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가 꽤 높네요. 안테나 높이는 운용하려는 주파수와 교신 상대국에 의해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과 경험부족으로 더이상 No comment. 강도 계산 및 설치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설계에 해당되는 것 같네요. 옛날 신입 사원때 자동창고 관련 업무를 하였는데, 풍압 그리고 seismic load(지진)에 대해서도 고려를 하더라고요, 안테나 같으면 겨울에 얼어붙는 얼음에 대한 고려까지 해야 . 그리고 설치를 위한 케미칼 앙카에 대한 강도 계산, 아무튼 꽤 복잡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심이 좋지 않을까요. 참 그리고 엊그제 수원에서 내려가신 분은 그런 전문가가 아니셨는지요..
주변의 모OM이 경험한 얘기를 조금 길게 적어보겠습니다. 모OM의 경우 Honor Roll까지 보유하신 아마츄어 무선에 상당한 경험과 조예를 가지신 분입니다. 집을 지으면서 3층 건물 옥상에 15미터 타워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야기 안테나들을 올려서 사용을 했습니다. 그 타워 덕분에 Honor Roll까지 교신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한 순간에 타워를 필요한 사람이 와서 철거해가라고 하면서 내렸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궁금해서 전화로 여쭤봤더니 저보고 조용하면 집에 한번 들러보라고 하셔서 가보았더니 건물의 벽체에 틈이 생긴 것을 보수한 흔적을 보여주셨습니다. 내용인즉, 건물을 신축하면서 건물 바닥에
2미터 길이의 빔을 4개 넣고 슬라브 콘크리트를 치고, 빔에 고정된 고리에 타워를 볼트로 고정시켰으며, 옥상난간에 지선을 묶었으므로 안테나 및 타워가 수년간 풍파를 버티며 잘 견뎌내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벽에 생긴 크랙을 발견하게 되었고, 전문가에게 보여보니 타워에 작용하는 바람의 모멘트에 의한 힘이 바닥에 작용되고, 그 여파로 건물 전체가 약하게 흔들리면서 벽에 크랙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조금만 더 늦게 발견하였으면 건물이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얼릉 타워를 남에게 줘서 내려버리고, 건물을 보수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HF Band의 GP안테나만 이용해서 교신을 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사례에서 보듯이 실제, 15미터 높이의 타워는 타워에 작용하는 모멘트가 엄청나다고 판단해야 되며, 특히나 해안가인 부산지역에서 태풍이나 폭풍에 견딜 수 있도록 타워를 세운다면 그에 걸맞는 지선이나 안정대책을 수립해야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에이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도심 건물위에 올라가는 타워는 8~10미터가 적당할듯 하며, 이보다 더 높은 타워를 생각하신다면 주변 지형 고려하여 튼튼한 독립 기초를 가지고 있는 지상 자립식 타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옥상에 타워를 설치하신다면 위 설계에서처럼 고정식보다 크랭크 타워를 추천합니다. 이유는 풍압에 의한 진동방지로, 운용시에만 올려 사용하시고 휴지시에는 낮은 높이를 유지하실수 있어 불필요한 걱정을 다소나마 줄일수 있겠습니다. 설계에서 바닥넓이는 4평방미터 미만으로 보입니다.가능하시다면 면적을 넓게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자립식 타워라면 바닥면적을 늘리시고 지지선 타입이시라면 내충격방지 공사를 바닥연결부에 충분히 시공하셔서 소음을 줄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통신주 또는 전주 설계 자료 검색하여 보십시요
안녕 하세요. 아래책을 추천 드립니다. 반드시 일독 하시면 타워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http://www.dkyobobook.co.kr/eBookDetail.laf?category=001&barcode=4808931531367
예, 감사합니다, 그 책은 출간하던 해에 사서 구석구석... 보았습니다. 책 앞장부터 태풍에 넘어진 안테나들 사진이 수두룩~. ㅎㅎㅎ.
