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오늘에서야 걷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때로는 이슬비같이 한밤중엔 소낙비처럼 내리던 비가 오늘에서야 물러가려는지 아침 소나무 사이로 터진 작은 틈 사이로 옅은 햇빛이 파고들며 가지마다 맺혀 있는 물방울을 하나씩 지우고 있는 중이입니다. 한낮에 내리는 비는 숲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그려 놓지만 한밤에 내리는 비는 적막감과 함께 칙칙한 기운으로 쉽게 잠이 들지 못하게 하는 훼방꾼처럼 느껴집니다.. 잠자리에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 커튼을 제치고 밖을 보며 등불 아래로 떨어지는 빗줄기를 보다 다시 자리를 눕지만 잠은 여전히 멀게 느껴졌습니다. 지붕에 설치된 아스팔트 싱글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와 동시에 아래로 흘러 처마밑으로 떨어지는 낙수물소리까지 합쳐져 마음을 성가시게 굴어서 점점 불면은 구체화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간혹 낙수물이 고인 물 위에 떨어졌는지 찻물을 우려낸 후 거름통을 들어 올리다 남은 찻물이 찻잔에 떨어져 내는 맑은 물소리가 심연을 깨우려 은정 두드리는 소리로 다가와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며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노루꼬리만큼의 잠이었지만 오늘은 장마철 죽순처럼 침대 메트레스를 박차고 일어섰습니다.
방에서 나온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음악을 트는 일이었습니다. 가을장마가 멈춰 섰다는 기쁨에서 연상된 것은 종종 듣는 모니카 말틴(Monik Martin)이라는 가수였습니다. 그리고 그 가수가 부른 Bella Toscana라는 노래를 선곡하면서 2024년 10월 16일은 이 노래를 듣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투스카니아(Tuscania)는 이탈리아 라치오주 비테르보도에 위치한 19세기까지 토스카넬라(Toscannella) 라는 이름으로 불려진 코무네입니다.
투수카니아스의 성 금요일 행렬은 항상 투시아에서 감동을 주는 행렬 중 하나입니다. 얼굴을 가리고 맨발로 산 조반니 교회에서 매우 무거운 사슬을 끌고 역사가 깊은 중심지 마을 전체를 돌아 다니며 출발점으로 디시 되돌아 오는 행렬에는 두건을 쓴 남자들의 "퍼레이드"와 함께.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침묵 속에서, 젊은이와 노인을 막론하고 발목에 붕대를 감고 고통을 억제하고 완화시키기 위해 쇠사슬을 끄는 남자들의 맨발의 철제 소리를 증폭시키며 맨발로 몇 킬로미터 동안 조약돌 위를 걷습니다.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 사이. 어른부터 아이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장면은 그들이 믿는 사람이든 아니든 간에. 투스카니아에서 열리는 성금요일 행렬에 참석한 사람들의 눈은 항상 경외감이 가득하며 매혹적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늘 존경의 감정을 일으키게 합니다. 경건과 희생은. 그 한 순간을 넘어서는 강한 이미지로 남아 기억에 남게 하고 모든 보는 이들에게 미음에 깊은 감동을 남깁니다. 성찰의 순간으로 해석할 수 있는 자유는 각자의 방법으로. 확실히 정통적인 슬픔의 성모의 무릎에 앉아 죽은 그리스도는 헤럴드의 어깨에 안겨 역사적인 중심지의 여행으로 이끌어 주며 그들과 함께 교회와 수도회, 신자들의 대표들이 행렬에 동행하는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감동에 물들게 한답니다.
그리고 토스카나에서는 컵 초콜릿 축제가 열립니다. 초콜릿, 음악, 유머가 오후와 저녁에 이탈리아 광장을 가득 채웁니다. 초가을 오후 두 시간 동안 따뜻한 핫초코가 강처럼 따뜻해지고, 논나 마리아의 비밀 레시피에 따라 꼼꼼하게 준비한 스쿼조 초콜릿과 함께 지난 세기 이 지역에서 가장 훌륭한 결혼식 식사를 대표성을 갖고 있는 음식입니다.
