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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호 (통권 114호) 14호) |
발행일: 2014.4.1 발 행 인: 장부웅 편 집 인: 김기웅 편집위원: 김진석 윤재우 |
서울 서초구 서초1동 1639-11 (버선길 11-4) Tel & Fax : 02-523-6247 http://cafe.daum.net/esgo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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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학교 11회 동기회 |
<동기회 이사회 개최>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협의
2014년도 동기회 이사회가 지난3월4일 서초동 소재 남미옥에서 이사회원 34명
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4년도 동기회의 사업계획과 예산이 논의되었는바, 금년에도 ⓵ 동기회 사무실 유지관리 ⓶ 정기총회 등 회의 개최 ⓷ 동호회 지원과 경조사 업무 ⓸ 월신 제작 배포 등 통상적인 동기회 업무를 수행할 것이며,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지난 5년간의 실적을 감안하여 적정하게 집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사회 개회사를 하는 장부웅 회장>
특히 2014년도 졸업55주년 기념행사 추진과 관련하여, 기념행사계획과 소요예산은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 결정될 것이지만 지난 2009년도 50주년 기념행사 실적을 감안하여 보다 알뜰하게 행사계획을 추진하되, 소요예산은 회원들의 협찬금으로 충당하도록 하였습니다.
사업계획을 논의한 후에는 2014년도 이사 위촉(193명) 현황과 55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위원 선임(21명) 경위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총무이사는 김기웅 회원이 2013년도에 이어 계속 맡아서 봉사하기로 하였습니다. 나아가 금년도 연말 정기총회에서는 동기회 업무에 장기간 근속 봉사한 총무이사 및 회원을 발굴하여 포상하기로 하였으며, 2015년도부터는 차기 회장 및 총무 선임제도를 재검토 운영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기로 하였습니다.
회원들간의 소통원활과 친목증진에 동기회 존재의의가 있는 만큼 졸업 55주년 기념행사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동기회 업무 전반에 걸쳐 회원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습니다.
참석자:
구철서, 김계성, 김관수, 김기석, 김기웅, 김덕명, 김명환, 김수연, 김연우, 김진광,
김창일, 김해룡, 박범준, 박칠림, 백성용, 서종철, 손명원, 송진원, 유 완, 유정욱,
이宗湖, 이鍾皓, 이철주, 이형국, 인형달, 임성균, 장병수, 장부웅, 정병찬, 정용익,
정응수, 최승렬, 한덕기, 한상구 (34명)
장학금 관리위원회
2014년도 사업계획 확정
지난 3월7일 개최된 장학금관리위원회 회의에서는 2013년도 장학금 운영실적을 검토한 후 2014년도에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서울고가 선발한 성적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3학년 학생 2명(김찬우 이경민군)에게 각각 서울고 11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장기적 안목에서의 장학금 기금운영 방안은 연말 정기총회에서 보고 및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제5회 서울고동문
가족사랑 마라톤대회 4월20일 개최
제5회 서울고동문 가족사랑 마라톤대회가 4월20일 오전9시 한강둔치 잠실지구 모래구장에서 열립니다. 하프(21km), 10km, 5km(걷기포함) 세 부문으로 진행되며 참가하실분은 4월4일까지 www.seoulgorun.net으로 인터넷접수 하시거나, 고근하(010-9124-3421)동문에게 연락 바랍니다.
대회본부 전화는 02-517-4009와 010-2764-1843이며, 대회당일 지급 품목은
기념품, 번호표, 대회완주 사진, 도시락 및 각종 먹거리, 추첨후 경품을 지급합니다.
졸업 55주년 기념행사 |
기념행사추진위 확대회의 개최
기념행사 협찬금 4월부터 모금 추진키로
지난 3월18일 서초동 소재 남미옥에서 졸업55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제1차 확대회의가 행사추진담당 위원 5명(김병모 송진원 홍석의 정영식 장부웅)과 자문 및 선도업무담당 위원 9명(이종湖 전윤철 유정욱 박범준 이형국 이종皓 인형달 김연우 최희웅) 및 김기웅총무 표민웅회원 등 16명이 참석하여 사뭇 진지한 분위기 속에 개최되었습니다.
