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프닝 + FTA 저지 위해 목숨건 단식 투쟁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LBN 5시 뉴스입니다.
한미FTA 8차협상이 어제 마무리된 가운데 이달 말, 이른바 '밀실야합' 을 통해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민중 진보진영도 반드시 막겠다는 결의로 배수의 진을 치고 투쟁하고 있는데요.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6일째 노상 단식중이고 어제부터는 시민사회 원로 대표들도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오늘부터 동조단식자들도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단식투쟁중인 대표들, 함께 만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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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권단체들 경찰청장 등 고발
네. 지난 10일 한미FTA 저지 범국민대회에서 보여준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진압에 대한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기자들까지 폭행을 당해서 이슈화 됐지만 경찰의 과잉폭력 진압, 어제오늘 일만은 아니죠. 그리고 그때마다 전투경찰 1001 부대가 거론됩니다. 오늘, 인권단체들이 경찰청장을 비롯한 책임자 4명을 고소고발했다고 합니다. 현장함께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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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명박 출범식 천태만상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오늘 출판기념식을 통해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일산 킨텍스에서 초호화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신의 인생을 소개한 후 대권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그의 지지율을 반영하듯 5천여명의 각계인사가 줄을 이었는데요.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해 현직 한나라당 의원 60여명도 참석했습니다. 현장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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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민들 뭐 해먹고 살라는 거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의 유력 대권후보가 된 배경에는 청계천 사업이 한몫 단단히 했는데요. 하지만 우리는 청계천에서 쫒겨난 노점상인들의 처절한 외침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 뒤를 이은 오세훈 시장도 이른바 '서울시 노점특별관리대책' 을 내놓고 관리 통제를 공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점상인들은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한 말살정책' 이라고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국노점상 1차 결의대회'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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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단신
#. BDA 北계좌 전면해제 가능성
미국 재무부가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 북한계좌의 동결문제 해결 시한에 맞춰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마카오 당국은 동결자금의 해제를 곧바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의 통제 하에 있는 마카오 당국이 미측으로부터 동결자금의 해제 권한을 위임받아 동결계좌의 전면해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남북, 14∼15일 열차시험운행 논의
남북은 14∼15일 개성에서 경제협력추진위원회 실무위원 접촉을 갖고 경의선. 동해선 열차시험운행에 대해 논의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이번 경협위 실무위원 접촉의 의제는 지난 20차 장관급회담에서 합의 한대로 열차시험운행이며 그 중에서도 군사보장조치가 주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열차 운행을 위해서는 군사분계선 통과를 위한 남북 군 당국의 군사적 보장이 필수적입니다.
# 천정배 "FTA협상 중단하고 차기정부로 이양해야"
한미FTA가 졸속,밀실 협상으로 진행된다는 비판이 확산되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탈당 의원 모임의 수장격인 천정배 의원이 협상 중단을 촉구해 주목됩니다. 유력 대권주자이기도 한 천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FTA 즉각 중단과 차기 정부 이양을 주장했습니다. 또 천 의원을 비롯한 민생정치준비모임 소속 의원들은 오늘 FTA저지 범국본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6. 날씨
날씹니다. 완연한 봄날씨, 요즘 만끽하고 계시죠? 당분간 이렇게 포근한 날씨를 기대하셔도 되겠습니다. 한낮에는 창문을 활짝 열어두시고 실내환기, 기분전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따뜻하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도~영상 15도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영동과 영남지방에 건조경보가 발효중입니다. 또 아침 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하기때문에 감기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겟습니다. 날씨였습니다.
7. 엔딩
일단 강하게 추진하다 여론에 밀리면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노무현스타일인가요? 한미fta협상을 두고 믿고 가봅시다라고 하더니 이제는 이익 유불리에 따라 체결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고, 낮은수준으로 할 수도 있고 높은 수준으로 할 수도 있다며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자신의 책임을 대표단에게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한미fta에 대한 책임만큼은 노무현대통령 자신이 져야 할 것입니다. 뉴스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