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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00대 명산인 북한산 백운대(836M) 등산 후기
등산코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북한산성분소->용암사->대서문->무량사->북한동역사관->새마을교->대동사(백운대방향)이정표->보리사->대동사->약수암하단->백운봉암문->백운대->백운봉암문->백운대피소->하루재->영봉->하루재->백운대탐방지원센터(도선사입구)->우이동버스종점
오늘은 혼자서 북한산을 등반하는 날이다. 센트럴파크 역에서 07시 55분 출발한 전철은 09시 26분 불광역에 도착하고 704번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입구에 도착하니 10시 17분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이란 표석을 지나니 아웃도어 매장들이 나타나고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등산준비를 하고 10시 32분 백운대를 향하여 출발한다. 내시묘역 길 구간 이정표를 보니 백운대 4.0km와 4.2km이 나오는데 4.0km구간은 둘레길이라 4.2km구간으로 향한다. 시멘트포장길이었고 코스는 다르지만 많이 와본 길이다. 북한산성분소 앞을 지나고 백운대 방향으로 오르니 용암사 입구가 나오고 시멘트 길을 따라 계속 오르니 대서문이 나왔다. 몇 년 전 이곳에서 아름답게 핀 벚꽃을 감상하며 지난 생각이 났다. 대서문을 지나니 왼쪽 봉우리에는 멋진 바위가 보이고 등산로 옆에는 파아란 나팔꽃들이 피어있어 상큼하다. 화장실 옆에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란 글씨가 새겨진 표석이 나오고 무량사가 나타난다. 아미타사 입구를 지나고 11시 북한동역사관에 도착하였다.
새마을교를 지나니 삼거리인데 이정표를 보고 대동사(백운대방향)로 향하고 보리사를 지나니 등산로 입구가 나타났는데 30여 분간을 시멘트 길을 걸은 것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둘레길 코스로 가는 건데……. 입산을 시작하니 돌계단길이고 산 옆에는 나무 자르는 소리가 들렸지만 보이지는 않았다. 계곡길인데 물소리는 들리지 않고 지나가는 등산객들도 없는데 앞의 바위에는 다람쥐가 있어 반갑다 며 사진을 찍었다. 북한산은 바위산이라 등산로는 바위투성이라 멋진 바위를 찍으며 오른다. 앞에 스님 같은 분이 내려오며 인사를 하였고 뒤에서 남자 2명이 지나갔다. 등산로는 그늘이 있어 시원하였지만 바람이 없어 약간은 무덥다. 30여분 오르니 큰 바위가 나타나는데 사람 얼굴모양 같기도 하여 사진을 찍고 오르니 계곡에서 물소리가 들린다. 계곡을 바라보며 오르는데 흰색이 눈에 확 띠어 살펴보니 눈이다. 어제 비가 왔지만 어떻게 눈이 내렸지 하며 계곡으로 내려가 자세히 살펴보니 눈이 아니라 바위면 위에 하얀 돌가루가 많이 있어 눈처럼 보였던 것이다.
겨울이라면 누구도 눈이 내린 것으로 확신 할 수 있을 정도다. 그 옆에는 물도 흐르는데 매우 깨끗하였다. 계곡을 지나며 사진을 찍고 계곡에서 산 방향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여 오르니 나무문이 나타나는데 대동사였다. 이정표를 보니 백운대가 1.6km남아 있다. 바위를 찍으며 오르다 11시 35분 그늘에서 물을 마시며 쉬는데 젊은 청년 4명이 올라오고 있었고 내 위쪽에서 쉬며 이야기를 하는데 외국어를 사용하여 사진을 찍으며 어디에서 오셨어요? 하니 못 알아들어 내셔널(National)하니 캐나다라고 하는데 얼굴은 한국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내가 아! 캐나다하며 척 엄지손을 내미니 모두 좋아하며 웃는다. 다시 출발하니 앞에는 외국 사람들이 많이 오르고 있었고 기암괴석들도 많이 나타난다. 돌계단을 오르고 있는데 앞에는 여성 한분이 오르고 있는데 외국여성이다. 뒤따라가며 바위 사진을 찍는데 앞에 길이 잘 보이지 않는지 서있었고 내가 올라가보니 옆길이 있는데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해 손가락으로 길을 가리키니 웃기에 사진을 찍어요! 하며 사진 한 장을 찍으니 웃으며 포즈를 취했는데 서양여자 같았다.
