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왕 동아리하는거 좀 더 보람차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동아리에 들어가자는 생각에 온유, 승연이와 함께 떨리는 마음으로 도서관 앞에서 기웃거리다 벌렁대고 두근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들어가 면접을 봤었는데, 어떻게 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덜컥 합격하여 제정신아닌 정신으로 들어가게된 나르샤가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1년 동안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든 것 같아요~!! 첫 토론때는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아무 준비없이 자리에 앉아서 토론하는 모습을 멀뚱멀뚱 쳐다보며, 나 여기 왜 있지? 잘못들어왔나? 민폐끼치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 토론도 그다음 토론도 이런 생각만 한것같은데, 정신 차리고 보니 이제 우리가 동아리를 이끌어갈 2학년이 되었고, 지금 2학년처럼 잘 해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이 드는데, 1년동안 무슨일을 하던지 잘하네 잘한다 칭찬해주셨던 2학년 선배님들...!!♥
김연위 선배- 1년동안 나르샤를 잘 이끌어 갔던, 기장 연위언니(또는 동아리의 랩퍼ㅋㅋㅋㅋ). 처음에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토론할 때 마다 의견도 잘 말하시고, 사회자 하실 때는 정리도 잘 해주시고, 의견 적을때 글 쓰는게 늦어서 '에? 잠시만요' 할때마다 큰 소리로 '잠깐만 방금 뭐라했는지 다시말해줄래?'라고 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1년동안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이보현 선배- 직속선배! 1년동안 항상 신경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학기초에 홈베이스가 잠겨있어서 직접 반까지 오셔서 맛있는 것을 한아름 안겨주시고, 흐뭇하게 걸음을 옮겼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ㅋㅋ. 그게 벌써 1년이 다 되가네요.. 그때 반에서 부러움을 받으며 맛있게 잘 먹었어요ㅎㅎ. 온유랑 나준호선배랑 있을 때는 엽기 떡볶기도 사주시고, 선배랑저도 뭔가 답례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죄송해요ㅠㅜㅠㅜ♡ 다시한번 1년동안 너무감사했습니다~♥
장연경 선배- 초등학교때 같은 재즈학원 다녔었는데, 동아리 직속선배로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ㅜㅠ 면접때는 정말 맞나 아닌가 했었는데 ㅎㅎ 초등학교때 막 웃긴 이야기도 해주시고, 원래 차타고 집에 가는건데 선배가 걸어가자고 그래서 떡꼬치 사먹고 그랬었는데, 기억안나시겠죠ㅎㅎ. 아! 학기초에 썬키스트 블루하와이였나..? 음료수 맛있게 먹었어요♡ 1년동안 정말 감사했고 반가웠습니다~♥
김성연 선배- 토론할 때,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가 필요할 때 의견을 말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깊었어요. 차분한 모습이 정말 멋있었어요. 그리고 동아리 초부터 지금까지 항상 마주치면 환하게 웃으면서 손흔들어줘서 감사했어요!!@ 만약 내년에도 복도에서 만난다면,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했으면 좋겠어요. 1년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나준호 선배- 마지막 겨울방학 토론때, 마지막 발제 빼고 계속 같은 의견에서 토론했었던 것 같은데, 그때가 말 제일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평소 토론 때는 계속 반대의견 이었는데, 이제는
얼굴 외울 것 같아요ㅋㅋㅋ 토론할 때 말도 완전 조리 있게 잘 하시고, 날카로울 때는 날카롭게 말하는 모습이 인상 깊어서, 상대적 박탈감 느낄 뻔 했어요ㅋㅋ 마지막으로, 1년동안 감사했습니다~.♥
