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치회 한접시'에 세상 시름 '싹~'
충남 당진 장고항 '풍어' 뱃고동
"별미 맛보자" 미식가들 발길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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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 잡아온 실치를 아낙네들이 씻고 있다. |
서해안 봄철 별미 실치회 맛보세요.
충남 당진군 장고항에 실치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뱅어 새끼인 실치는 몸통이 작은데다 희고 가늘어 마치 새우처럼
보인다. 3월부터 6월까지 충남지역 서해안 일대에서 잡히는데 회를
먹을 수 있는 기간은 4월말까지. 이중 몸통이 다소 굵어지는 4월초부터 4월말까지가 가장 맛있는 시기이다. 실치는 성미가 급해 잡히는 즉시 죽어버리기 때문에 산지를 찾아야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다. 장고항에서는 오전 10시 전후, 오후 1시 전후 등 두차례에 배가 들어와 이
시간에 맞춰 찾으면 더욱 싱싱한 실치회를 맛볼 수 있다.
실치는 실치무침(2~3명이 먹을 수 있는 한접시에 1만5000원), 실치에 시금치와 아욱을 넣고 된장을 풀어 끓인 실치국(4000원) 등으로
먹는다. 장고항에는 23곳의 횟집에서 실치를 취급하고 있는데, 용궁횟집(041-353-0255), 등대횟집(041-353-0261) 등이 유명하다.
출처:스포츠조선...ingc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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