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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인드라망 원문보기 글쓴이: 최수미행(32기 기자단)
선망 부모 및 인연 있는 영가를 천도하는 기도 백중~~
2017년 8월 21일 백중 5재 기도가 각 층 법당마다
대중스님들과 법우님들의 정성어린 기도열기로 가득했는데요
기도 봉행후
서울 도량 주지스님이신 대정스님의 목련경 강의가 있었습니다
백중 6재 기도 : 8월 27일 (일) 대일스님 지장경 법문
막재 : 9월 5일 (화) 대륜스님 금강경 법문 있습니다
백중5재 법문 (대정스님) 목련경(目連經)
백중 5재 법문 유인물 보시면 여기 잘못된게 하나 있습니다 알고 계신가요?
난게 하나 있거든요 모르신 거예요 정말로 뒷장을 보면
불교의 4대 명절은 부처님 오신날, 출가재일, 성도재일, 열반재일이죠 백중은 5대 명절입니다
우리가 늘 보고 있는게 100% 믿으면 안 되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을 내가 보인다고 해서
100% 믿지 마시고 거기에 너무 자신을 갖고 있으면 안됩니다
잘못 볼 수가 있거든요 세상을~
유인물 보면 간단하게 했어요 한 장으로 줄거리하고 목련경의 사상과 특징, 지옥, 교훈적 특성,
우란분재의 의미 뒤에 결론을 했어요
왜 했겠어요 이렇게
내년에는 많은 분들을 모시고 오셔서 재를 지내지 않은 분들은 재를 지내라고 이렇게
간단하게 했어요 꼭 기억하셔서 내년에는 지금보다 두배,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분들 데리고 오셔서 재를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시작이예요 불교는…
왜 4대 명절은 부처님과 관계된 명절인데 5대 명절에 백중이 끼어 있을까요
중요하니까 있는 거예요
이것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니까 차차 공부하면서 아시면 되고요
그럼 목련경에 대해서 시작하겠습니다
다 같이 읽어가면서 할께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갑니다
부처님의 십대제자중 신통제일 목련(목건련) 존자의 지옥 순례기입니다
<<목련경>> <<우란분경>> <<부모은중경>>은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인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인간 구원의 문제와 결부시켜 설하고 있는 대중 경전입니다
목련경의 줄거리
옛날 왕사성에 부상이란 한 장자가 있었다 이 사람은 훌륭한 인품을 갖춘 불교신자였으나 일찍
죽는다. 그가 죽자 엄청난 그의 재산은 서서히 줄고 그의 아들 나복(羅卜)은 남은 돈 삼천 관을
셋으로 나누어 천 관은 가사용으로, 천 관은 삼보(三寶)를 공양할 돈으로 그의 어머니
청제 부인에게 맡기고 나머지 천 관은 자신의 장사 밑천으로 삼아 먼 나라로 장사를 떠난다
한 줄 한 줄 읽으면 제가 또 세밀하게 내용을 전해 드릴꺼예요
그냥 간단하게 할 수 있지만 100가지를 드리면 30~40가지는 기억할 수 있어도 10가지 드리면
3~4가지 밖에 기억 못 하잖아요 그래서 세부적인 내용은 한번씩 읽고 하겠습니다
왕사성에 부상이라는 장자, 장자가 누구인지 아시죠?
돈이 많고 자산가로써 불교에 귀의하여 마음이 진실하고 언행이 바른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은 훌륭한 인품을 갖춘 불교신자였다고 그러죠
불교신자는 육바라밀을 수행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언제나 웃음을 머금고 말했으며 정이 많고
거슬림이 없어서 항상 육바라밀을 닦았죠! 육바라밀이란 대승불교의 수행자가 실천하는 6가지
수행덕목입니다
우리 한국불교가 대승불교권이죠 여러분들이 대승불교 수행자예요 절에 오셨으니까 수행자예요
집에 가서도 수행자일 것 이고 다음 생에도 수행자일거예요
그것에 대해 환희심이 납니다 저는
육바라밀이란 6가지가 있는데 6가지 다 아시죠?
첫째, 공의 입법을 체득하여 일체중생에게 헌신하는 보시바라밀,
둘째, 불교의 윤리를 실천하는 지계바라밀
셋째, 인내하고 용서하는 마음의 수행인 인욕바라밀
넷째, 끊임없는 신심과 끈기인 정진바라밀
다섯째, 선으로써의 길 선정바라밀,
여섯째, 지혜의 완성 반야바라밀입니다
여러분들은 육바라밀을 잘 실천하고 계시죠? 대답이 크지 않는데요
그래요 우리는 과정이니까 열심히 할 뿐이죠
나복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3년 동안의 복을 벗고 어머니께 말씀 드렸어요
재산이 점점 줄어 들었는가 봐요
그래서 나복이 남아 있는 돈을 다 모아 보니까 삼천 관이 있었답니다
천 관은 집안일을 보전하게 하고 또 천 관은 삼보께 공양을 하며 매일 오백승재를 베풀게 하고
천 관은 자신이 가지고 장사를 하려고 외국에 갈려고 했습니다
여기서 3년 동안의 복이란 무엇인지 아시죠?