금번 회의에서는 ⓵ 기념행사 일정 및 구체적 계획 ⓶ 기념행사 소요예산 및 협찬금 모금 방안 ⓷ 기념행사에 회원 최대다수 참여 독려 방안 등이 논의되었는바,
기념행사 일정 및 구체적 계획에 대해서는 행사업무 담당위원들이 각각 자료를 배포하면서 그동안의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협의하였습니다.
국내 기념행사는 9월15일(월)부터 20일(토)까지 6일간 실시하는 것으로 하여
⓵ 9월15(월)에 경희궁 옛터와 서초동 모교 방문 후 저녁에 호텔에서 기념식과 만찬모임 (송진원위원 설명) ⓶ 9월16일(화)부터 18일(목)까지 2박3일간의 남도 국내여행(부산-거제도-외도-남해-목포) 실시(홍석의위원 설명) ⓷ 9월19일(금)은 동호회(요초회 요당회 요석회 등) 별로 55주년 기념대회 실시 ⓸ 9월20일(토)은 해외회원 환송연 등 기타행사를 추진할 것을 검토중에 있다고 보고하였으며 (장부웅위원 설명) ⓹ 또한 55주년 기념문집 발간 추진현황(3월17일 현재 문집원고 접수현황)을 보고하면서 문집원고 모집 및 제호 공모에 적극 참여를 요청하였습니다. (김병모위원 설명)
또한 희망자별로 국내외 회원합동으로 실시하는 해외여행은 6월3일부터 6월12일까지 캐나다 서부 로키 일주 투어계획을 정영식위원과 표민웅회원이 설명하였습니다.
2009년 50주년 행사 실적을 기준으로 할때 모교방문행사와 기념문집 발간 등이 추가된 2014년도 55주년 기념행사의 소요예산은 수차에 거친 추진위원 실무회의에서 검토한 결과 1억 7천만원으로 추정되었음을 보고하고, 소요예산 전액을 회원들의 협찬금 모금으로 충당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따라서 4월부터는 만부득이 55주년 기념행사 소요예산 확보를 위해 회원들로부터 협찬금을 모금하기로 하였습니다. 기념행사 참여는 물론 협찬금 모금에 모든 회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위원들이 선도 및 독려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을 아울러 결의하였습니다.
국내행사계획에 대해서는 6월말까지 행사추진위원회에서 행사 계획을 구체적으로 확정하여 일정계획표 등을 회원들에게 배포통보하기로 하였습니다.
졸업55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 현황
2014년 4월1일 현재 졸업55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자문 및 선도업무 담당 추진위원
고문단 이종湖, 고문단 전윤철, 고문단 유정욱, 산우회 박범준, 요초회 유 완,
요석회 인형달, 요당회 김재호, 성경모임 이종皓, 만만회 서광식, 분당모임
인형달, 안양모임 김연우, 일산모임 최희웅, LA지역 박창규, LA지역 전영균,
NY지역 김희동
나) 행사업무 담당 추진위원
문집발간 김병모, 모교방문 및 기념식행사 송진원, 국내여행 홍석의, 해외
여행 정영식, 기념대회기타 장병수, 총괄업무 장부웅
기념해외여행 국내에서 50여명 참가
졸업55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는 캐나다 여행사 OK투어와 계약하여 6월3일부터 12일까지 8박10일 동안 캐나다 서부지역 로키산맥 3대 국립공원을 여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대략적인 여행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1일...밴쿠버 시내 관광
*제2일...캐나다 로키 향발. 브라이덜 베일 폭포, 오델로 터널, 캐나다 3대 동광촌을 거쳐 로키산맥의 첫 관문인 벨마운트 도착.
*제3일...자스퍼 국립공원, 멀린캐년, 콜럼비아 대빙원, 아싸바사카 빙하 등 관광후 밴프로 이동
*제4일...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인 밴프 국립공원 및 존스톤 캐년 관광.
세계 10대 절경의 하나인 레이크 루이스 주변 트레킹. 밴프 시내 관광
*제5일...요호 국립공원 관광
*제6일...캐나다 로키의 장엄함을 뒤로 한 채 셀몬암, 슈스왑호수를 경유하여 밴쿠
버로 이동.
*제7일...페리편으로 밴쿠버섬으로 이동, 브리티시 콜럼비아 주의 주도인 빅토리아
시내 관광.
