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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산행
◈ 산행일자 : 2006. 8.5.- 8.6 (1무1박1일)
◈ 종주구간 : 성삼재 - 연하천 – 벽소령 - 세석대피소(1박)- 장터목 – 천왕봉 - 중봉 - 치밭목대피소 - 대원사
◈배낭무게 : 17 kg~
◈준 비 물
- 장 비
40+10리터배낭, 침낭, 윈드자켓1벌, 하의1,반바지1,긴팔T1, 반팔T1, 등산화, 모자, 장갑, 스틱2, 우의, 호각, 산행지도, 등산용칼, 가스버너, 코펠2개, 매트리스, 비닐1개(120x200), 소형자리1개, ALPS가스2개, 소형손전등1, 헤드랜턴1, 시에라컵1. 수저셋트, 죽통,양말4. 무릎보호대2,무릎아대2,수건1,스카프3,선그라스,수통1L-2,의자,
- 음식물
햇반2개,컵라면2개,얼린밥1,자유시대3개,연양갱3개,고추,고추장,스프2,육포,비스켓2,사탕,
- 기 타
볼펜, 메모지, 휴지, 물티슈, 구급약품(소독약,꺼즈,일회용반창고,신신파스,스프래이파스,멘소레담,스프레이파우 더,지혈제,바늘,실), 라이터3개, 디카및건전지2개, 세면도구, 쓰레기봉투1개. 랜턴밧데리3, cigarette2갑,
◈프롤로그
날씨는 짜증날만치 덥고 이더위를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마음 한 구석에 항상 뻥 뚫린 구멍에 모자란 부분처럼 커다랗게 비어져 왔던 부분이 완전히 채워진 만족함이 충만한 산행이다. 올 들어 3~4차례의 종주 기회를 이런저런 사정으로 놓쳐 버리고 삶의 무게도 아닌 그저 일상 세속의 나태함으로 다시 한번 지리산 종주한다는게 수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버린 지금에야 다시 나설 수 있었다. 산은 변함없이 그 자리인데 어느덧 사십대 중반에서야 나의 모습을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음에 매표를 하고 난 이후 오히려 산행에 대한 두려움으로 초조함과 긴장감이 이어진다. 그리고 기대감으로 마음이 붕 떠 있는 것 같다.
- 성삼재매표소.. 어제나 그렇듯 버스에서 내려선 무지개산님들은 누가 선두고 누가 후미인지 후르륵 없어진다. 그냥 자유산행으로 보인다. 몇몇은 벌써 출발했고 또 한그룹은 매표소에서 일행을 기다린다. 누군가 단체표를 끊고 부지런히 걷는다.
40여분후 노고단에 도착, 제법 많은 인원들이 시원한 생수로 목을 축이다. 산행 식수는 여기서 보충하면 된다. (작은 콜라병 1병정도면 중간중간 보충하면 배낭무게를 줄일 수 있다)
- 여명이 밝아온다 저멀리 보일듯한 천왕봉을 상상해 본다, 날씨가 너무 맑다. 돼지평전을 지나 임걸령 가는 길은 구상나무와 아침이슬, 새소리 너무 상쾌하다.
- 임걸령샘에 도착하다. 임걸령샘은 등산로 좌측10미터 아래에 있어, 바쁜 걸음에 자칫 지나칠 경우 식수 보충이 어렵다 반야봉에 오를 욕심으로 부지런히 걷다보니 선두를 앞질러 간겄같다, 마당바위에 앉아 선두대장을 기다린다. 넉넉한 시간이므로 급할 이유가 없다, 약수는 물소리가 들릴 정도로 수량이 많으며, 물맛 또한 일품이다. 식수 보충
- 노루목에 도착하다. 여기서 반야봉까지는 0.8㎞, 선두등과 합류하였으나 반야봉은 지나친단다. 한참을 망설인다. 왕복2시간 잡을경우 다른 일행에게 시간적 피해를 줄것같아 아쉽지만 포기한다. 이때부터는 터덜터덜 걷는다
- 삼도봉 못미쳐 환자가 발생한다. 모두 선두진이다. 남성분에게 소화제를 주고 여성분은 다리에 심하게 경련이 있어보인다. 마사지를 해주고 싶은데..선두는 휘리릭 지나쳐간다. 간단히 침으로 피를빼고 지나가는 일행 여성분이 뭉친 근육을 마사지해준다. 삼도봉에 도착하여 선두대장에게 환자 발생을 경관을 바라본다. 여기서는 지리산이 3개도가 만난다. 뱀사골 코스에서 합류하는 지점이다. 계획된 시간에 너무 이르다. 급할 이유가 없는데도 여기서 부터는 홀로산행을 즐겨본다. 혼자의 산행은 볼 것 다 보면서도 시간이 단축됨을 매번 느낀다. (보통산행이라면 더욱 시간 여유를 갖고 휴식을 취하도록 함이 좋을성 싶다)
- 토끼봉, 올라오는 길은 약간 오르막, 처음으로 숨이 차는 느낌을 받다. 일대엔 철쭉 군락인데 내년 5월에나 다시 기대한다. 여기서 연하천대피소까지는 3㎞거리이며, 조식 및 중식은 연하천에서 할 예정이다. 너무 뜨거운 날씨 그늘을 찾아 메트를 깔고 잠시 눈을 감아본다는게 1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단잠이 너무 좋았다.
