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이(131290) -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NAND 전략 수혜주
메모리 및 LED검사장비 제조업체
티에스이(TSE)는 1995년에 설립되어 반도체 검사장비인 probe card, interface board와 LED검사장비를 생산 중이다.
반도체 probe card는 wafer 의 전기적 특성을 검사해주는 장비로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의 NAND사업부에 공급 중이다.
반도체 interface board는 chip과 tester 간의 전기적 신호를 연결시켜주며 chip과 handler와도 기계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메모리 및 비메모리 공정에 모두 사용되며 주 고객사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SanDisk, Spansion, Nanya 등으로 다변화가 이루어져 있다.
LED용 장비는 LED 공정 과정에서 개별 chip에 대한 전기적, 광학적 특성을 검사해 준다.
주 고객사는 삼성LED, LG이노텍, 서울옵토디바이스 등 대표적인 국내 LED업체들이다.
작년에는 probe card가 매출(835억원)의 28%, interface board가 33%, LED장비가 40%를 차지했으나,
올해(매출 1,000억원 상회)는 LED관련 전방수요의 부진으로 LED검사장비 매출비중(3%)이 대폭 축소되는 대신 수요가 견조한 메모리용 probe card 및 interface board 매출 비중(각각 50%, 46%)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반도체사업부가 내년도 성장의 주요 견인차
LED관련 전방산업 수요 부진 및 국내 LED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로 LED검사장비의 사업성은 보수적이다.
작년 331억원의 실적을 올렸던 LED장비 매출은 올해 40억원 미만에 그칠 것으로 회사는 예상 중이다.
다만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반도체사업부는 반대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probe card의 경우 올해 매출은 500억원 이상으로 작년 연간매출 (231억원)을 2배 이상 상회할 전망이다.
Probe card와 interface board는 동사의 probe card 캐파(capacity) 확대 및 주요 고객사의 NAND 캐파 증설 수혜로 내년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메모리업체들의 공격적인 미세공정 투자에 따른 일부 교체수요, 삼성전자의 16라인 NAND 캐파 증설로 인한 신규투자 등으로 probe card 및 interface board 매출 성장은 내년까지 안정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동사의 내년 실적 가이던스는 아직 없지만 보수적으로 올해 대비 매출 성장 20%, 영업이익률 17%(올해 가이던스와 동일), 지분법이익 20억원(올해 가이던스와 유사), 법인세율 20%를 가정 시 2012F PER은 7배에 불과하다.
반도체사업부의 안정적인 매출 전망과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probe card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 가능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한다.
자료출처 : 한국투자증권/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