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003850) 카나브 기반 매출증가 지속, R&D 강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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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4 분기 실적도 양호한 수준 전망
보령제약은 금년 4 분기 매출액이 13.1% 증가한 1,014 억원, 영업이익은 16.8% 감소한 66 억원으로 추정한다.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것은 카나브 로열티수입이 2014 년 4 분기에 약 70 억원 계상되었지만 금년4 분기에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로열티 수입의 대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60 억원대의 영업이익이 발생한다는 것은 실질적인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중남미에서 카나브 시판허가 확대, 도입상품 판매도 증가
2015 년 12 월에는 콜롬비아 식약처(INVIMA)로부터 카나브 단일제 120mg 시판을 위한 허가를 취득했으며 2016 년에는 수출이 시작될 것이다.
카나브는 현재 중남미13 개국 중 멕시코와 에콰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에 이어서, 이번 콜롬비아까지 총 7 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아 처방이 이뤄지고 있거나 발매 대기 상태이다.
나머지 중남미 국가들에도 2016 년까지 발매 허가를 모두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6 년에는 러시아 및 브라질 수출에 대한 진전된 소식이 있을 수 있다.
하반기에는 복합제를 본격적으로 출시하면서 기존 수출계약한 국가 대상으로 추가적인 복합제 수출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복합제는 2016 년부터 국내 매출을 증가시킬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보령제약은 최근 다국적 제약사의 상품판매를 늘리고 있다.
2015 년에도 페가시스와 젬자를 도입했다.
향후에도 매년 1~2 개의 상품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2016년에도 카나브와 카나브복합제 매출, 상품매출증가 등의 요인으로 10% 내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R&D 강화 전망, 5% 무상증자
보령제약은 5% 무상증자를 공시했다.
연말 주식배당 대신 부여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2016 년부터 R&D 를 강화할 것으로 추정한다.
카나브 이후의 새로운 Pipe line 을 준비하는 움직임도 예상해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