*제8일...페리편으로 밴쿠버로 이동.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근처 바닷가, 그랜빌 아
일랜드 등 시내 관광
*제9일...시내 잔여분 관광 후 공항으로 이동. 14시35분 밴쿠버 출발.
*제10일...17시50분 인천공항 도착
3월28일 현재 해외여행 참가 예정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장부웅, 이형국, 정영식, 김基웅, 백성용, 최승렬, 박홍규, 차양로, 최경식,
김연우, 허덕행, 조명행, 신용태, 홍석의, 유 완, 전윤철, 한상구, 김명환,
김창일, 김상렬 (이상 부부/40명)
유정욱, 김관수, 김진석, 최규석, 박범준, 신동철, 정병찬(이상 싱글/7명)
기념문집 원고마감이 다가옵니다…서두르세요
중국 한나라 때 궁녀였던 왕소군이란 미인이 흉노에게 정략결혼의 제물로 시집을 갔습니다. 무력으로 한 나라를 위협하던 흉노의 청을 거절 할수 없었던 한나라의 元帝는 궁녀 한 사람을 골라서 공주의 신분으로 속여서 흉노왕에게 주기로 작심하였습니다.
많은 궁녀의 얼굴을 모두 기억할리 없던 원제는 화첩을 들쳐서 추녀로 그려진 한 여자를 뽑아서 공주의 옷을 입혀 흉노왕 호한야 선우에게 보내라고 결정하였습니다. 출발 인사차 원제 앞에 나타난 왕소군의 모습은 놀랍게도 절세미인이 아닌가. 그 미모가 너무 아까워서 왕은 왕소군에게 한번의 기회를 줍니다. "지금이라도 네가 마음을 바꾸어 흉노에게 가기 싫다고 말하면 다른 궁녀로 바꾸겠다."
그러나 왕소군의 대답은 왕의 희망과는 반대였습니다. 국가의 평화를 위해서 말을 타고 흉노왕을 따라 북쪽 호지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왕소군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거기서 아들 하나 딸 둘을 낳았고 그 아들이 자라서 후일 흉노 우현왕이 되었습니다. 왕소군의 미모는 중국 4대 미인에 듭니다. 그래서 후세 문학에 수없이 등장하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후대 시인이 왕소군의 심정을 다음과 같이 노래하였습니다.
오랑캐 땅에는 꽃도 피지 않네 胡地無花草
봄이 왔는데도 봄 같지 않네 春來不似春
왕소군의 고향은 호북성 양자 강변 巫山입니다. 따듯한 땅에서 자라난 사람이 북쪽 땅 사막과 초원에서 천막을 치고 겨울을 났으니 얼마나 고향이 그리웠겠습니까. 뇌물을 받고 궁녀들의 초상을 그리던 궁중화가 모연수는 그 사건으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왕소군의 무덤은 내몽골 호화호특에 있습니다.
얼마전 방영된 KBS 1TV 전국 합창 경연대회 "하모니"에서 서울고등학교 OB 합창단인 '러더타펠'이 영광의 대상을 차지하였습니다. 그 만큼 서울 중고등 학교의 합창 전통은 강합니다. 구철서 동문이 옛날 교복입고 합창 경연대회 출전하여 우승하던 기쁨을 기념문집에 원고로 보내왔습니다. 그런 내용의 이야기들을 거억나시는 대로 적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추운 겨울은 가고 우리에게도 훈훈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힘을 내시고 과거의 추억을 떠올려 주세요.
현재까지 기념문집 원고는 30여편이 도착해 있습니다. 구두로 예약되어 있는 것도 몇 편 있습니다. 한 20여편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감은 5월말입니다.
