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번달에 마이크로RS4의 드립트 동영상에 반해서 모쇼핑몰에서 마이크로만 구입을 했었더랍니다. 나머지 조종기등을 한번에 구입하자니 부담이 되서 일단 바디키트만 구입했었죠. 그러다가 설이 몇일 지났을때 용산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내친김에 마이크로에 붙혀줄 조종기와 변속기등을 사려고 신용산역에 있는 XXX과학교재사에 들렀었습니다. 그때는 현금이 30만원 가량 여유도 있고 해서 액서서리까지 모두 구입할 참이었죠. 그런데 그곳 사장이란 아저씨... 나이 서른 넘은 저에게(그 사장보다야 물론 젊은 저였지만) 손님인데도 반말을 툭툭하면서 얘기를 하더군요. 뭐 이정도야 하면서 그냥 넘어갔죠. 계산기를 들고와 가격상담?을 해주면서 인터넷에서 얼마까지 알아봤냐고 묻더군요.(인터넷 가격을 상당히 의식하는듯하더군요) 대강 인터넷서 제가 훑어봤던 가격대를 얘기했죠. 뭐 다 알고있다는듯 뻔한 가격이라며 얘기하더군요... 그런데 PC-12 변속기 가격 얘기가 나오자 "어떤 XX놈이 그 가격에 파냐?" "인터넷에서 싸게 사서 쓰다가 고장나서 온 놈한테 내가 미쳤다고 공짜로 그런거 고쳐주냐?" "내가 뭐 남는게 있다고 다른데서 산거 공짜로 고쳐주냐고?" 이러더군요... 그러면서 저보고 자기를 기만했다나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더군요... 가격을 다 알고와서는 모르는것처럼 얘기했다나... 참나 ㅡ,.ㅡ 내가 언제 모르는 척했다는 건지... 가격을 얼마까지 알아봤냐 묻길래 그저 대답해준건데...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더군요... 너무 기가 막히고 나이든 사람과 싸우는것도 할짓 못되서 그냥 나와버렸죠... 너무 꽉막히고 한심한 인간이란 생각밖엔 안들어서... 그 후 양재동쪽에 있는 하비샾(도매상) 몇군데에 갔었는데 그 분위기란... 참 묘하더군요... 어떤곳은 현금만 받는다고 떡 하니 붙혀놓고... (요즘엔 사업장에서 카드구매를 거부를 하면 고발당할수있죠) 물건 구경하는데 사람 감시하는듯한 분위기에... 기분 참 더럽더군요... 용산에서 있었던 일은 위에 글 쓰시분처럼 제가 마이크로RS4를 거기서 구입을 안한데서 비롯된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여기서 참 기가 막히죠... 소비자가 그런 상인들한테 질질 끌려서 구매를 해야한다니(강매와 비슷) 말이죠... 요즘이 어느 시대인데 말이죠..후후 그래서 전.. 과학사 또는 과학교재사라고 얘기하고 싶지않아요... 무슨 이런곳이 과학의 꿈을 키운다고 과학사란 이름을 붙힙니까? 뭐 제가 쓴글이 어떤 분들한테는 거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전근대적인 사고는 새정부가 들어선 이마당에 모두 사라져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즐겁게 취미생활로 RC를 하는것이지 교재사 상인들의 잇속에 맞춰 소비자가 따라갈 필요는 전혀 없으니까요... 저는 이런 몇차례의 경험으로 말미암아 RC시장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진 못했습니다. 소시적 해보지 못했던 RC를 요즘들어 처음으로 재미있게 시작하려했던 저에게는 기분 나쁜 기억이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