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아하는 감독입니다.
라셀할스트롬.
젤 먼저 생각나는 게 환님도 잊을 수 없다던 <개같은 내 인생>이구,
<길버트 그레이프>, 지난해 <사이더하우스>.....
늘 참 재밌게 보게 되요. 이 감독의 영화들은...
늘 기대하지 않게 하고 또 한번도 실망시키지 않고
비슷한 색깔로 비슷하게 이야기 풀어가곤하지요
또 비슷한 감동을 전해주고...누군가 그러는데
"웃고 있지만 가슴저리고 가혹하지만 따듯한 드라마"를 만든다고....
성장영화라는 틀, 가족이야기, 소외된 사람들,이방인들 이야기....
너무나 평범한 듯한 이야기들을 정말 특별하게 보여주죠.
그의 영화는 항상 가슴에 남다른 여운을 남기고
잊지못할 따듯한 온기도 주고...무지 멋진 영화로 남죠.
근데 이번에는 좀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하는군요.
초콜렛...
동화같은 이야기.
초콜렛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의 벽을 허울고 사랑으로 하나된다...?
동화같다는게...
소망을 담는다는거, 꿈을 현실처럼 이야기한다는 건가?
그렇다면 아마 이 영화는 어른을 위한 명작 동화입니다.
영화 내내 기분도 좋구 참 아름답구 그래서 많이 신이 났어요.
그 옛날 어린이 명작동화를 보면서
그렇게 발바닥 간질거리도록 좋아했던 것처럼...
너무 달지 않은 정말 초콜렛같은 달콤함이 있는 영화.
극장을 나와선 바로 친구랑 초콜렛을 사먹었다니까요.
터무니 없기로 따지면야 동화만큼 어이 없는게 또 있을까..
하지만 동화로 인해 행복하다는 건
죽었다 깨나도 현실엔 없을 그런 대책없는 터무니 없음에 있는 것이니....
우리가 가슴에 꿈들이란게 늘 그렇구 그랬던거 처럼...
다들 시간나면 보구 1cm쯤 행복해지시길...
카페 게시글
환장터 season1
추천
초콜렛 이란 영화...!!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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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0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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