<55주년 기념문집발간 추진위원 김병모>
[기념문집 원고 추가 접수 현황(3.1-3.27)]
김이영...전쟁의 기억들/ 교육의 목표/ 우리말을 찾자/ 외래어의 남용/
성균관 이사장님께 드리는 열린 글월
조명행...박물관 머슴
이범용...애너하임 고추 한입 베어 물고
손명원...10대의 추억들
[원고 보낼 곳]
(이메일) bmkim@hanyang.ac.kr 김병모
kjs6613@hanmail.net 김진석
(우송) 135-789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29길 57
(206동1403호, 현대아파트) 김진석
주소 이전 |
이영재 :1547 Klamath Dr Sunnyvale, CA 94087, USA
408-712-7920(cell)
이병현 :서울 강동구 동남로 79길26 104동1305호(고덕 I' PARK APT)
(우) 134-753
정주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덕영대로 1751 삼성노블카운티 B동 1212호
(자택) 031-205-5763 (우) 446-930
이사회비 및 찬조금 접수현황 |
이사회비 <2014/1.1~3.27>
강 빈, 강창무, 강황석, 곽광수, 구창웅, 구철서, 김계성, 김기석, 김기웅, 김덕원, 김두영, 김무길, 김상렬, 김상준, 김성림, 김세중, 김수연, 김연우, 김영수, 김원명, 김재웅, 김진석, 김창일, 김창현, 김해룡, 김효철, 민철식, 박기영, 박범준, 박인근, 박재화, 박칠림, 백성용, 변선호, 양영호, 오세윤, 임강재, 서종철, 신용태, 신현정, 유 완, 유정욱, 윤재우, 윤 효, 이병근, 이병길, 이병수, 이병현, 이수빈, 이익효, 이재학, 이종湖, 이창구, 이철주, 이태봉, 이필곤, 이형국, 임덕빈, 임성균, 장무희, 장병수, 장부웅, 장석호, 장효신, 정병찬, 정영식, 정용익, 정응수, 정환인, 조명행, 지영일, 진철평, 차양로, 최경식, 최권영, 최규석, 최승렬, 최 영, 최희상, 표민웅, 한상구, 한희연, 허덕행, 황윤석, <84명>
찬조금 내주신분
박인근: 500,000원 감사합니다.
★理事會費 및 찬조금 계좌★
理事會費 및 찬조금을 보내실 분은 아래 계좌로 입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367201-04-081200 서울고11회 동기회
55주년행사 협찬금 접수현황 |
협찬금:(2014년3월28일 현재)
장부웅: 10,000,000원 김기웅: 500,000원
★55주년 기념행사 협찬금 송금계좌★
협찬금을 보내실 분은 아래 계좌로 입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367201-04-102822 서울고11회 동기회(55)
동문 소식 |
※ 윤 충: 2011년 9월이후 청주의료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윤충 회원(전 경희대의료원장)은 지난 2013년 12월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청주의료원이 최우수운영 공공병원으로 평가받아 표창을 받았으며, 2013년 11월에는 국가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전국공공병원(48개)에 대한 청렴도조사 결과 청주의료원이 청렴도 1위 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윤동호: 3월4일 귀국했다 3월 12일 출국
※백혜태: 모친상 치르고 3월 18일 출국
※표민웅: 3월26일 캐나다로 출국. 070-4063-563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근우: 3월18일 본인 타계
지역모임 소식 |
♣안양 모임(회장 김연우)♣
1. 갑오년 첫 모임
갑오년 첫 모임을 2월7일(금) 오후5시30분 산본 이조숯불갈비집에서 가졌습니다. 매섭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15명 회원이 참석였습니다.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웃고 이야기한다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입니까? 앞으로도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1년만에 황별연 회원, 6개월만에 이종복 회원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 석 자: 강흔석, 김계성, 김진광, 김재웅, 박충조, 박홍규, 유정욱, 이종복,
이준석, 정영식, 한덕기, 황별연, 홍석의, 황윤석, 김연우 (15명)
2. 2014년 제 2차 산행
3월1일(토) 오전10시, 추운 날씨가 지나가고 쾌청하고 따듯하여 산행하기 좋은 날.
지하철 4호선 산본역에서 내려 중앙도서관 앞 약수터에 10명의 회원이 모여 한덕기
고문을 선두로 처음 참석한 인형달 분당모임 회장과 함께 “수리산”을 약 2시간에
걸쳐 산행하고, 산본역 근처 백두빌딩 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헤어졌습니다.
참 석 자: 김계성, 김기웅, 박인근, 박홍규, 유정욱, 인형달, 임성균, 최승렬,
한덕기, 홍석의, 김연우 (11명)
3. 2014년 제 3차 모임
일 시: 2014년 4월4일(금) 오후6시
장 소: 중국성(031-495-4643). 지하철4호선 범계역하차 7번출구. 전화요!
