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 만에 스핑크스의 피라미드가 눈에 뒤덮인 모습이 상상이 되시나요?
낙타 등위에 눈이 쌓여있는 모습은 어떤가요? 생뚱맞지 않습니까" 12월13일 이집트,
이스라엘과 중동지역에 강력한 한파가 내려오면서 폭설과 한파로 100여년만의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이스라엘에서만 4명이 사망하고 35000가구가 정전사태를 당했다.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기차 운행이 중단되었다.
북극의 강력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열대기후지역에 발생한 기상재앙이다.
성탄절이 다가오는데 기상이변은 더 많이 발생한다.
왜 그럴까?
지구인들의 사랑 메마름에 뿔이 난 북극의 산타들이 심술을 부리는 것일까?
이번 성탄절에는 영화 '앨프'를 보았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고아원에 선물을 전달하러온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 보따리 안에 엉금엉금 기어들어간 아기가 있다.
아기는 그대로 북극의 산타 마을로 옮겨져 갔다.
노총각 앨프가 아기를 입양하여 키운다.
다정한 보살핌으로 무럭무럭 건강하게 성장한 주인공은 우연한 기회에 자기가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주인공 버디는 자기를 버린 아버지를 찾아 내려온다.
아버지와 새엄마와 열 살짜리 이복동생은 냉정하게에는 도가 튼 사람들이다.
그의 가족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과 맏음'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 주기로 한다.
9살 어린 아이 같은 천진함으로 용서와 화해, 사랑과 신뢰의 크리스마스를 몸소 보여 주는 버디는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다.
또 다른 영화 '아더 크리스마스'도 좋을 것 같다.
실수로 빠진 한 아이의 선물을 배달하기 위해 광활한 북극과 화려한 도시를 오가는 조금 모자란 산타 이야기다.
주인공 아더는 북극에 살면서도 눈 알러지가 있고 루돌프 사슴 알러지까지 가지고 있다.
마른 체격에 고소공포증까지 있는 그야말로 허당산타다.
슈렉이나 쿵푸팬더처럼 모자른 캐릭터의 아더지만 마음만은 짱이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영화다.
팁으로 하룻밤에 전 세계 20억 개의 선물을 배달하는 산타와 160만 요정군단의 모습을 그린 영상은 환타스틱하다.
수많은 기후난민 보트피플들이 지중해에서 인도양에서 바다에 빠져 죽어가고 있다.
유럽이나 호주는 냉정하게 읻르을 거부핟고 있다.
람페두사의 비극은 되풀이되고 있다.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으면 좋겠다. 반기성의 날씨바라기 케이워더 예보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