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는 19곡의 미사곡을 남겼으며 그 중 16번째로 작곡한 대관식 미사는 그의 나이 23세에 잘츠부르크에서 완성되었다. 어떤 모짜르트 해석가는 그의 나이 25세에 황혼의 삶을 느꼈다고 할 만큼 짦은 생애, 긴 음악이란 말이 어울릴만한 나이에 작곡한 것으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 그는 또 이 시기에 잘츠부르크 대사교 궁정 음악가로 봉직했기에 당시의 대부분의 곡이 교회음악으로 작곡되었다. 대관식은 독일과 프랑스 등지의 여행이후에 작곡되었기에 더더욱 힘이 있고 규모가 크며 전통적인 교회 양식에 의한 호모포닉 (homophonic - 선율과 화성이 서로 뚜렷하거나 음악의 텍스츄어가 화음진행 위주로 된 양식) 스타일로 작곡되었다. 성찬예식에서 주님의 고난을 노래하는 곡으로... 곡 처음 부분에 나오는 느린 소프라노 솔로는 이곡의 그 어느 부분보다도 아름다운 선율을 이루고 있으며 모짜르트의 오페라 휘가로의 결혼중 백작 부인의 아리아와 매우 흡사한 처음부분을 갖고 있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