송세린 선배- 쉬는 시간이나 잠깐 시간 날 때, 질문하면 진지하게 답해주던 모습이 생각나요. 매번 진지하게 대답해 주시고, 방긋방긋 웃으면서 대화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토론 때에도, 가만히 경청하다가 날카롭게 한마디 하시는 모습도 멋있고, 인상 깊었어요. 1년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소영 선배- 1년동안 진지한 얘기 제일 많이 해주셨던 선배같아요. 돌이켜보면 그만큼 말도 많이 했었던 것 같고요ㅎㅎ. 특히, 대학탐방하고 집에가던길에 광장에서 얘기할 때 진짜 감사했어요. 중학교때 남자얘 지나가는데 어?아니네 이러니까 '너 중학교 때 진짜 뭐했었니?' 라며 장난도 쳐주시고ㅎㅎ. 여름때 학교가는길에 지하차도 지나서 큰길 횡단보도에서 자주 봤는데 인사먼저 못해서 죄송했어요. 또, 토론에서도 그렇고, 뭘하든 확실하게 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어요. 1년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선행 선배- 진짜 토론할때마다 신기했어요. 의견도 완전 논리적이고, 명확하게 말하시는 모습이 진짜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토론하면 평소에는 안보이던 모습들이 막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ㅎㅎ, 정말 논리적으로 말하시는 모습이 언제는 무섭게 느껴질 때도 있을 정도로요 ㅎㅎ. 멋있었어요b. 아 그리고 지금머리 완전 잘어울려요~. 마지막으로, 1년동안 많이 배운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책 빌렸어? 읽었어? 발제 프린트 했어? 등 편하게 물어볼 수 있었던 1학년들!!♥
강영은- 사실 제일 미안한 점도 많고, 할 말도 많은데 1년 동안 정말 미안했어, 그리고 수고했어!! 저번에 여름방학 때 학교 끝나고 같이 떡볶이 먹으로 갔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음에도 그렇게 만나서 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 토론할 때도 맨날 멋있는 말 하고, 똑부러지는 모습이 진짜 부러웠어! 첫 토론때, ‘채식도 편식이다’ 라고 말한게 아직도 기억나ㅋㅋㅋ2학년 때도 잘해보자 고마웠어~♥
이요아- 마지막 토론 발제 낼 때, 연락 엇갈려서 책 못 갖다 줬었잖아. 미안했어.ㅠㅜ 앞으로는 연락 엇갈리지 말자ㅋㅋㅋ 너 초등학교 때부터 알았는데, 어떤 그림 여자랑 똑같은 얘가 한명 서있는 거야ㅋㅋ 그래서 널 기억하게 됐어ㅋㅋ 근데 이렇게 동아리에서 만나니까 되게 신기했어!! 우리 앞으로도 남은 시간 잘지내보자!! 1년동안 고마웠어~♥
이혜정- 토론할 때 모여서 인원수 셀 때마다 보고 싶은 혜정아ㅠㅜ 우리 요즘 연락이 좀 뜸한 것 같다. 항상 잘 지내냐고 물어봐줘서 고마워ㅎㅎ 가끔 토론하다 보면 너의 해맑던 웃는 얼굴이 생각나. 마지막 토론 때 열심히 하려던 모습도 계속 기억나고!! 1년도 못채운 짧다면 짧고, 나름 길다면 긴 시간이었지만, 고마웠고 다음에 꼭 얼굴보자~♥
정승연- 면접볼 때 떨려서 같이 도서관 앞에서 머뭇거리던 때가 생각난다. 근데, 이제 벌써 우리가 면접질문 할 때가 됬네ㅋㅋ 신기하다!! 토론 준비도 성실하게 하고, 토론 때에도 성실하게 참여하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 1년동안 같은 반하면서 동아리에서 모르는 것 있어서 물어봤을 때 대답 잘 해줘서 고마웠고, 2학년 때도 잘해보자!!♥
정현진- 가끔 널 보면 가끔 뚱하다고 표현하나? 아무튼 그런 표정이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었는데ㅋㅋ 토론도 열심히 참여하고, 학원가기 전에 동아리 와서 열심히 하고, 1년동안 열심히 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 복도에서 지나가다 미주쳐도 먼저 인사해줘서 고마웠고! 1년동안 수고했고 2학년때도 지금처럼 잘 지내자!!♥
홍온유- 맨날 내 발제까지 뽑아 주니라 수고 많았어! 미안ㅠㅜ 귀찮았지... 내 발제 말고도 항상 1부를 더 여유있게 프린트해오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참 착해ㅋㅋ 맨날 뭐 빌려달라 하면 그래 너 다써 라며 흔쾌히 빌려주고 1년동안 정말 고마웠어!! 토론도 잘하려고 노력하고!! 1학년도 수고했는데, 2학년 때는 더 열심히 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