- 연하천 산장에 도착하다. 말대로 연하천은 지리산 산장중에서 가장 물이 많다. 폭포샘에서 솟아나는 물은 차고 달다. 어느 유원지처럼 물통에는 음료수와 맥주캔까지 담겨 있다. 얼려온 밥에 물을부어 펄펄 끓이니 갈증 해소에 그만이다. 고추맛도 꿀맛이다.
- 형제봉에 오르다. 바위길에 오르막이라 식사후 시간이라 힘이 든다. 암봉이 여러개 이어져 있어 비록에 산처럼 느껴진다. 암봉 꼭대기엔 영웅심많은 산님께서 사진한장 남기려는지..올라있다. 어이쿠 무지개 산님이네.. 저러다 사고나면..
예로 지리산은 어머니 품 같은 산이라 말하였던가? 아님 여성의 속살같은 산이라하였던가? 올때마다 느낌이 좀 지리한 정도지만 산속에서 동화되고 묻혀보면 왜 지리산인가를 알 수 있게끔 한다. 개인적으로는 지능선들의 실루엣을 너무 좋아한다
- 벽소령 대피소에 도착하다. 아무리 늦은 걸음거리로 왔건만 후미그룹이 보이질않는다. 남성3분일행이 지쳐보이고 무릎이 아프다하여 같이 일행이되어 너털걸음을 옮겨본다. 벽소령은 어느 산장 못지 않게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예쁜 우체통이 있고, 산행준비물은 전부 비치되어 있다. 올려보는 형제봉이 일품이다
- 벽소명월이라던데.. 시간은 아직 이르고 배냥속의 소주 한잔이 그립지만 세석까지의 거리로 식수 보충후 출발한다. 세석대피소 6.3㎞거리로 60미터 아래에 있는 식수는 일행분이 주는것으로 보충함 넘 고마웠다
- 벽소령을 떠나 1키로 지점에 음정.마천출발 합류점이 있다. 덕평봉 오르는 길은 바윗길, 시원한 바람이 분다. 어지간하면 남성들의 나풍욕을 즐길만한데.. 비구름이 몰려온다. 배낭에 응급조치를하고 또다시 쉄쉄 걷는다.
- 칠선봉 도착, 제법 내리는 비로 제일먼져 카메라를 보호한다. 얼마전 우중산행으로 아끼던 케메라 한대을 잡아먹어 제일 먼져 조치한다. 멀리 일몰장면이 멋지다. 구름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도 될듯하다. 벽소명월은 아니지만 칠선에서 바라보는 석양도 일품인것같다.
- 언덕만 내려가면 세석인가? 훼손된 목계단을 하나하나 세어본다 165…맞나? 암봉주변에는 철쭉가지들이 많아보인다 역시 지리산은 5월과 9월말이 제철인가보다. 세석대피소에 도착한다. 대피소 바로 옆에 무지개 선두대장과 일행이있다. 여기서는 개별행동이라던가? 각자알아서?.. 다음날 알았지만 오후9시40분에 도착한일행..후미대장는 환자발생으로 벽소령에서 …선두는 2시에 도착했다하는데 차이가???
식수는 풍부하며, 촛대봉을 포함한 넓은 평전은 정말 아름답다. 내려다 보는 세석은 정말 감탄사가 나온다. 멀리 그림같은 산장이 보이고.. 어릴때 많이 보았던 북두칠성이 손에 잡힌다. 처음으로 라면을 끓여 햇반으로 식사하고 아침에 먹을 스프를 끓여 죽통에 담아놓는다. 비박 준비를 완료한후 무지개일행을 찿아보지만 어디있는지 찾을길없다. 소주나 한잔하면 좋았을 것을.. 이름모를 일행들과 어울리며 몇잔의 술과 한까치 담배로 아쉬움을 뒤로한다
- 새벽2시30분 너무 시끄러워서 조기에 기상한다. 짐을 대충 꾸려 3시40분 세석을 뒤로한다, 삼신봉으로 출발하니 지리산 답지 않게 기암괴석이 시야를 뺏어간다. 줄타기도 해보고 비로소 지리산의 또다른 아기자기함을 느껴본다.
