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십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6월 20일 화요일에 안산성안나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한 남승용 십자가요한 신부입니다.
2005년 9월 23일에 설립되어 18년 역사 안에서 하느님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안산성안나성당에서 함께 살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며,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본당카페를 둘러보며, 지난 18년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곳에서 각자 다른 상황에서도 본당공동체 안에서 함께 해 오셨던 어려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대 총회장님들과 모든 봉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래서 왠지 그런 여러분들과 함께 살게 되어 더욱 많은 기대가 됩니다^^
초대 신부님이신 김형태신부님께서 고생하며 기틀을 마련하셨고,
2대 신부님이신 신성남 신부님께서는 지금의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시면서, 우리 본당공동체가 더욱 활력있는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재완 미카엘 신부님을 신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면서, 우리본당 1호 사제가 2018년도에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짧은 기간이었지만, 3대 임창현신부님과 4대 고성은 신부님 신부님께서도 우리 지역에 주님 말씀을 전하고, 친교를 이루는데 큰 노력을 기울여주셨습니다.
5대 신부님이신 노인빈 신부님께서는 2020년 코로나가 창궐하여 3년간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도 기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지도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우리 안산성안나성당에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과 어떠한 삶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면서도 하느님 아버지께 은총을 청합니다. 2008년 8월에 서품받은 저는 사제생활 15년 중 꼭 7년반씩 기관신부와 본당신부로 살아왔습니다. 바로 전까지 기관신부로 살아왔던 제가 본당생활에 부족함이 많을 것입니다. 부족한 사제인 저를 이 곳에 불러주신 주님의 뜻을 찾고, 교우여러분들의 소리를 들으면서 슬기롭고, 즐거운 신앙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 6. 25.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이자 연중 제12주일에
남승용 십자가요한 신부 두손모음
달리(Salvador Dali, 1951) - 십자가의 성(聖) 요한의 그리스도
서품상본 - "아버지의 뜻대로(마태 26,42)"
첫댓글
우리 신부님
저희 성안나 성당에 오심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저희들과 함께 주님보시기에 아름다운 성전을 가꾸어가도록
많이 많이 지도해주시고 사랑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항상 주님은총안에계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