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을 비롯한 충남 서북부지역 수출실적이 최근 3년간 연 평균 33%이상 급신장 했다.
지난해 9월중에 200억불을 돌파한 후 '04년도에 275억불을 수출해 전년에 비해 46% 증가, 전국 수출액 2천619억4천800만불의 10.5%를 점유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주요 수출춤목은 ▲반도체가 123억불(45%)로 가장 많았으며 ▲평판디스플레이판넬 72억불(26%) ▲승용자동차 17억불(6%) ▲석유화학제품 15억불(5%) ▲프라스틱 11억불(4%) ▲기타 37억불(14%) 등으로 조사됐다.
2004년도는 고유가,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불안 등 여러 가지 악재 속에서도 디지털기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해 삼성전자천안공장과 삼성SDI의 평판디스플레이, 삼성전자온양공장의 반도체 등 선도품목의 수출규모가 크게 증가를 보였다.
천안세관은 전자자료교환방식(EDI)으로 세관에 서류제출 없이 즉시 자동 신고수리 하여 수출통관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한편, 수출업무의 급격한 증가에도 인원 충원 없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상시수출통관지원체제를구축하는 등 수출통관을 적극 지원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출통관 담당자 이원주씨(7급)는 공휴일 등 일과시간외에도 연간 125일 4억700만불을 임시개청으로 신속하게 처리, 국제시장 여건변화에 민감한 물품의 적기수출로 우리업체가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