옛날에는 3년 동안 상복을 입고 묘를 지키는 것이예요
삼보란 불, 법, 승 세가지 보물 입니다
오백승재는 무엇이냐 하면 시주가 오백명의 스님들을 아무런 차별없이 청하여 음식공양을
올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에 많이 행해졌고 반승재 라고도 합니다
고려시대부터 많이 했대요 그러니 얼마나 오래 됐어요
그 다음 또 읽겠습니다
그러나 청제부인은 아들이 없는 동안 아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스님들을 핍박하고 온갖 짐승들을
희생시켜 제사를 드리는 악습에 빠져서 지낸다
여기서 아들 나복이 장사하러 갔어요 어머니는 이때다 싶어 아들 떠난 후에 모든 하인들을
불러 놓고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들은 모두 잘 들으라
우리집은 큰 부자이다 만약 스님들이 우리 집에 와서 교화를 펴려고 하면 몽둥이를 쳐서 목숨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대요
그리고 그 어머니는 아들이 삼보를 공양하라고 준 돈으로 돼지, 양, 거위, 닭, 오리, 개 들을 사
들여서 배불리 먹여 살 찌운 후 양은 기둥에 매어 목을 찔러 피를 받게 하고 돼지는 묶어 놓고
몽둥이를 때리니 슬픈 울음소리가 그치기도 전에 배를 가르고 간을 꺼내 귀신에게
제사 지내는 것을 즐거움으로 누리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어떤 몫으로 어머니 이 돈은 이렇게 하세요 이렇게 하세요 하고 갔는데 집안에 돈이
없어진 이유가 있는데 어머니는 아직도 그것을 모르죠
육바라밀을 행하지 않고 사법을 행하니까 자꾸 없어졌는데 모르는거예요
그 다음 또 읽겠습니다
삼 년 후 집에 돌아온 나복을 만난 어머니는 그동안 자신의 악업을 속이고자 했으나
결국 나복은 동네사람들에 의해 어머니의 악행을 알게 된다
나복의 어머니는 아들을 속이기 위해 “만일 네가 집을 떠난 뒤로 너를 위하여 오백승재
(五百僧齋)를 지내지 않았다면 지금 나는 즉시 중병을 얻어 칠 일을 넘기지 못하고
죽어서 아비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라는 거짓 맹세를 한다
아들 나복이 3년만에 집으로 돌아옵니다 돈을 벌어서 돌아오는데 집에서 한 40리 정도 대략
16키로 정도 되더라구요 도착해서 버드나무 밑에서 쉬면서 하인하고 같이 갔는데 하인에게
집으로 먼저가라고 보냅니다 어머니에게 말씀 드리라고
만일 착한 인연을 지으셨다면 내가 이 돈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 어머니께 공양을 드리겠고
또 만일 악업을 지으셨다면 나는 이 돈으로 어머니를 위해서 널리 보시하는데 쓰겠습니다 라고
그래서 어머니가 어떻게 알게 되었어요
하인이 오고 있는 것을 그 어머니 하인이 알았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약속을 어겼던 것을 얼른
치우고 제사를 지내고 한 흔적을 일부러 남겨 났어요
그리고 하인을 만나 그 동안 이렇게 이렇게 했다
아들 말을 잘 들었다 기도 열심히 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하인이 다시 버드나무 아래 있는 나복에게 가서 어머니는 기도를 열심히 했습니다
스님들께 공양을 많이 올리고 이렇게 했습니다 해서 아들이 너무 미안한 거예요
어머니가 복을 지은지? 안 지은지? 제를 지낸지? 안 지낸지? 궁금해서 했는데 너무 미안하니까
아들이 사죄의 마음으로 천 배의 절을 해요
절을 하고 있는데 동네사람들 친인척들이 있을 것 아니예요
40리 전 이니까 기다리고 있는데 온다고 했는데 안 오니까 그래서 찾아 갔어요
찾아가니 절을 하고 있는 거예요 절을 왜 하냐? 이렇게 여차여차해서 했는데 나는 어머니께서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고 했는데 마을사람들이 사실을 얘기해요 어떻게 얘기를 했냐 하면
나복이여 그대의 어머니는 그대가 집을 떠난 후 집에 스님들이 오면 몽둥이로 때려서
쫓아냈고 또 공양을 올리라는 돈으로 돼지와 양, 거위 모든 동물을 사서 먹여 살 찌운 다음
양은 기둥에 매달아 피 흘리게 하여 동에 받았고 돼지는 묶어서 때리고 끓는 물로 튀기니
그 비명 소리가 사방을 진동하였을 뿐만 아니라 짐승의 배를 갈라 간을 꺼내어 귀신에게 제사
지내는 것으로 환락을 삼았다네
이 말을 듣고 나복은 몸을 일으켜서 땅에 부딪칩니다
온 몸에 피가 흐르고 마침내 기절하여 오랫동안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쫓아 올 것 아니예요
아들이 땅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얘기합니다
아들아 내가 맹세하는 말을 잘 들어 보아라
강물이 저렇게 넓고 크도 그 위에 출렁이는 파도가 있는 것처럼 사람은 성공케 하는 사람은 적고
실패한 사람은 많다
내가 만약 네가 집을 떠난 후 너를 위하여 삼보께 오백승재를 지내지 않았다면 지금 내가
집으로 돌아가는 즉시 중병을 얻어 7일을 넘기지 못하고 죽어서 아비대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이 얘기를 하니까 나복은 어머니 이 맹세가 너무 진실함을 믿고 일어나 집으로 돌아왔어요
여기서 아비대지옥이란 궁금하죠
아비는 쉴새 없이 계속 고통 받는 의미에서 무간이랍니다 무간 지옥입니다
요즈음 아비규환이란 말도 쓰죠
그 다음에 읽겠습니다
청제부인은 자신의 거짓 맹세대로 죽어서 아비지옥에 떨어지고 만다. 아들 나복은
모친의 삼년상을 치르고 부처님께 출가하여 목련이라는 법명을 받고 수행에 전념한다
나복은 어머니 장례를 치른후 산소에 초암을 짓고 3년 동안 고행을 했습니다
낮에는 삼태기로 흙을 담아다 어머니 무덤에 흙을 더하고 밤에는 대승경전을 읽으니 그 소리가
끊이지 않았답니다
나복의 효성이 지극하여 아홉까지 빛이 나는 사슴이 무덤 앞을 지나기도 하고 흰 학이 나타나
상서로움을 나타내며 자오(까마귀)는 두 눈에서 피어나기도 했으며 여러 가지 새들이 흙을 물어
다가 무덤 만드는 일을 돕기도 했습니다
나복은 새들이 흙을 물어온 것을 보고 기뻐하여 사람을 불러 불상을 조성하고 3년 동안
공양하다가 복을 마치고 어머니 무덤에 하직 인사를 하고 떠났습니다
까마귀 새끼는 자라서 부모한테 먹을 것을 물어다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효성이 지극한 새입니다
그래서 까마귀가 책에서 나온 것 같아요
나복은 그 길로 기사굴산에서 가서 부처님을 뵙고 말씀 올렸어요
부처님이시여! 저는 이미 부모가 다 돌아 가시고 복 잇기를 마쳤습니다
이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출가 하고자 하옵니다
어떠한 공덕이 있어야 하겠습니까?