4. 2014년 제 4차 산행
일 시: 2014년 5월11일(일) 오전9시30분
산 행 지 : 수리산
장 소: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 <동기회 정기 산행으로 대신합니다>
(김연우 제공)
♣ 초 목 회(회장 최희웅) ♣
3월 6일 화정역에 있는 “샤브향”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날 동기회 산우회에서 마련한 태백산 눈꽃 축제 산행에 참가한 동기들이 있어 참석자가 많지 않았습니다. 월남쌈구이와 샤브샤브를 들며 즐거운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날 참석자는 崔熙雄 宋華準 李完信 李東潤 崔英培 朴度榮 朴在禾 등이었습니다. (박재화 제공)
♣ 만 만 회(회장 서광식) ♣
<만만회 3월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
지난 3월10일 평래옥에서 개최된 만만회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미국서
온 윤동호 님과 백혜태 님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냄과 동시에 오랜만에 만난 우정의
회포를 풀고 마시고 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박응서 님도 꽤 오랜만에 나오셨
습니다.
참석자: 김관수,김기웅,김명환,김인화,김재웅,김진석,김창수,김환엽,박응서,
백성용,백혜태,서광식,송영선,유 완,유정욱,윤동호,이완수,이준석,
정영식, 정응수, 최규석<21명> (김명환 제공)
♣ 분당모임(회장 인형달)♣
2014년 3월20일 분당모임이 정자동 샤브미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금년
은 우리가 서울고를 졸업한지 55주년이 됐습니다. 동기회에서 55주년 기념행사를 9월15-20일 사이에 한다고 합니다. 이 행사가 풍요롭고 성대하게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협찬과 찬조를 부탁드립니다.
이날 모임의 회식비는 승정욱 동문이 부담하였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참석자: 최승렬 김기웅 신용태 임성균 강빈 승정욱 이형국 김연우 김창수
박범준 유정욱 윤효 박민남 이종호 이수빈 정병찬 정우상 이상국
인형달
다음 4월 산행은 청계산 진달래능선. 4월19일 오전10시 청계산역에서
모입니다. (인형달 제공)
♣ 인 천 모 임(회장 장석호) ♣
꽃샘추위로 좀 쌀쌀한 날이었으나 3월21일(금) 옹진냉면에서 8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환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날의 회식비는 정영식 친구가 찬조하였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참석자 : 심상구, 임덕빈, 차양로, 정영식, 기정일, 김진광, 김홍규, 장석호
다음 모임일은 4월18일입니다. 잊지 말고 모두 참석 바랍니다. (장석호 제공)
동호회 소식 |
♣ 산 우 회(회장 박범준) ♣
<태백산행을 앞두고 유일사 매표소 입구에서>
겨울은 지나고 봄이 턱밑까지 도달한 느낌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산행에도 열심히 참가하시기를 바랍니다.
1. 1차 (581차) 태백산 원정 산행(3.5-6)
3월5일 14:00시 교대역 출발 5시30분경 당골펜션에 도착, 통나무 식당에서 닭도리
탕으로 식사, 6일 황태 해장국으로 아침 식사 후, 버스로 유일사 매표소로 이동, 산
행 시작. 13:00시경 황지 실비정육식당에서 한우 불고기로 회식 후 귀경, 전주식당에서 저녁 식사후 해산하였습니다. 5일 10cm 정도 눈이 내려 좋았고, 산행 중 바람도 없는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참석자: 고근하(부부), 김기웅(부부), 김연우(부부), 김진광(부부), 김명환(부부),
김창수(부부), 박범준(부부), 송영선(부부), 유정욱(부부), 임성균(부부), 장병수(부
부), 최승렬(부부), 백혜태(부부), 한상구(부부), 김계성, 김관수, 박인근, 이익효, 인형달, 이형국, 장부웅, 서광중, 홍석의 (37명).
* 모친상 관계로 미국에서 온 백혜태 부부, 몸이 불편한데도 응원차 참석한
김명환부부, 장부웅 회장, 서광중, 김관수 동문 감사합니다.
