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2.7.17.일
■코스: 계북면 양악리 양악호 주차장-송어회식당-출입금지 현수막 금줄-우틀-서봉 방향 비
등로-0.5KM 지점-Back(길 없
음)-출입금지 현수막-토옥동계
곡-1.5KM 목교-Back/원점회
귀
■구간거리/평균속도: 별첨
■동반자: 심공님, 청오산님 부
부,울부부
■차기 산행지:
○7.19(화): 광주 북구 삼각산
(276M)
○7.21(목): 완주 연석산/빛고
을목요산악회
○ 7.22~23(금~토, 무박): 낙
동정맥 15구간/무등마루산악
회
○7.26(화): 산청 꽃봉산(236
M)~회계산(232M) 또는 구례 봉성산(166M)-갈미봉(497M
)-깃대봉(241M)-병방산(160
M) 코스
○7.28(목): 논산 천호산(371
m)-두리봉-계룡시 천마산(28
7M)
○ 7.29~30(금~토, 무박): 낙
동정맥 최종 16구간/무등마루
산악회
○8.1(월): 경남 김해 굴암산
(663.1M)
○8.4~7(목~일): 가족 여름 휴
가
○8.9(화): 공주 계룡산-신원사 계곡 미답 코스
○8.12(금): 곡성 원효계곡-동
악산(737M)
○8.14(일): 진안 운일암반일
암-명도봉(863M)/흥사단산악
회
○8.16(화): 진안 부귀산(806
M)
○8.19(금)임실 지초봉(570M
)-원통산(603M)-시루봉
○8.22(월):담양 병장산(685M
)-능주봉
○8.26(금): 곡성 청계동계곡-
동악산
○8.28(일): 지리산 대성골/흥
사단산악회
○8.30(화): 담양 용흥사계곡-용구산(726M,병풍산)
○8.??.일: 강원 화천 해산령
(1,194M)-비수구미마을 트레
킹(6.2KM)-평화의 댐+백암산
(1,178M, 군사보호지역 케이
블카로 접근) 연계 산행/KJ산
악회
○8.??(): 충남 금산 금성산 술
래길
○8.??(?)화순 한천 돗재-태악
산-노인봉-성재봉/동가리계곡
○11.11~13(2박3일): 인천광
역시 옹진군 백령도ㆍ대청도/둘레길동호회
○2023.4(초): 여수 하화도 꽃
섬
○2023.5(초): 경남 함양 악양
둑방길 꽃양귀비~자양산
(401.6M)
○2023.5(초): 경남 거창 핫들
생태공원 작약꽃~정양늪~대
야성산(267M)
○2023.5(초): 고흥 애도 쑥섬
작약꽃,꽃양귀비 탐방
■후기: 오늘은 모처럼 쉬어가는 날로 작정하고, 소위 힐링하는 날이다. 따라서, 양악호에서 토
옥동계곡을 따라 여유롭게 두어
시간 트레킹 후, 송어회 식당에
서 점심을 함께 사 먹기로 한 날
이다. 그리하여 오늘은 처음 참
여하는 자연과동행 산악회인데, 이 산악회의 버스 탑승지인 봉
선동 남구 문화센터 까지 가려
면, 시내버스를 한번 갈아 타야
하는 번거로움과 소요시간 예측
이 곤란하여 콜택시(12,700원)
로 이동하다 보니, 40분이나 일
찍 도착하게 되었다. 이번 산악
회는 버스 2대로 출발하여 양악
저수지에 10시4분에 도착하였
다. A조는 월성재까지 왕복 11
KM를, B코스는 양악폭포 까지 5~8KM를 자유 산행하도록 안
내되었다. 마침내 송어회 식당
을 지나 왼쪽으로는 토옥동계곡
을 끼고 힘찬 물소리와 함께 크
고 작은 소들이 펼쳐졌는데, 2
KM쯤 평길 같은 산길을 오르자 국립공원 측에서 비법정탐방로
를 알리는 출입금지 현수막과 금줄이 쳐져 있었다. 모두 다 그
걸 보더니 못간다며 실망스런 표정으로 발길을 돌리는 걸 보
니 삼삼오오 토옥동계곡에서 쉴 요랑으로 보였다. 내가 그들에
게 원칙은 출입하면 안되지만 들어가도 괜찮다고 말해도 한사
람도 가는 사람이 없었고, 이 산
악회 산행이사도 처음 와봤는지 과태료가 어쩌구저쩌구하며 만
류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우리
는 처음부터 맘 먹기를 12시쯤 점심으로 송어회를 사 먹기로 했기에, B코스로 올라 양악폭포 까지만 다녀오기로 하고 급경사
를 따라 0.5KM쯤 오르자, 산길
이 사라지고 없었다. 사실 이 코
스도 비등로이긴 마찬가지였는
데, 이렇게 빨리 산길이 없어져 실망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이 우리도 발길을 돌려 좀전의 출
입금지 현수막 금줄을 넘어, 오
르다가 11시반쯤 시점에서 돌
아오기로 하고 사부작 사부작 발걸음을 옮겼다. 이윽고 세번
째인가의 목교를 지나자 좌측의 계곡을 만나 머리를 감고 상반
신의 땀을 닦아내고, 잠시 쉰 뒤 하산길에 올랐다. 결국, 오늘은 다소 짧은 거리인 6.5KM로 간
단하게 트레킹을 마무리했다. 송어회와 반주를 곁들여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자, 그래도 하산 시각이 40여분이나 남아서 또
다시 양악호 다리 밑으로 내려
가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
며 쉰 뒤, 버스에 돌아가자 우리 일행이 꼴찌로 돌아온 것이어
서, 시간은 지켰지만 그래도 어
딘가 찜찜해서 미안했다. 오늘 자연과동행 산악회는 산행분담
금으로 15,000원의 버스비용
만 부담시키는 산악회로 유명한
데, 우리는 오늘 처음 참여한 산
악회였지만, 산행을 진행한 운
영자가 마이크를 잡더니 하필이
면 8월 부터는 20,000원으로 인상한다고 선언하는 것이 아닌
가! 사실 인상해야 해도 될 것이 오늘도 만차가 안되어, 10~20
여만원 이상 적자가 예상된다는 볼맨소리였다.
끝으로, 장수군 토옥동계곡에 다녀오다 보니 이동거리가 비교
적 짧아, 집에 돌아오자 6시밖
에 안되었다. 오늘 함께해 주신 심공형님과 청오산형님 부부께 감사드린다.
■산 소개: 생략
첫댓글 토옥동 계곡도 깊고 아름다윘습니다 이렇게 좋은곳을 처음 가본다는게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회와 매운탕이 기가 막히게 맛있었습니다 역시 여름 산행의 백미 였습니다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여유롭게 쉬어가
는 산행도 묘미가 있었습니
다. 식도락의 기쁨도 누린 양수겹장의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