출가하려면 어떤 공덕이 있어야 출가 하느냐 이 얘기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나복이여 잘 왔도다 만약 남섬부주 사람이 아들이나 딸이나 또는 남자종이나 여자종을
부처님을 따라 출가 시키면 팔만사천의 부도와 보탑을 조성하는 것보다도 공덕이 수승하며
살아 있는 부모는 100년 동안 복락을 누리게 되고 7대 선망부모는 극락세계 태어날진대 하물며
너는 스스로 보리심을 발하였구나
이렇게 대답합니다
집에 만약 출가하고 싶은 자녀가 있으면 손자, 손녀, 아들, 딸 출가시키세요
너무 좋아요 출가하면 너무 좋아요
하고 싶은 것 하고 공부하고 기도하고 스님들이 하는 일이 뭐겠어요?
배불리 먹으려고 출가한 것 아니예요 따뜻한데 자려고 출가한 것 아니죠
의미가 있어요 복을 짓는 거예요 복을 짓고 복을 받기도 하고 또 복을 주기도 하고
그게 관계예요
부처님 법은 다 관계에서 오는 법 이예요 다 보면 관계라는 말 이예요
가장 중요한 거예요
칭찬하셨죠 너는 스스로 보리심을 발휘해서 출가하는구나
부처님이 아난에게 명하여 나복의 머리와 수염을 깎게 하고 몸소 머리를 만져 수기를 하시고
이름을 고쳐 대 목건련이라 부르시고 십대제자 가운데 신통력 제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까 나온 것처럼 신통제일이죠? 목련존자
목련존자는 사리불과 함께 부처님의 쌍수제자로 불렸어요
이런 신통력으로 많은 중생을 교화를 했으나 그 동안 적의를 품은 사람들에게 피살이 됐다고
합니다
신통력이 뛰어난 것도 있지만 전생의 수급으로 과보를 피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앙굴리말라가 그랬죠? 아라한이 됐어도 돌에 맞아 죽잖아요
그것은 어떤 전생의 과보는 다 받아야 되요
그래서 우리가 조심해야 되는 거예요 사실 공부를 하고 기도를 하고 참회를 하고 조상님에 대해
고마움을 받았으면 또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이러는게 다 관계거든요
목련이 또 부처님께 여쭸어요
세존이시여! 보탑을 높고 크게 세운다면 어떤 공덕이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뭐라 하셨냐 하면 목련이여! 보탑을 높고 크면 처마와 처마가 맞닿아서 범천까지
통할지라도 백년 후에 부처님의 얼굴에 비가 새면 당장 죄를 얻게 되지만 출가의 공덕은
금강과 같이 무너지지 않는 몸을 얻게 되느니라 이렇게 말하죠
그래서 목련존자가 저는 부처님께 하직 인사 드리고 산에 들어가서 도를 닦겠습니다 이렇게
말씀 드려요
부처님께서는 목련이여 그대가 도를 닦고자 할진대 다른 곳에 가지 말고 나를 따라
기사굴산에서 도를 닦도록함이 어떤가? 이렇게 제의를 하죠
목련존자는 부처님이시여! 산속에 무슨 양식이 있어서 도를 배우겠습니까?
먹을게 없다는 얘기예요 부처님께서는 목련이여 산속에는 호랑이와 이리, 그리고 짐승, 새들이
있어서 매일 끼니때가 되면 향기나는 과일 물어다 공양해주느니라
목련이 이 말씀을 듣고 바로 기사굴산으로 떠납니다
다음 또 읽어보겠습니다
신통력을 얻은 목련은 선정 중에 자신의 어머니가 지옥에 떨어졌음을 알고 어머니를
찾아 지옥순례를 시작한다
검수지옥(劍樹地獄), 석합지옥 (石합地獄), 아귀(餓鬼), 회하지옥(灰河地獄(지옥)), 확탕지옥
(鑊湯地獄), 화분지옥(火盆地獄)을 두루 다녔지만 어머니를 찾아 낼 수 없었다
목련은 이때 왼쪽다리로 오른쪽 다리를 누르고 오른쪽 다리로 왼쪽다리를 누르며 혀를 입천장에
받치고 33천을 관하다가 그의 아버지가 화락천궁에서 하늘의 복을 누리고 있음을 보았으나
어머니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궁금했죠
참 대단하죠
선정에 들어서 33천을 관하다가 아버지 계신 것을 보고 어머니는 안 계셨으니까
똑 같은 3년의 복을 지었어요 잊어버리지 않아요 되요
똑같이 3년의 복을 지었는데 누구는 가고 누구는 못 갔어요 왜?
목련은 궁금해서 돌아서서 부처님께 여쭸죠
부처님이시여! 저 어머니께서 세상에 계실 때 저에게 말씀하시기를 날마다 오백승재를
올리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마땅히 죽어서 화락천궁에 태어나셨을건데 천궁에는
어머니가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어머니는 어디에 계시옵니까?
