 우리 크로이도 자랄 테니까.
이런 소설을 쓰는 것이 나에게는 삶의 하나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틈나는 대로 머리 속의 마음을 굴려 생각을 해 내야 하니까. 어느 정도 줄거리를 만들기 위하여 생각을 하여야 하고 읽는
사람을 생각해서 흥미롭게 만들려고 구상하고 또 욕 듣지 말아야 겠기에 기본적인 것들은 팩트를 찾아 놓아야 하고 쓰고 또 쓰고... 하나도 쉬운 것은 없다 나에게는.
그래서 완성되면, 보람도 느끼고 만족감도 느끼게 된다. 또한 만들다 보면 또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 오르면 그 이야기도 즉각 소설화한다. 나는 너무 잘 잊어 버리는 새 대가리를 가졌다. 그래서 뒤죽 박죽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이 글을 쓸 때는 저 글은 잊어 버리고, 저 글을 쓸 때는 즉각 이 글을 잊어 버린다. 그렇게 조심해도 헷갈릴 때가 있다. 속으로 웃고 만다. 그러다 보면 엉뚱한 글이 만들어 지기도 하는데, 그때 놓치지 않고 더 새로운 글을 만들어 내게 되더라. 이것도 그 동안 살아 온 경험으로 만들어 지더라.
좌측의 쉬샤우동에게 패배한 뇌공 태극권 레이레이의 패배 이유
그래서 내가 내공 내공한다. 내공은 그냥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더라. 다만, 미안한 것은 일하며 쓰고 메일로 보낸 후 집에 와서 컴퓨터로 글을 정리하다 보면, 가족과 제대로 티비보며 이야기할 틈이 저녁 먹을 시간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도 잘 관리하며 하나 하나 완성하고 나면 내 삶에 대한 희열을 느끼게 된다. 이런 생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그렇게 되길 바란다. 참 좋은 내삶.
갸웃과 내 건강의 유지는, 참 애매모호하다.그리고 이런 것은 천기누설의 한 종류일 것이라서 함부로 말하기는 조심스럽다.
안녕 내사랑 운명아~ 이거 방향이 이상하네 ㅎㅎㅎ. 내 혼자 말하는 독백이 되는 것 같다~
Sorry, beauti girl. I don't know where the water will flow.
미안해요, 아름다운 아가씨. 나도 물이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