같이 오르지만 영어를 못하니 이야기도 못하고 오르다 넓은 약수암 하단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고 약수터를 찾아보았지만 보이지 않아 오르는데 외국 아가씨는 뭔가를 먹으려는지 음식을 꺼내고 있었다. 바위길이고 높다보니 힘이 드는데 앞에는 외국인 4명이 오르고 있는데 연세가 나보다는 많아 보여 안녕하세요? 라고 하니 노 코리아라고 하여 어디에서 왔냐고 하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왔다고 하는데 부부동반으로 온 것 같았다. 사진을 찍어요! 하며 찍으니 웃기만 할뿐이었고 내가 한국나이 69라고 하니 한분이 73세라고 한다. 이분들은 너무 천천히 와 다시 앞서서 오르니 부부 같은 젊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었고 추월하니 여성분이 왜 그렇게 힘들어하냐며 등산하고 내려오면 기분이 매우 좋지 않냐 고하니 남자 분은 그런 것 모르고 힘들다고만 한다. 여성분은 빨리 가고 싶어 하지만 남성분은 가다 쉬다를 반복한다. 산에 오는 부부를 보면 대부분 여성분이 잘 가는 편이고 남편은 할 수 없이 쫓아오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물론 남편이 잘 가는 분들도 많지만……. 백운봉 암문이 가까워지니 나무계단이 나타는데 옆으로 나무계단을 더 만들고 있었고 계단을 올라 12시 20분 백운봉 암문에 도착하였다. 암문을 통과하니 백운봉 암문산불감시초소가 있었고 사람도 있었다. 그늘에서 물을 마시는데 부부가 올라오고 외국여성도 올라오며 웃는다. 물을 마신 후 백운대 반대방향을 보며 사진을 찍고 스틱을 접은 후 백운대를 향하여 출발하니 음주행위 금지란 간판이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었다. 사람의 옆얼굴 같은 바위가 나타나고 완전히 암벽이지만 철제 손잡이와 계단 그리고 바위를 파서 발 디디기 좋게 만들어 놓아 조심하면 위험하지는 않은 코스지만 고소 공포증이 있거나 팔 힘이 약한 사람들은 힘들 것 같았다. 오를수록 경광은 멋을 더하고 인수봉과 망경대가 잘 보이고 주변도 아름다운데 오르는 코스는 더욱 험하고 위험하였다. 12시 34분 그 유명한 오리바위에 도착하여 오리의 모양을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었다. 주변 사진도 찍으며 오르니 바위 절벽을 가로지르는 등산로인데 절벽 쪽에는 철제 펜스가 쳐져있고 길은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평평하게 만들어 놓아있었다.
조심하며 지나고 좀 더 오르니 삼각산 설명문 판넬이 나오고 인수봉이 한눈에 바라보였다. 다시 오르는데 젊은 외국여성이 오르고 있었고 많은 여성들이 힘들어하며 오르지만 팔 힘이 있다면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이다. 더디어 12시 42분 백운대에 도착하였다. 입구에는 비석이 있는데 통일서원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조국강산 겨레도 나라도 하나이기에 피와 사랑으로 한 덩이 되어 우리 손으로 통일을 이루오리다. 1975·8·15」 비석 오른쪽 옆면에는 이 통일 서원비는 광복 30주년 및 한국산악회 30주년 기념 등산으로 백운대에 올랐던 뜻을 모아 세운 것이다. 비석 왼쪽 옆면에는 이은상 글. 김충현 씀. 이라고 적혀있었다. 백운대에는 공간이 너무 좁아 많은 사람이 올라갈 수가 없었고 등산객이 비교적 매우 적은 편이라 주변 사진을 찍은 후 셀카봉을 이용하여 여러 각도에서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사진을 찍은 후 등산객에게 부탁하여 빨간 타올을 들고 디카로 인증사진도 찍었다.