2. 2차 (582차) 북한산 정기 산행(3.22)
계곡 시냇물에 드문 드문 개구리 알이 떠있는 것이 완연히 봄입니다. 09:30 구기동-탕춘대-포금정사-사모바위-승가사-구기동으로의 3시간 30분 정도의 산행후 광화문 오션 훼미리 뷔페 식당으로 이동 회식후 해산 하였습니다.
참석자: 김계성, 김기웅, 김연우, 김진광, 박응서, 이상현, 이익효, 임성균, 정병찬, 정영식, 한범석, 한상구, 홍석의, 박범준, 이경석, 인형달 (16명)
3. 4월 산행 계획
1차 (583차) 총산 산행
산행지: 경기도 남양주시 축령산 및 서리산
일시: 4월 13일 (일) 08:30 모임 장소: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주차장
참가비: 25,000원 (동반자 동일, 자녀 면제)
*일산 지역: 07:20시 화정역 세이브존 앞 한남여행 버스 1대 출발.
*분당, 수원 지역: 07:30시 미금역 7번 출구 앞 한남여행 버스 1대 출발. (죽전, 신갈 경유 안함)
2차 (584차) 도봉산 정기 산행
일시: 4월 26일 (토) 09:30 모임 장소: 도봉산 버스 종점
4. 회비 내주신 분
장부웅, 박인근, 한범석, 박응서 (29명). 감사합니다.
5. 찬조금 내주신 분
장부웅 300,000원, 최승렬 300,000원, 김덕명 300,000원, 서광중 200,000원,
이수빈 100,000원, 정영식 100,000원, 유정욱 100,000원
*2월 청계산 산행시 이철주 회원께서 산행 참가 회원에게 등산 양말 1켤레씩을 기증하였습니다. 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산우회 회비 및 찬조금은 아래 계좌로 송금 부탁드립니다.
계좌번호 외환은행 620-22-8321-501 박 범 준
(박범준 제공)
♣ 요 석 회(회장 인형달) ♣
2014년 1/4분기 바둑대회가 3월16일 서초바둑싸롱에서 열렸습니다. 9월15-20일에 열리는 동기회 주관 졸업55주년 기념행사 기간 안에 바둑대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행사를 성공리에 끝내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석과 협찬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참가자:
임성균 신현정 이평우 신동철 김재웅 김수연 김계성 한범식 박상철 이병현
이익효 최권영 유원석 박인근 한상우 김기웅 박기영 서광중 정주오 유정욱
지영일 고근하 박민남 장무희 이상국 인형달
*대진 결과:
우승 준우승
A조 박기영 임성균
B조 김계성 신동철
C조 박인근 한범석
*찬조해 주신 분:
장무희 200,000 최권영 100,000 이익효 100,000
유정욱 100,000 김덕명 곰표국수(2kg) 30박스
정주오 일본청주 1병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음 모임은 6월15일 오전10시 서초바둑싸롱
(인형달 제공)
<졸업55주년 기념문집 원고 맛 뵈기>
아빠 이발사
박 재 범(부영)
그저께 대학에 다니는 큰 애가 집에 왔다. 졸업논문을 제출하고 5월초로 잡힌 피아노 연주회 준비 때문에 잠깐 다니러 온 것이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가방을 열더니 졸업논문 사본을 꺼내 팔을 쭉 펴면서 내게 건네준다. 무척 피곤해 보이면서도 열심히 노력한 결과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엿
보이는 것 같았다. 나는 이 논문이 무엇에 관한 것인지 이미 들어서 잘 알고 있다. 지도교수도 그것에 대한 책을 한권 쓰고 싶어 했던 분이었다는데 이것에 대한 논
문을 쓴다는 데에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고 한다. 논문 제목은 [뉴 헤븐(New Haven) 시의 이발업의 사회역사학적 고찰(1840―현재)] 이었다.
첫 페이지를 넘기니 바치는 글이 눈에 들어왔다.