화락천궁은 모든 것이 자연의 즐거움으로 변한 하늘이라고 합니다
부처님께서 목련에게 말씀하셨어요
목련이여 그대의 어머니는 세상에 있을 때 삼보를 믿지 아니하고 인색하고 욕심을 내고
나쁜짓을 많이 했기 때문에 죄를 지은 것이 마치 수미산 같으므로 죽어서 지옥에 들어갔느니라
목련이 이 말을 듣고 땅에 몸을 던지며 슬피 울다가 일어나 여러 지옥을 돌아 다니며
어머니를 찾기 시작했죠
목련이 어느 한 지옥을 보니 남섬부주 중생들이 방아틀속에서 몸을 일천 토막으로
썰어지고 피가 어지럽게 흩어져서 하루에도 만 번씩이나 죽었다 살아나는 지옥이 있었어요
그래서 너무 슬프니까 옥주에게 물었어요
이 지옥에 있는 중생들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괴로움을 받습니까? 하니까
옥주가 말하기를 이들은 남섬부주 있을 때 모든 중생들을 썰어놓고 남녀가 둘러 앉아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 그 맛이 좋다고 기뻐하다가 지옥에 떨어져 그 죄업을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에는 어머니가 없죠 그래서 검수지옥에 갔어요
검수지옥은 사방이 날카로운 칼날로 뒤덮인 나무에 매달려 고통 받는 지옥이예요
남섬부주 중생들이 칼이 돋아있는 나무 끝에 매달려서 손으로 칼을 잡으니까 손이 잘라지죠
발로 밟으면 발이 잘라지고 이렇게 죽는거예요 또 죽고 다시 태어나고 이렇게 고통이
없어지지 않는 이런 지옥이예요
그래서 또 물어 봤어요 이 지옥은 인과를 믿지 아니하고 중생들을 꼬챙이에 꿰어 불에 구워서
남녀가 둘러 앉아 머리 맞대고 함께 먹으면서 좋다고 한 과보입니다
석합지옥은 맷돌로 죄인을 갈아서 고통을 준다는 지옥입니다
이 지옥의 과보는 개미와 벌레들을 많이 죽이고 한량없는 중생들을 살해한 남섬부주 중생들이
오는 지옥입니다
또 앞으로 나가다 보니 한 무리 아귀들을 봤어요
아귀는 생전의 탐욕으로 인하여 외형은 머리는 태산 같이 크고 배는 수미산처럼 불렀고 그러나
목구멍은 바늘처럼 가늘어서 걸을때마다 오백대 수레가 구르는것과 같은 소리가 나기도 했답니다
무엇을 먹더라도 큰 불덩이로 변해서 끊임없는 기갈에 시달립니다
세종류의 아귀가 있다 해요 아무것도 먹을 수 없는 무제아귀, 인간들이 버린부정한 것만을
조금씩 먹을 수 있는 소제아귀, 호화로운 건물이나 풍요로운 곳에서 인간과 함께 살지만
항상 부족함을 느끼며 허덕이는 영원불만의 세계에 고통 받는 유제아귀가 있다고 합니다
이 아귀들은 우리는 전생에 죽은 사람을 위해서 재 올리는 것을 비방하고 삼보를 공경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독살, 믿음에 이름도 듣지 못하고 음식은 맛도 보지 못해서
이런 고통을 받는다고 해요
우리는 재를 많이 지내고 삼보를 공경하고 많은 복을 쌓아야 되겠죠
목련이 다시 회하지옥에 갔어요
회하지옥은 잿물이 바다에서 표류하며 구원의 기대가 늘 좌절되는 고통을 받는 지옥이랍니다
여기는 잿물에 빠져요 동쪽에 문이 열리면 동쪽으로 헤엄쳐 가요 나가려고 하면 문이 닫혀요
서쪽에 문이 열려요 그러면 서쪽으로 막 헤엄쳐 가요 또 닫혀요 그리고 남쪽에 문이 열려요
이렇게 계속 고통을 받는답니다
이 지구의 중생들은 전생에 달걀을 많이 삶아 먹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요즈음은 괜잖아요 요즈음은 무정란이잖아요 옛날에는 유정란이었어요
이건 어떤 의미로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목련이 또 확탕지옥을 갔어요
확탕지옥은 큰 가마솥에 삶아지는 고통을 받는 지옥이예요
이 지옥은 남섬부주 중생들이 삼보를 믿지 않고 큰 부잣집에 태어나서 중생들을 삶아 먹기
때문에 떨어졌대요
큰 부잣집에 태어나도 중생들에게 많이 베풀면 지옥에 떨어지지 않겠죠
반대로 하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는 지옥에 떨어지지 않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화분지옥은 무시무시한 불길이 온몸을 태우며 재에는 항상 이글이글 타오르는 이
담긴 화로를 머리에 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짐승들의 뼈와 골수를 먹고 즐겼기 때문에 그런대요
목련존자는 어머니를 찾는데 없잖아요
어머니! 어머니께서 살아 계실 때 저에게 말씀하시기를 날마다 오백승재를 열고 꽃과
음식을 정중하게 공양하지 않은적이 없다고 했는데 돌아가셔서 마땅히 화락천궁에 계셔야
할텐데 어찌하여 천궁에는 보이지 않고 지옥에라도 계신다면 만나야할텐데
지옥에도 보이지 않습니까?
이렇게 얘기하니까 지옥에 있던 팔만사천명의 우옥졸들 지옥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죠
우옥졸중에서 소머리에 사람형상을 한 간수래요
옛날에는 소를 잡아 먹지 않았잖아요 농사를 짓기 때문에 소를 잡아 식용하는 업을
경계하고 금지하는 상징으로 됐었요
문 앞에 자꾸 사람소리가 나니까 남섬부주의 죄인들이 왔는가 보다 나가자 하면서 쇠창을
가지고 갔어요
그런데 목련존자는 이때 깨달음이 있어서 선정에 들고 있었거든요 좌선삼매에 들고
있었는데 옥졸이 참선하고 있으니까 자꾸 깨웠을 것 아니예요
스님은 누구인데 우리 지옥 문 앞에 와 있는 것 입니까?
그래서 목련존자가 화내지 마시오
내가 여기 온 까닭은 어머니를 찾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그래서 옥졸이 어머니가 누구인지 물어요 어머니가 여기 있다고 누가 했습니까? 하니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여기 있다고 듣고 왔다고 하니 부처님과 스님은 무슨 관계입니까?
목련존자가 그 분은 우리 스승님이며 나는 그 분의 제자 대목건련입니다 이렇게 얘기해서
그 옥졸이 쇠창을 던지면서 목련존자에게 예배하면서 말했대요
참으로 영광입니다 저는 오늘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는 제자의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스님의 어머니는 성이 무엇입니까? 스님을 위해서 옥중에 있는 죄인의 명부를 찾아 보겠습니다
하고 찾아요 그런데 없어요 없어서 옥졸이 옆에 가면 아비지옥이 있습니다
아비지옥에 가 보십시오
아비지옥은 아까 우리가 봤던 여러가지 지옥보다 더 죄질이 좋지 않은 지옥이예요
목련존자가 아비지옥에 갔어요 담 높이는 만 길이 되고 검은벽이 만 겹이며 지붕은 철망으로
지어져 있었고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어요
그래서 다시 옥졸에게 말했어요
이렇고 이렇다 아무 소리도 없고 조용하다 하니까 옥졸이 대답했어요
그것은 스님의 법력이 부족한 것 입니다 그 문을 열게 하려면 부처님께 물어보아야 합니다
그것밖에 도리가 없습니다 이렇게 말씀 드렸어요
목련존자는 든든한 빽인 부처님께 갔어요
세존이시여! 제가 큰 지옥에 가 보니 담의 높이가 만길이 되고 검은벽이 만 겹이나 되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소리 질러도 대답하는 이가 없습니다
또 읽겠습니다 어디인지 아시죠?