백운대에서 바라본 풍광은 날씨도 좋아 멀리까지 조망이 되었고 북한산은 물론 도봉산도 가까이서 보는 기분이었고 북한산 오봉을 비롯하여 망경대와 서울 시내 그리고 남산타워까지 잘 보여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보았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 올라올 때 외국인 아가씨는 미국사람인줄 알았는데 다른 남성과 이야기를 하는데 일본말로 유창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일본인인 것 같았다. 인수봉에는 암벽 등반하는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 있었고 내려오는 모습도 보였는데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 백운대 봉우리 바로 아래에는 넓은 바위가 있는데 등산객들이 앉아 행동식을 먹으며 경광을 즐기고 있어 내려가 사진을 찍는데 고양이 2마리가 사람들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13시 02분 하산을 시작하고 올라온 길이지만 내려가기도 만만치 않아 조심하며 내려가고 내려가면서 보니 올라갈 때 못 본 바위와 경광을 찍으며 내려간다. 중간 쯤 내려가는데 여학생 같은 2명이 내려가는데 뒤의 한명은 팔 힘이 부족한지 엄청 힘들어하며 속도가 늦어지니 뒤에 사람들이 밀리고 어떤 사람들은 바위로 올라 지나친다.
그러다보니 내가 학생 뒤에 따라 내려가게 되었고 천천히 가고 한발은 철 펜스기둥을 집고 내려가라고 하니 힘들게 가파른 코스를 내려간다. 나는 오리바위를 다시 사진 찍은 후 내려가는데 올라올 때 미국 노인 4명이 올라오는데 힘든지 속도가 느려져 파이팅 하니 보고 웃는다. 올라올 때 사람 옆얼굴 같다고 했던 바위는 내려가며 보니 멧돼지 같기도 하고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였다. 백운봉암문에 도착하니 남녀 2명이 백운대 반대방향의 산으로 오르려고 하니 산불감시초소의 사람이 올라가지 못 하게하였고 안정장치를 가지고 간다고 하나 못 올라가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13시 26분 올라온 반대방향인 우이동(북한산 백운산장)방향으로 하산하다 그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13시 46분 백운산장에 도착하니 많은 등산객들이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사진을 찍고 바로 하산을 계속하고 바윗길을 하산하여 인수암에 도착하였다. 인수암 아래에는 북한산 인수대피소가 있어 사진을 찍고 하산하니 앞에는 수염이 매우 긴 할아버지가 무거운 물건을 지고 올라오고 있었고 지나가는 남자 등산객이 저분은 어렸을 때부터 무거운 짐을 지고 다녔으니 지금도 다니지 우리 같으면 어림도 없다고 하신다.