- 삼신봉에서 바라보는 천왕봉은 무념무상을 자아낸다. 바다를 헤치며 붉은해가 올라온다. 대한민국 만세, 우리 조상님 만만세, 이 기쁨, 이 희열.... 천왕봉 앞이 제석봉, 그 앞이 연하봉 비로소 아! 혼자 보기가 아깝다. 연하봉에서 일출보려던 것은 여기서 판을 깔아버렸다. 아침도 준비한 스프로 해결하고 1시간 이상을 이곳에서 주변분과 어울린다. 시간은 충분하다. 홀로산행은 이래서 좋은 것이다. 조금있으니 대원사 종주하신다는분들은 서둘러 내려간다.
- 연하봉 도착, 조용히 들으면 오른쪽 산계곡의 물소리가 들려온다, 장터목이 목전에 있고, 천왕봉은 이제 손에 잡히는 듯 하다. 이곳에서의 일출이 제일 멋지다는데..구름이 일기 시작한다. 해가 나면서 서서히 지능선사이로 운해가 흐른다
- 장터목에 도착하다. 식수를 보충하고 고민에 쌓인다. 중산리로 내려갈까? 그럼 또 실패하는데..치밭목(대원사)은 어쩐다. 지리산에 올때마다 이곳에서 고민한다. 하여간 천왕봉까지는 쉄~셤 걸어보자..
- 제석봉에 오르니 고사목이 많이 줄어든것같다. 그나마 나자빠진 게 태반. 그래도 고사목과 어울러지는 운해는 장관을 이룬다. 홀로이 오르다 전일 소화제 드렸던 산님이 아는체을 한다. 그분께 귀한 한까치를 얻어 즐거움을 만끽한다. 천왕봉 어귀에서 또다른 일행을 기다리며 그늘을 찾아든다. 먼져와 있던 개별산행인들깨 1357.. 3잔의 과실주를 얻 먹고 드디어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하다" 천왕봉(1,915M)에 오른다.
- 대원사로 오르셨다는 산님들을 찿아시간을 물어보았다. 배낭무개로 중산리로 마음의 탈출을 잡은터라 못먹는감 찔러나 본다고.. 모두가 내리막길 5시간이란다 대충7시간을 걸릴것같은데.. 드디어 예전엔 포기했던 대원사 하산으로 급히 선회한다.하산을 6시간으로 길게잡고 그러면 2시40분 주차장까지가면 약속시간 3시까지는 도착할것같다. 지리산의 진면목은 치밭목쪽으로 매니아들이 많이 찾는 호젖한 길이다, 사실 난 아직 한번도 그쪽은 가본적이 없다.
- 08시40분에 천왕봉을 뒤로 하고 대원사로 하산한다. 중봉입구에 컨테이너박스에는 산님들이 삼삼오오 몰려있다. 곰이 있다고 같이 어울려서 가잖다. 예전에 일행중 산돼지에게 호되게 당했다는걸 들은나는 그일행과 어울려 재빨리 중봉을 벗어난다, 중봉 여기서 치밭목은 3.1㎞, 대원사는 10.8㎞ 거리이다. 지리산 등산로중 개발이 덜된 지역인데, 이른 아침 산자락의 시원한 바람은 마음속까지 깨끗하게 씻어준다. 써리봉 내리막길은 다소 험하다.
-써리봉에 도착하다. 서쪽으로는 천왕봉이 웅장함을 나타내고 바위산 비탈의 구상나무 군락이 일렬처럼 서서 반겨준다는데 운무로 시야를 가린다. 철계단을 2-3차례, 줄타기를 하면서 드디어 치밭목대피소가 저멀리 보인다. 남쪽계곡의 바람은 순수산소 그 자체이다
- 치밭목에 도착하다. 샘터는 북쪽으로 100미터, 수량 풍부하다. 남은음식(죽 밖에없음)을 몽땅 헤치우고 콜라를시켜 마신후 가격 물어보니 2000원..넘 비싼가? 여기서 무지개 산님을 만나 하산중 같이 내려온다.