목련은 부처님께 부처님의 법력이 담긴 석장(석장)과 가사(가사)를 얻어서 지옥문을 열고
아비지옥의 참혹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머니를 찾아낸다
그래요 부처님께서 목련에게 말씀했어요
그대가 나의 12고리가 달린 석장을 짚고 나의 가사를 입고 바루를 들고 지옥문 앞에 가서
석장을 세번 흔들면 옥문이 저절로 열리고 자물쇠가 저절로 떨어지며 옥중에 있던 모든
중생들이 내가 짚던 석장 소리를 들으면 잠시 동안 고통을 쉬게 된다고 이렇게 말씀 하셨어요
그래서 목련존자가 그대로 했어요
그대로 하니까 저절로 문이 열리고 자물쇠가 떨어졌잖아요
옥졸이 왔어요 스님은 누구신데 이렇게 마음대로 문을 열었어요
이 문은 생긴 이후부터 한번도 열린적이 없는 문인데 그래서 목련존자가 물었어요
아니 문이 열리지 않으면 죄인이 어떻게 들어옵니까? 이렇게 물어봤죠
여기는 문이 한번도 열리지 않았으니 떨어져 내려온대요
지옥에 떨어져서 내려온대요 여기에 떨어져 내려오는 죄인들은 어떤 죄인들이냐 하면?
남섬부주 중생들은 불효를 많이 행하며 오역죄를 수없이 범하고 삼보를 공경하지 않았기
때문에 명이 다 한 뒤에는 업의 바람에 불려와서 거꾸로 떨어져 내려올 뿐 문으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라고 합니다
오역죄 뭔지 아시죠? 다 알고 계시죠
오역죄는 무간지옥에 떨어진다는 5가지 큰 죄악이예요
첫번째는 부친은 살해하고 두번째, 모친을 살해하고, 세번째, 아라한을 해치고, 네번째,
부처님의 몸에 피를 내고 다섯번째, 화합승단을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이제 우리는 사실 좀 조심해야 되요
여기서 화합승단을 파괴하는 것이 제일 하기 쉽겠죠
이것은 말로 하면 되니까 사실 조심해야 되요
옥주는 오늘 어머니를 만나게 해주면 우리한테 무엇으로 은혜를 갚겠습니까? 라고 거래를 하죠
이에 목련존자가 오늘 어머니를 만나게 해 주시면 여러 보살님들을 모셔다가 대승경전의 법문을
옥주에게 설하여 은혜를 갚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해요
옥주가 어머니를 찾아서 데리고 와요 온몸에 모진불이 활활 타오르는것이 어머니예요
그냥 모시고 오는 것이 아니라 쇠창에 찔러서 모셔오는 거예요
왜냐하면 여기는 석장소리에 잠시 잠깐 고통이 쉬는 시간이예요
없어진게 아니라 이렇게 해서 와요 목련존자가 어머니는 살아서 오백승재~~이렇게
계속 얘기해요
얼굴이 많이 야위셨던 가봐요 어찌 많이 야위었습니까? 하니 어머니가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앞으로 영원히 만나보지 못할 줄 알았는데 어떻게 오늘 이 지옥문 앞에서 만나게 되었구나
이 어미는 지옥에서 벌을 받기가 몹시 괴롭단다
배가 고달프면 밥 대신에 쇠구슬을 먹고 목이 마르면 물 대신 구리즙을 마시면서 지냈단다
이런 말을 하는 도중에도 청제부인을 세우고 젓가락으로 몸을 찌르니 온몸이 타는거예요
이때 이런 모습을 보고 같이 있던 죄인들이 말해요
남의 집 어미와 아들은 서로 만나기도 하는데 우리는 어찌하여 나갈 기약조차 없는가?
이렇게 얘기하기도 해요
그래서 옥주가 더 이상 죄인과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스님의 어머니는 다시 죄를 받을
시간입니다 하면서 다시 또 데리고 가요
그래서 목련존자는 차라리 어머니를 대신해 지옥의 죄를 달게 받고자 합니다
라고 얘기해요 옥주는 말한다 스님의 어머니는 업력이 무거워서 비록 모자간이라 하더라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만약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하고자 한다면 부처님께 고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 읽겠습니다
목련은 다시 부처님의 위신력을 빌어 어머니를 아비지옥에서 구해 내지만 모친은
업장으로 인해 다시 소흑암지옥(小黑闇地獄)으로 떨어지고 만다
또 소흑암지옥으로 떨어져요 한번에 구제가 안돼요
죄가 얼마나 높고 깊고 많은지 한번에 구제가 안 되요
그래서 목련은 부처님께 여쭸죠 세존이시여! 어머니가 지옥에 떨어져 참지 못할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할 수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내가 그대의 어머니를 구하겠노라
내가 만약 그대의 어머니를 구하지 못한다면 내가 오랜 겁 동안 지옥에 들어가 그대의
어머니를 대신하여 고통을 받으리라
이렇게 하고 이때 세존께서는 모든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등 우수한 억만대중에 호위
되어서 허공에 몸을 나타내시니 그 높이가 일곱 다라수, 150~ 200미터 된대요
부처님의 양 미간으로 오색의 광명을 내어 지옥을 비추어 꿰뚫었습니다
설산지옥은 연화좌로 변하고 검수지옥은 백옥사다리가 되고 확탕지옥은 연못으로 되었습니다
이때 염라대왕이 찬탄하며 말했어요
참으로 거룩하도다 이제 내가 친히 부처님께 예배하고 향을 사를수 있겠구나
어찌 이세상에 부처님 계심을 믿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염라대왕은 죄 갚음을 한 죄인들은 모두 다 풀어주었고 하늘에 나게 했습니다
죄 갚음을 한 죄인들만 하늘에 난거예요 궁금해서 부처님께 여쭸어요
모든 죄인들이 천상에 태어났습니다만 저희 어머니는 어디로 태어났습니까?