14시 하루재에 도착하여 주변을 살펴보니 이정표에는 영봉이 0.2km라고 적혀있어 영봉을 오른다. 오르는 길은 생각보다 힘들고 중간 이후부터는 그늘이 없어 햇볕이 내려쬐었다. 중간 지점에서 위를 바라보니 멋진 바위가 보이는데 손가락 같은 모양이라 가볼만한 곳이라며 오르는데 0.4km이상은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정상이 가까워지니 오른쪽에는 바위가 하나 나타나는데 고래 같은 모양이고 계단을 오르니 영봉이 나타나는데 헬기장이었다. 영봉 경광을 사진 찍고 하산하니 왼쪽 저 멀리 네모난 바위 4개가 횡으로 줄을 서있는 것처럼 보여 사진을 찍었고 하루재로 내려오니 왕복 33분이 소요되었다. 하루재에서 백운대탐방센터까지는 0.7km이고 하산을 시작하니 한 여성이 맨발로 올라오고 있었고 계속 하산하니 외국 남성 2명이 올라오는데 한분은 상의를 완전히 탈의한 상태로 올라오며 인사를 한다. 주변을 사진 찍으며 하산하는데 이번에는 젊은 외국인 여성이 브래지어에 짧은 바지만 입고 올라오고 있어 지간 후 뒤에서 사진을 찍었다.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해변에서 수영복을 입으나 산에서 수영복과 비슷한 옷을 입으나 무슨 관계가 있겠는가! 내려가며 사진을 찍고 14시 58분 백운대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였다. 센터 앞에는 커다란 주차장과 석가모니상 있었고 오른쪽 옆에는 삼각산 도선사 입구가 보였다. 주차장에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타기에 나도 가서 타려니 등산객은 태워주지 않는다고 하여 오르지 않았는데 이 버스는 도선사에서 운영하고 도선사 신도에게만 무료로 운행하는 버스였다. 주변을 사진 찍고 15시 02분 우이동 버스 정류장을 향하며 계곡 길을 걸으며 내려오니 중간에는 萬物一体(만물일체), 天地同根(천지동근)이라는 글씨가 기둥에 쓰여 있었다. 15시 23분 北漢山國立公園(북한산국립공원) 표석에 도착하고 계속 하산하여 우이동 주차장에 도착하니 15시 30분이다. 오늘 등산 거리는 7.29km이고 등산시간은 4시간 39분(이동시간은 3시간 46분) 이었다.
북한산 국립공원
용암사 입구
대서문
무량사
북한동역사관 앞
북한동역사관
새마을 다리
대동사 방향으로
보리사 앞
보리사 대웅전
등산로 입구
등산로 입구
사람의 입인지? 동물의 입인지?
눈이 쌓여있는지 착각하고
대동사
캐나다 청년들
나중에 알고보니 일본여성?
약수암 하단
미국 캘리포니아 노인 2부부
공사중
백운봉암문
백운봉암문 풍광
백운봉암문 풍광
백운봉암문 풍광
백운대를 오르며
백운대를 오르며(사람 옆얼굴 같고)
백운대를 오르며
백운대를 오르며(유명한 오리바위)
백운대를 오르며(절벽을 지나야하고)
백운대를 오르며
백운대를 오르며
백운대 정상
백운대 정상
백운대 정상
백운대 정상
백운대 정상(인수봉이 보이고)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에서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샷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 풍광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을 시작하고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오리바위의 또 다른 면모)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힘들게 내려가는 학생)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올라올때 만났던 73세 노인팀)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올라올때 만났던 73세 노인팀)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
백운대 정상에서 하산하며
백운봉 암문도착
우이동으로 하산하며 식사를 하고
백운산장 도착
백운산장
백운산장
우이동으로 하산하며
우이동으로 하산하며
우이동으로 하산하며
우이동으로 하산하며
우이동으로 하산하며
우이동으로 하산하며
우이동으로 하산하며(하루재 도착)
하루재에서 영봉을 오르며
영봉도착
우이동으로 하산하며(상의 탈의)
우이동으로 하산하며(브라자만 입고)
우이동으로 하산하며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도착
우이동 버스 종점 도착
산길샘 앱으로 측정한 거리 및 이동시간
첫댓글 백운대 가본지도 오래 되었습니다.
바위의 아름다움 지금도 잊혀 지지 않습니다.
2018.9.17 백운대 53좌 인증.
화이팅!
그렇지요!
백운대가 멋진 곳이고 오르기도 힘들지 않아 갈만한 산은 맞아요.
시간내기가 어렵지 가려면 누구나 갈수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내년에 서대표님 한번 같이 등반하시지요.
어제 정기검진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결과가 좋으시지요.
의사선생님도 산에 간다면 좋다고 하실꺼예요.
천천히 준비하시고 내년에 한번 등반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