건물옥상에 타워를올리려면 건물과의 조화를 생각해야할것같습니다. 몇층안되는 건물옥상에 몇십미터타워가 안어울리듯,,, 그냥 지면에서 2,30m 타워 세울수는 없는지요? 제생각은 저층이든 고층건물이든 옥상타워는 6m 정도 ,아님 8m 정도높이가 안정적이고 적당할것이라생각듭니다.그래도 타워위에 마스트파이프가 몇m 나오지않습니까? (15m짜리같은경우는 건물신축할때 설계해서 만든다면 기초를 철근과 연결하여세운다면 괜찮을지몰라도...)
옆에 땅이 없지요 도심지에서..다 이유가 있어요...조그만하게 땅을 살수도 없고요. 그리고 대형안테나를 생각해서 말씀하시는거지요...아마도 7메가 야기정도를 생각하시가 봐요..
높이가 꽤 높네요. 안테나 높이는 운용하려는 주파수와 교신 상대국에 의해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과 경험부족으로 더이상 No comment. 강도 계산 및 설치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설계에 해당되는 것 같네요. 옛날 신입 사원때 자동창고 관련 업무를 하였는데, 풍압 그리고 seismic load(지진)에 대해서도 고려를 하더라고요, 안테나 같으면 겨울에 얼어붙는 얼음에 대한 고려까지 해야 . 그리고 설치를 위한 케미칼 앙카에 대한 강도 계산, 아무튼 꽤 복잡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심이 좋지 않을까요. 참 그리고 엊그제 수원에서 내려가신 분은 그런 전문가가 아니셨는지요..
주변의 모OM이 경험한 얘기를 조금 길게 적어보겠습니다. 모OM의 경우 Honor Roll까지 보유하신 아마츄어 무선에 상당한 경험과 조예를 가지신 분입니다. 집을 지으면서 3층 건물 옥상에 15미터 타워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야기 안테나들을 올려서 사용을 했습니다. 그 타워 덕분에 Honor Roll까지 교신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한 순간에 타워를 필요한 사람이 와서 철거해가라고 하면서 내렸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궁금해서 전화로 여쭤봤더니 저보고 조용하면 집에 한번 들러보라고 하셔서 가보았더니 건물의 벽체에 틈이 생긴 것을 보수한 흔적을 보여주셨습니다. 내용인즉, 건물을 신축하면서 건물 바닥에
2미터 길이의 빔을 4개 넣고 슬라브 콘크리트를 치고, 빔에 고정된 고리에 타워를 볼트로 고정시켰으며, 옥상난간에 지선을 묶었으므로 안테나 및 타워가 수년간 풍파를 버티며 잘 견뎌내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벽에 생긴 크랙을 발견하게 되었고, 전문가에게 보여보니 타워에 작용하는 바람의 모멘트에 의한 힘이 바닥에 작용되고, 그 여파로 건물 전체가 약하게 흔들리면서 벽에 크랙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조금만 더 늦게 발견하였으면 건물이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얼릉 타워를 남에게 줘서 내려버리고, 건물을 보수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HF Band의 GP안테나만 이용해서 교신을 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사례에서 보듯이 실제, 15미터 높이의 타워는 타워에 작용하는 모멘트가 엄청나다고 판단해야 되며, 특히나 해안가인 부산지역에서 태풍이나 폭풍에 견딜 수 있도록 타워를 세운다면 그에 걸맞는 지선이나 안정대책을 수립해야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에이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도심 건물위에 올라가는 타워는 8~10미터가 적당할듯 하며, 이보다 더 높은 타워를 생각하신다면 주변 지형 고려하여 튼튼한 독립 기초를 가지고 있는 지상 자립식 타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옥상에 타워를 설치하신다면 위 설계에서처럼 고정식보다 크랭크 타워를 추천합니다.
이유는 풍압에 의한 진동방지로, 운용시에만 올려 사용하시고 휴지시에는 낮은 높이를 유지하실수 있어
불필요한 걱정을 다소나마 줄일수 있겠습니다.
설계에서 바닥넓이는 4평방미터 미만으로 보입니다.가능하시다면 면적을 넓게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자립식 타워라면 바닥면적을 늘리시고 지지선 타입이시라면 내충격방지 공사를 바닥연결부에 충분히 시공하셔서 소음을 줄이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두루 참고하여, 반영하겠습니다. 거듭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