그대의 어머니는 생전의 죄업이 깊고 무거워서 업장이 다 하지 안 했대요
대지옥에서 나왔으나 소흑암지옥에 떨어졌는데 여러 보살이 재를 올리고 남은 바루 한그릇을
그대에게 줄테니 지옥에 가서 어머니에게 드리도록 하여라 하면서 줘요
흑암지옥 18지옥중에 하나인데 칠흑같이 어두운 곳에서 고통을 받는 지옥이랍니다
그래서 목련은 밥을 들고 지옥으로 갔어요
바루속에 든 밥을 본 어머니는 배가 너무 고프니까 탐하는 마음을 고치지 못하고 오른손으로
사람들을 막으면서 왼손으로 밥을 움켜 먹어요 그런데 그 밥이 변해 불덩이가 된 거예요
그런 모습 보면 너무 참혹하죠
그래서 목련존자가 부처님께 또 말씀 드려요
어떻게 하면 저희 어머니를 흑암지옥에서 구할 수 있겠습니까?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목련은 다시 보살들을 청하여 대승경전을 읽고 외우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행하여
모친을 소흑암지옥에서 구해내지만 어머니는 다시 아귀로 태어나게 된다
목련존자가 부처님께 또 여쭐 것 아니예요
목련존자가 어머니가 지옥에 오래 계셔서 지옥에서 나오시면 인도 갠지스강에 모셔가서 물을
마시게 하고 배를 씻겨드릴 생각이 있었던 가봐요
모든 부처님이 물을 마시면 마치 향기로운 것과 같고 스님들이 마시면 단 이슬 같고 십선인이
마시면 능히 갈증을 면할것이나 그대의 어머니가 마시면 그 물이 뱃속으로 들어가자마자
뜨거운 불덩이로 변해서 뱃속을 모두 불태워 버릴것이다 이런 말을 해요
업이 다 소멸하지 않아서 그래요
여기서 십선인 아시죠? 많이 들어 봤죠
십선인은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10가지 선을 행하는 사람이예요
쉬워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거예요 십선인이라 하니까 그렇지
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불망어, 불양설, 불기어, 불악구, 불탐욕, 불진애, 불사견
우리 매일 천수경에 해요
십선인의 행을 지금 하고 계시나요?
아귀의 과보를 어떻게 면할 수 있나 물어보죠
다시 부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다시 읽어보죠
다시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해 그의 어머니는 아귀의 과보에서 벗어나지만 축생이
되어 어머니의 업장을 소멸할 수 있는 방법을 묻자 부처님은 칠월 보름의 우란분재
를 지내야 한다고 일러준다
여러 보살님을 청하여 49개의 등을 켜며 산 목숨을 놓아주며 당 번을 만들어 장엄하면 그대의
어머니는 아귀 과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당번이란 불교 채색, 글, 문양, 진언 이런 것 사찰경내에 걸린 것 많이 보셨죠?
목련은 부처님께서 하라는 데로 잘했어요
잘해서 여기까지 왔죠 이렇게 해서 아귀 몸을 벗었어요 그래서 축생의 몸을 받아요
뭘로 받냐하면 왕사성에 태어나서 암개로 태어나게 되요
그것을 알고 목련이 왕사성 가서 그 개를 찾아요
그 개는 멀리서 목련존자를 보니까 달려오면서 말했대요
내가 너의 어미이고 너는 내 아들이다 목련은 이 얘기를 듣고 어머니께서 이제 개의 몸이
되어 고생하시는데 그전에 지옥에서 받던 고통과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라고 물어봐요
내가 앞으로도 계속 개의 몸이 되어 사람의 음식 찌꺼기를 먹고 살지언정 지옥이란 소리는
듣기조차도 두렵단다
이렇게 얘기해요 또 슬프죠 개니까
몇 번째예요 벌써 또 부처님께 여쭤요
부처님! 어머니가 개의 몸을 받고 있는데 어떡해요?
개의 몸 벗을 수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목련이여 칠월보름날 우란분재를 베풀면 어머니는 개의 몸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목련존자가 말해요 부처님 무슨 까닭에 13일, 14일도 아니고 15일을 택하십니까?
이렇게 여쭤봤어요
부처님께서는 목련이여 7월 15일은 스님들이 하안거를 해제하는 날이다
기뻐하면서 한곳에 모여 그대의 어머니를 제도하여 동토에 나게 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시죠
우란분재 아시죠? 백중이라고도 하고 백종이라 합니다
불교의 5대 명절중 하나이고 불교의례로써 백 가지 과실과 음식을 차려놓고 대중스님들께
공양 올린다 하여 백중, 백종이라고 하며 이 공양으로 살아 계신 부모와 돌아가신 7대 조상,
친족이 고통에서 벗어난다고 합니다
우란분재가 뜻이 깊어요 오래되기도 오래 되었고
다시 읽어 보겠습니다
우란분재에 의해 목련의 어머니는 개로 태어난 과보를 벗고 이윽고 부처님께 귀의하여
도리천궁에 태어나게 된다. 목련은 어머니를 위하여 “원하옵건대 어머니는 삿된 마음을 버리고
바른 길로 돌아 오소서“라고 기원한다
목련존자의 효심을 천모까지 감동 시켜서 목련존자의 어머니를 영접하여 도리천궁에
태어나게 하고 모든 즐거움을 받게 하였어요
목련경은 효심을 드러내는 설법으로 많은 중생을 제도하기도 했답니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해 마치자 천룡팔부와 인비인등 천룡팔부는 불법을 수호하는
여덟부류의 무리죠 천인, 용, 야차, 건달바, 가루라, 아수라, 마후라가, 긴나라
인비인등은 천룡과 사람과 사람 아닌 이게 사람은 일반대중들이고 사람아닌 것은 천룡들을
말씀하신거예요
그들은 크게 기뻐하며 믿는 마음으로 받아서 행하며 예배하고 물러갔다