- 무재치기 폭포에 도착, 앞서간 산님들이 앞쪽에 또 곰이 소리를 지르고 있다고 대기중이란다. 겁도나고 지치기도한 우리는 폭포로 내려간다. 알탕을 하고픈 마음은 굴뚝인데 이거 3시 시간을 마추기가 영 힘들것같다. 탁족으로 대리만족을 한다. 아직도 발가락과 발바닥은 새살같이 깨끗하다. 한여름 종주에서 끄덕없다(양발을 4시간 마다 갈아신고 멘소래담 마사지. 이상있을곳은 대일밴드 사전처리..) 일시에 피로가 거짓말처럼 날아간다. 20분간을 물에서 놀다가 새재 갈림길에 도착하다. 등산로는 굵은 바윗길, 험한 편이다. 계곡 산 옆을 타는 산행은 자칫하면 다칠 것 같다. 물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능선을 넘어 가야 한다. 날이 더워 오는듯하더니 소나기가 내리치고 등위로 땀이 흐른다
이곳에서 들은 사항으로는 대원사쪽은 장마의 유실로 많은 산님들은 새재쪽길로 산행한다함. 새재길이 좋으며 유평상가길보다 3키로정도 가까움(1시간거리)
- 잠시 땀만 닦을 정도의 휴식속에 부지런히 소나기를 맞으며 쉼없이 걷느다. 대원사 계곡은 제법 깊다. 다른날 같으면 좀더 쉬고 놀았을걸.. 셤~셤이 이젠 시간의 촉박함으로 무거운 배낭도 무거운줄모르고 시간을 재촉한다.
- 발걸음은 계곡의 물소리와 같이 한다. 2시45분 드디어 유평마을에 도착하다. 아쉬움.. 아직 가야 하는 대원사는1.7㎞ 거리이다. 비는 개이고 내리치는 햇살은 따가웠다. 지나가는 차와 택시를 이용하라는데 그도 여의치않아 도로 그늘길을 따라 내려온다. 내리찌는 햇살이 도로를 말리며 아지랭이 같은 연기를 만들어낸다. 3시 마지막 여정인 대원사에 도착하다. 후미대장께전화하니 버스에서 모두 기다린다고.. 미안한 마음에 길은 더욱 재촉하고 그동안 괜찮았던 발바닥이 이곳길을 걸으면서 아려온다. 재수좋으면 태원준다던데..재수가 영 꽝이네.
긴장이 풀린탓인지 유평마을에서 이곳 대형주차장까지의 40분길이 제일 힘들던길 같다 우측 대원사는 경내를 찾지도못하고 스치고 지나간다. 지리산에서의 1무1박2박 종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산행...에필로그...
매년 올해 안에 꼭 가봐야지 하며 마음 속에 간직해 왔던 지리산... 몇 배나 더 무거운 배낭을 매고도 무게를 못느끼고 무릎도은 전혀 아프지 않은 산행이었다.
또다시 겨울.. 눈 덮인 지리산을 보고싶다.... 벽소령, 칠선, 영신봉을 올라 달빛 어둠 속에 세석으로....힘들고 어려운 코스를 지나면서도 포근히 느껴지던 기억이 추억으로 남을..."마음을 비우고 온" 최고의 산행이었다....
첫댓글 네 아주 잘 보았습니다. 산행도 잘하시고 이리 글도 잘 올려주시니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리산 종주 축하드리고요. 앞으로도 더 뜻깊은 산행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부럽습니다.
세심한 산행기 잘읽고갑니다 ^^
가을에 대원사(새재)에서 역종주를 하려하는데 중봉에 나타나는 곰때문에 영 신경이 쓰이네요 중봉 콘테이너에 있던 곰은 토요일에도 등산객들이 몰려와도 꼼짝안하고 있었다든데... 그곳 지나칠때 어떻든가요? 또 가라면 가실수 있을까요 에구구.... 멋진 사진과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폭염속에 유평리에서부터 걸어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가아람님은 궁하니까 통했다는데 하늘님은 그래도 여유가 있으셨나봅니다 지리종주 축하드립니다
글과사진 너무잘읽고감상했습니다. 지리산에 갔다온기분입니다. 수고많으셨고 글,사진감사했습니다..
저도 눈덮인 지리산에 가고싶은데...^^*
세세한 산행기를 읽으니,제가 지금 산행을 하고 있는것 같군요 잘 읽고,잘보고 감니다 ,,,,,,,,감사,,,
글..사진 생생합니다.감동이예요~!잘 보고 갑니다.
눈에 떠오르듯이 자세하게 올려주신 산행기를 잘 보고갑니다. 아름다운 사진도 넘넘 감사하구요.
지리산엔 한번도 다녀온적이 없는데 다녀온듯 세세한 글 너무나 잘읽고 갑니다. 오늘저녁 무박으로 지리산 종주가는산악회가 있어서 오늘출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너무나 잘보고가네요. 오늘다녀오면 겨울산행도 해보려구요. 감사합니다. 막바지 여름의 열기 시원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한 여름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