라벤더 밭에 흠뻑 빠져 투시아에 머무르는 것은 투스카니아에서는 가능합니다. 역사적, 고고학적, 예술적 아름다움 외에도 작은 에트루리아 마을은 6 월 하순부터 7 월 1 일까지 라벤더 꽃이라는 마법의 광경을 목격 할 수있는 축제를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유익한 라벤더,. 투스 시아 중심부의 이미지와 관련된 라벤더는 독특한 풍미로 지역을 방문 할 수 있도록합니다. 발견하고, 탐험하고, 걸을 수 있는 실제 땅에서 암시적인 행복의 향기와 도취적인 색상에 둘러쌓여 감동적인 산책을 할 사람들을 기다리는 곳입니다.
이 식물은 많은 용도로 사용됩니다 : 가장 흔한 거친 꽃에서 서랍에 넣어 세탁물에 향수가 가득하게 하고, 바디 클리닝, 에센셜 오일, 비누 및 허브 차의 준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이용하게 하고 모기에 물리는 것에 대한 특별한 효과와 아로마 테라피 및 물론 화장품에도사용됩니다. 라벤더는이 지역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외부 생산자와 기업가의 협업에 의해 투스시아에 만들어 진 것입니다.되었습니다 그들은 프로방스를 방문하여 토스카나 언덕에서 그것을 재현 할 수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낸 것입니다. 따라서 개화는 6 월 말부터 7 월 중순까지 진행됩니다. 꿀벌이 매우 탐욕스러운 꿀이 끝날 때 꽃을 떠나기 때문에 끝날 때 말하는 것은 꿀벌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순간에 수천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진정한 보석인 오일 수집이 시작됩니다. 그것은 수사들의 약이었고 고대 로마인들은 그것을 탱크에 넣에 사용했습니다. 관자놀이에 두 방울만 떨어뜨려도 두통이 사라지고 라벤더 연기로 다시 숨을 쉴 수 있습니다. 꿀, 쓴맛, 리큐어도 라벤더로 만들 수 있습니다.
모니카 말틴을 처음 알게 된 것은 그가 부른 내 삶의 첫 사랑(The first love of my life)이란 노래를 접하면서 부터입니다.
영어로만 듣던 음악을 간혹 다른 외국어인 불어나 독어로 듣는 경우, 새로운 감흥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천천히 음악을 청취해 가며 샌드위치 한 조각을 만들어 커피와 함께 먹고 마신 후 사용한 주방용품들을 말끔하게 정리를 마치고 어제저녁 만들어놓은 반려견 음식을 사료와 함께 챙겨 주고 작업복을 입고 실내를 빠져나왔습니다. 땅에 묻어 놓은 김칫독을 열고 잔존물을 전부 꺼내 버리고 물청소를 한 후 뚜껑을 오랜 시간 열어 놓았다가 햇빛에 말린 다음 오후에 원래대로 닫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웃자란 고엽나무와 벚꽃나무와 감나무 등을 가지치기를 해주고 겨울철 사용할 창문 이중창 사이에 세워 놓을 스티로폼을 창고에서 찾아 청소하여 준비해 두었습니다. 해가 서산에 기울기 시작하면 주변은 어느새 어두움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 요즈음 저녁풍경입니다. 서산에 걸렸을 때 하던 일을 멈추고 뒷정리를 해주어야지 때를 놓치면 야음에서 정리하게 되면 이것저것 정리가 미진할 수 있어 경계해야 합니다. 그렇게 또 하루의 산막생활이 시작되고 끝이 났습니다. 하루해가 짧다 보니 여름보다 흐르는 시간이 배가되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요즈음 어디를 가나 가을의 정취 속에서 가을을 채집하고 가을 속에서 가을을 즐기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강렬한 열기 속에서 지낸 한여름의 경험들이 가을을 자신에게 끌어당기는 일에 열중하도록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