그래서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경을 서사하거나 받아 지니고 독송하면 삼세 선망부모와 7대 조상
이 곧 정토에 왕생할것이며 입고 먹는 것이 자연스럽게 갖추어지며 장수하고 부귀를 누릴것이다
이렇게 해서 목련경은 끝나요
참 자세하게 했죠 이렇게 자세히 하면 내년이고 몇 년이고 잊어 버리지 않아요
종이 한 장이면 다 알아요 이게 이런 뜻이야 어디 가서도 교회 다니는 분들 종교가 없으신
분들 제사 많이 못 해주시는 분들, 비싸지 않잖아요 백중
이렇게 와서 얼마나 좋아요 그러면 사시 볼 동안은 절에 올 수 있으니까 7~8번 정도는 올 수
있으니까 절도 구경 시키고 소개도 하고 어차피 집에서 제사를 지내면 비용 많이 드는 것
절에서 부처님 법이 들어가는데 얼마나 좋아요 아까 얘기 했죠
목련존자가 나복이였을 때 어머니 아버지 3년 동안 복을 했어요
그렇게 했는데도 본인의 업 때문에 결국 부처님의 위신력이 아니면 될 수가 없죠
여기서 그런걸 봐요 되요 내용 재미 있고 아직도 나오지만 하여튼 이경을 서사하고 받아 지니고
독송하면 삼세 선망 부모 및 7대 조상 정토에 왕생 할 것이며 먹고 입는 것이 자연스럽게
갖추어진다
베푸는 거죠 내가 태어날 때 그 조상들 아니면 내가 태어날 수 없죠
당연히 해야 되는 거죠
내가 그렇게 베풀고 내 후손들이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보면 또 내가 베품을 받고 내가 또
죽으면 그 후손들에게 가면 그렇게 돌고 도는 것 이거든요
그 다음 읽어 볼께요
목련경의 사상과 특징
아버지 부상 장자는 불교에 귀의하여 육바라밀을 행하여 화락천궁에 왕생하고
어머니 청제 부인은 삼보를 핍박하고 살생하고 거짓말하고 끝없는 악행을 저질러
아비지옥에 떨어지죠 아들 나복은 효성과 불심으로 부처님을 통해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제합니다
목련경은 이미 죽은 ‘선망부모(先望父母)의 구원’ 이라는 차원에서 전개 되요
아시겠죠? 사실 구원 되는지 안 되는지 모르시잖아요
잘 모르지만 그래도 구원 됐으면 구원 된 만큼 스님들 절에 어떤 내 조상들에게 복을 짓는 거고
구원 아직 안됐으면 또 구원될 것이고 이거는 너도 좋고 나도 좋고 다 좋은것이기 때문에
참 좋은 거죠
지옥이란 무엇인가?
범어 나라카(Naraka)의 역어로서 나락가(那落迦)라고 한다
이는 사후의 세계이며 죄업을 지은 중생이 그 죄업의 즐거움은 없고 고통만 가득한
세계이다
지옥에는 8대 지옥 열지옥(뜨거운 지옥), 부지옥(副地獄)격인 16소지옥, 한지옥
(寒地獄,추운지옥), 부지옥(副地獄)격인 16소지옥이 있다. 죄업이 무거운 중생은 악업이
다할때까지 끝없는 고통을 받게 된다. 가장 죄업이 무거운 중생들이 가서 고통 받는 지옥인
아비지옥에 떨어진 청제부인은 아들과 부처님의 가호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지옥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소흑암지옥(小黑闇地獄)과 아귀(餓鬼), 그리고 다시 개로
태어나는 점진적인 정화(淨化)과정을 거치고 있다.
그 만큼 지옥은 냉엄한 인과응보의 세계이다
그렇죠 한번에 정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점진적으로 정화 과정을 거쳐요
이게 반대로 천상에 태어난다면 한번에 천상에 태어나겠어요
아니겠죠 단계가 있을 거예요
우리는 그러한 의미들을 봐야 되요 이런 의미들 어떤 뭘 얘기하고 있는지? 그리고 사람들도
같은 사람들이 아니고 사람들도 단계가 있을 거예요 격이 있고 그래서 점점 성인에 들어간다는
사람하고 7번 태어나서 죽으면 아라한이 되시는 분하고 이제 1번만 태어나서 죽으면 아라한이
되시는 분하고는 생각이 다를 거예요 우리는 항상 생각을 해야 되요 사유를 해야 되고 집중을
해야 되고 과연 이런 말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를 항상 기억해야 되고 깨어 있어야 되요
알아 차려야 되요
우리는 다른 사람들 많이 알아 차려요 자기자신은 알아 차리지 않아요 누구는 어떠하더라
어떠하더라 본인은 본인을 가장 많이 알아 차려야 하는데 이걸 놓치고 있는 거예요
교훈적 특성
사후의 심판에서는 빈부의 차이나 신분의 고하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져
있으므로 사후에 좋은 과보를 얻고자 한다면 그에 합당한 선행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의 우리는 <<목련경>>이나 <<부모은중경>>, <<우란분경>>이 설하는 지옥의 세계를
‘터무니 없는 옛날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불교에서 말하는 지옥이나 극락의
사상에는 인간의 행위에 대한 엄격한 자기성찰이 담겨 있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을 필요가 있다.
지옥과 극락이란 바로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는 세계이면서 동시에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실존의 세계이다
우란분재(盂蘭盆齋)의 의미
우란분은 범어로 울람바나(Ullambana)라고 하며 번역하면 극심한 고통이라는 뜻의 도현(倒懸)
이라고 한다. 생전의 악업으로 인해 거꾸로 매달린 듯한 부자유와 고통을 겪는 선망부모와
시방의 유주무주 고혼(孤魂)들의 극락왕생을 위하여 부처님의 위신력과 청정승가의 수행력에
의한 가피를 기원하는 의식이다. 우란분이 행해지는 음력 칠월 보름은
하안거를 해제하는 날이며 대중 앞에서 그 동안의 수행을 점검하는 포살(布薩)을 행하는 날이다.
