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나병환자 숩빠붓다 99)
나야말로 나의 원수.
지혜가 부족한 어리석은 이들은
스스로 악행을 저지르고
혹독한 과보를 받는다.
99) 나병환자 숩빠붓다는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수다원이 되었다. 설법이 끝나고 대중들이 모두 흩어졌을 때 그는 부처님께 다가가서 자기가 성취한 깨달음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했다. 그때 제석천왕은 숩빠붓다의 믿음을 시험해 보려고 그의 앞에 나타나, 삼보가 필요 없는 것이라고 말하기만 하면 막대한 돈을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숩빠붓다는 자기에게는 성자의 재산 일곱 가지가* 있으니 재산이 많다고 대답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부처님께 가서 삼배를 드리고 자기가 성취한 깨달음을 말씀드리고 돌아가다가 어린 송아지를 거느린 암소에게 받혀 죽었다.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그가 천상에 태어났으며, 그가 이번 생에 나병 환자로 태어난 것은 전생에 벽지불께 침을 뱉은 악행 때문이었다고 말씀하시고 게송을 읊으셨다.
*주: 성자의 재산 일곱 가지: 믿음[信], 지계[戒], 양심[懺. hirī], 수치심[愧. ottappa], 법문을 들음[聞], 보시[施], 지혜[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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숩빠붓다의 상세한 일화는 다음 참조.
https://cafe.daum.net/satisamadhi/4vdS/1910
첫댓글 사두사두사두
고맙습니다 ....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