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확산세로 우크라이나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월 13일 6,409명 , 사망자 수는 195명이 늘어 우크라이나 정부는 모든 집회 활동을 금지하고 3인 이상 이동을 금지하는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공표 한바 있다.
이를 어길시 한화 약 77만 원에 해당하는 벌금을 물고, 3회 위반 시부터는 징역형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강력한 방역 조치에도 코로나19 기세는 쉬 꺽이지 않았다.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를 위해 국제WeLoveU(회장 장길자)는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우크라이나를 도울 방법을 찾앗고, 코로나19 지정 병원 키예프 시립 4번 병원에 마스크 1만 장을 기증하기로 결정하고, 품질 및 작용감이 뛰어난 한국산 보건용 마스크를 선정해 직접 우크라이나에 보냈다.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을 위해 도움의 손길이 전해지기까지 장길자회장 국제위러브유 나눔은 일의 진행도 빠르게 이루어졌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으로부터 지원 대상 기관 추천서를 받았고. 대한 민국 외교부로부터 마스크 해외 반출 허가증도 발급됐다. 이후 이런저런 수출 서류를 서둘러 준비해 보건용 마스크 1만장을 비행기에 실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 지부 회원들은 한국산 마스크를 받아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소포장한 후 다시 큰 박스로 옮겨 담았다. 그러고는 지난 1월 14일 키예프 시립 4번 병원에 마스크를 전달하며 기증식을 가졌다.
키예프 시립 4번 병원은 지난해 4월부터 방역 전문 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 300개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모스테판 테탸나 볼로디미리우나 병원장은 기증식에서 “마스크로 이곳 의료진의 건강과 생명이 지켜질 것”이라며 위러브유에 감사를 전했고 위러브유 활동에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외과 병동 치비소우 레오니트 파블로비치 과장도 “감염 병동에서 일할 때 보호 안경을 쓰는데 예전에는 마스크가 너무 밀착돼 앞이 잘 보이지 않아 힘들었다. 그런데 이 마스크는 그렇지 않고 정말 편하다. 마스크가 감염병에서 완벽히 보호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방면에서 위러브유와 지속적이고 성실하게 협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증식은 노란 조끼를 입은 위러브유 회원들, 병원장·부병원장, 외교부 직원이 함께 “We Love U”를 외치며 환호와 웃음 속에 끝이 났다. 기증식을 하는 동안 흰 눈이 간간이 내렸다. 코로나가 종식됐다는 희소식이 새해 선물처럼 흰 눈에 안겨 날아들길 바라본다.
첫댓글 사랑의행보를 이어나가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에 박수를드립니다!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