그래서 ‘시방의 모든 부처님들이 기뻐하는 날’이라고 한다
불교의 5대명절 중의 하나이며 우리가 여러 생을 윤회하면서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슬픈 인연을
맺었던 선망부모, 친지들의 명복을 빌고 은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되새기는 날이 바로
우란분재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삶과 구원 그리고 죽음의 사상을 잊어버린 현대문명은 분명히 망각의
문명이다 현대문명 속의 우리는 <<목련경>>의 세계를 숙고하면서 열광만을 추구하는
현대문명의 바른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어때요 의미가 많이 있었나요? 의미가 있어야 되요 부처님과 관계된 4대 명절에 한 개 더한
5대명절인데 다 의미가 있어요 그냥 재미 있다고 하는게 아니예요 이야기가 아니고 이야기에서
의미를 찾고 내용을 찾아야 되요 우리가 앞으로 살아야 될 방향하고 지금 절에 보면
연세드신분 계시잖아요 젊으신 분 없어요 이제 백중 이런 것 거의 없어질 것 같아요 30~40년
뒤에 그런게 가장 걱정이고요 후손들이 알아야 되잖아요
제가 또 따로 준비한 게 뭐가 있냐 하면? 이것은 생각을 해 보셔야 되요
절에 다니시는 불자들은 타 종교인들에 비교해서 신심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어요
그렇게 말하는 이들도 불교교리는 어떤 종교교리보다 훌륭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럼 부처님의 사상이 수승함에도 불구하고 신심이 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바르게 공부하지 않고 염불, 참선등 수행을 생활화 하지 않기 때문이예요
그 중에서 특히 공부하여 뜻을 알고 염불해야 합니다 맹목적 염불이 아니고 뜻을 알고 하는
염불이란 하루도 빠짐없이 부처님을 생각하는 것이며 부처님을 기억하는 것 입니다
부처님을 생각하는 하루 일과란 부처님처럼 이해하고 행동하면 부처님의 하루가 될 것 이며
불자로써의 하루가 될 것 이예요
모든 생활의 모습이 지혜와 자비로써 삶을 살아 갈 것이죠
매일 조석으로 참선, 염불…등 하는 이는 나쁜 마음을 갖지 않을 것이며, 나쁘게 행동하지
않을 거예요
입으로 나무아미타불하고 염불하고 마음으로 관세음보살님 관하면서 생각이나 행동으로
나쁜 일을 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우리 불자들은 매일 바른 수행으로 정진할 것을 습관화하고 일상화 해야 합니다
이것을 생활화 하면 변하지 않는 신심이 저절로 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반대로 절에 다니는데 신심이 없는 사람은 경전을 토대로 바른 공부를 하지 않고 바른 수행을
하지 않는 불자임을 알아야 합니다
아셨죠? 그리고 이 말씀은 무진장 스님께서 법문 하신 것 중에 하나 따 왔어요
우리가 닦아야 할 것은 공덕과 지혜를 얻는 것이랍니다
우리가 닦는 것이 공덕과 지혜를 얻는 거예요 마음 닦을때 지혜로와 지는게 공덕이예요
복덕만 있고 공덕이 없으면 지옥에 떨어진데요
지혜가 없어서 그래요 아는게 아니예요 나 이것 알아 이것 아니예요 알고 지혜로 되는 거예요
우리는 이 근심덩이를 어떻게 할까?
이것은 공덕 지혜를 쫓아서 나는 것이며 계, 정, 혜, 해탈, 해탈지견을 쫓아서 나는 것이며
자, 비, 희, 사를 쫓아서 나는 것이며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삼매로 쫓아서
나는 것이며 이것은 바라밀을 쫓아서 나는 것이며, 이것은 모든 방편으로 쫓아서 나는 것이며,
육신통으로 쫓아서 나는 것이며 37조도품으로 쫓아서 나는 것이며, 지관 법으로 쫓아서 나는
것이며, 10력무소외18불공덕… 이와 같은 것으로 쫓아서 나는 것이다
이렇게 닦아야할 것이 산더미처럼 쌓였음에도 불구하고 닦을 생각을 아니하고 어떻게 요령껏
하는 방법이 없을까? 그건 불가능한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가 불교를 대할 때 겸손한 마음으로 대해야지 이럭저럭해서 어떻게 요령껏 하면
될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게 무진장 스님의 법문 중에 하나였어요
너무 많아요 다른 사람 볼 것도 없어요 볼 수가 없어요 아까 얘기했죠 공덕, 지혜, 계, 정, 혜,
해탈, 해탈지견, 자, 비, 희, 사,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그리고 육바라밀 방편바라밀,
육신통, 37조도품 37조도품아시죠? 37가지 방법이예요
어떻게 하겠어요 다른 사람 볼 수가 없어요 그만큼 우리가 지금 놓치고 있었던 거예요
그걸 알아야 되는 거예요 이제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마음을 봐야 되는 거예요
깨어 있는 마음이 있어야 되요 제일 처음 얘기했죠 봤을 때 잘못된 게 있어도 몰라요
우리는 우리 눈으로 봐도 모른다고요 항상 깨어 있지 않으면 안 되요
수행은 이런 거예요 아는게 아니예요 100미터 달리기 지금 세계 신기록 9초대잖아요
여러분 10초대 할 수 있어요 그 분들은요 10미터를 1초에 가면 되요 숨쉬지 않아요
우리는 안 되요 우리는 계속해야 되잖아요 아는 것 하고 상관 없다니까요 성직자가 아니잖아요
우리는 수행자잖아요 행함이 있기 때문에 수행자예요 행이 업으면 철학이예요
철학적으로 아~불교 이거야 이거야
그것 아니예요 그런 차이를 알아야 되요
말이 아니고 아는게 아니고 지식이 아니예요
저는 2009년도에 칠곡도량 기도스님으로 있었을 때 하루에 기도를 천수경 10독을 했어요
다라니 21독을 하고 금강경 2독하고, 자비수참과 하루에 절 천배를 했어요
그럼 기도만 20시간 되더라구요 거기다 새벽예불, 사시예불, 저녁예불에 밥 먹는시간 그러면
너무 피곤해요 잠을 제대로 못 자요
하루에 새벽 4시부터 새벽예불 전에 300배를 일단 하고 밤 12시에 자는 거예요
땀을 계속 흘렸으니 밤에 다도 하는 거예요 차 2리터 정도 먹어야 되요 수분 보충시키려면
그러니까 몸에 변화가 와요 그것은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는 거예요 얘기 해 주면 안 되는 거예요
그 중에 하나가 제가 방생가면 모자 잘 안 써요 모자 없어서 안 쓰는 것 아니예요 시원해요
그 중에 하나예요 그게
머리에 찬 바람이 나더라구요 시원하더라구요
여러가지 있어요 그런건 체험이예요 뭔가를 해야지, 몸으로 해야지 뭔가 변화를 느끼고
변화가 있어야 되잖아요
아라한이 된다는게 뭐예요? 점점 성인에 들어가야 되는데 그 준비가 되어 있어야 되잖아요
오늘 이 법문으로 많이 알았으니까 이제 몸으로 행할 것만 하면 되요
법문 들어주신 여러분께 항상 부처님 가피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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