―― 이 논문은 제가 알고 있는 오직 한 사람의 이발사인 저의 아버님께 바
칩니다. 그분은 늘 자기 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아무리 무서운 왕이라도
이발사 말이라면 잘 듣고 꼼짝 않고 앉아 있는데 너도 좀 그럴 수 없니?” ――
돌이켜 보면 내가 이 애의 머리를 깎기 시작한지가 어언 20년이 되었다. 이 짧
지 않은 세월동안 내가 변치 않고 종사해 온 직업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이발업
이다. 나에게도 연륜이 붙었는지 머리 깎는 기술도 이제 제법인 모양이다. 큰 애가 이번에 논문을 쓰면서 자료 수집차 이발사들과 면담을 하던 중 한 이발사가 “네 머
리 누가 깎았니?” 하고 묻기에 “우리 아버지가 깎았다”고 했더니 이곳에 당장 취직
할 수 있다고 하더라나. 우리는 한바탕 웃었다.
언젠가는 큰 애가 집에 오겠다고 전화를 했다. 속으로 방학도 명절도 아닌데 웬 일일까 했는데 결국은 자기 머리도 깎을 겸 다녀가고 싶다는 것이었다. 거기서 집
까지 오자면 기차를 바꿔 타야 하니 족히 서너 시간은 걸린다.
이층 욕실 바닥에 쓰레기봉투를 펴서 이어 붙인 플라스틱을 깔고, 의자를 놓고 있으면 큰 애가 나타난다. 물론 알몸으로. 어릴 때부터 머리를 깎을 때면 애들이나 이발사인 나나 다 알몸이었기에 조금도 쑥스러울 것이 없다. 그러나 아무래도 애들
이 커지면서 이 누드 이발사는 몇 년 전부터 팬티를 걸치게 되었다.
딱 벌어진 어깨, 굵은 목줄기를 보고 있노라면 듬직한 기분이 든다. 그러다 보면 그동안 있었던 친구들 이야기, 학교 이야기 등을 나누면서 우리는 어느새 마음초차 알몸이 되어 버리니 이 얼마나 행복한 순간인가.
첫째가 샤워실로 가면서 둘째를 부른다. 이 녀석은 이번에 고등학교 졸업반이다. 그래서인지 외모에 신경씀이 형제들에 비해 좀 두드러진다. 머리 깎을 때도 마찬가
지다. 머리를 돌려 힐끗힐끗 거울을 보며 앞머리는 그대로 좋으니 손을 대지 말고 옆은 좀 쳐 주고 뒷머리는 항상 너무 짧게 깎는다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그러나 끝나
면 “ 아버지, 고맙습니다.” 를 빼놓지 않고 꼭 말하는 놈은 이놈뿐이다.
다음은 막내 차례다. 이놈은 지금 열두살인데 머리 깎을 때면 한 번도 조용히 와
서 앉는법이 없다. “ 바로 며칠 전에 깎았는데 왜 벌써 또 깎아야 하느냐”는 둥 “내 머리는 지금 퍼펙트하다” 고 투덜대면서 온 집안이 울리도록 쿵쿵거리면서 나타난다. 발가벗은 손에 읽을 것들을 한 아름 안고서. 책벌레인 이놈은 의자에 앉자마자 머리
를 책 속에 파묻는 다. 셋 중에 제일 작은 놈이라 머리를 깎자면 내가 허리를 더 굽
혀야 하는데 이녀석은 책을 읽느라고 고개를 더 밑으로 숙이니 자연 나도 허리를 그
만큼 더 굽히지 않을 수 없다. 책장 위에 떨어지는 머리카락을 계속 손으로 쓸며 또 입으로 불어제치니 머리가 흔들리곤 해서 머리 깎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나도 참다
못해 이놈의 머리를 두 손으로 치켜 잡아 올리고는 “ 이놈아, 나는 네가 머리만 가만
히 있으면 무슨짓을 해도 좋아. 이렇게 좀, 가만히 못 있겠니? 아이고, 내 등줄기야!”
하고 화도 내고 푸념도 해 보지만, 독서 삼매경에 빠져버린 이놈의 머리는 어느틈엔
가 자라목처럼 책 속으로 움츠려 들어간다.
이렇게 승강이를 벌이며 막내 머리 깎기를 끝내고 나면 난 한동안 허리를 펼 수
가 없다. 하지만 이것은 나에게 있어 어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말 행복한 시간
인 것이다. 훗날 다 뿔뿔이 헤어져 살더라도 이놈들이 가끔은 “아버지, 제 머리 깎
을 때가 됐는데요”하며 지구 저쪽 끝에서라도 날아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미국 뉴저지 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