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영어공부 해 볼 거라고 이리저리 카페 돌아다니면서 영어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모으고
나만의 방법을 정하는데만 꼬박 한달이 걸렸어요 ㅋ 물론 .. 또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 _ - ㅋㅋ
여튼 ㅋ 영나한 이 카페는 꿈꾸는 다락방 읽고 나서 , 찾아서 들어오게 되었어요 ㅎ
여기 가입하고 나서 솔직히 ........... 카페 영어 자료 보다는 ; ㅋㅋㅋ
책 100권 읽기 도전 ! 이거에 ㅋ 제가 읽는 책 후기기록하고 , 회일쌤, 고수들 영어공부법 보고, 다른 사람들 글 읽으면서
마음에 해이해질 때, 혹은 잡념이 막막 떠오를때 , 이렇게 글도 올리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ㅎ
방금도, 회일쌤의 영어공부법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한 번 더 읽고 ㅋ 동기부여 하고 ㅋ 왔어요 ㅋㅋ
읽으면서 또 새삼 깨달은거 ..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거 .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왜 영어공부를 시작해 보려고 했던지요 ㅋ
솔직히 저는 영어를 싫어라 하던 아이였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가지 않았기에 중학교 때 이후로는 영어를 손에 놓았었고, 영어보다는 일어를 훨씬 좋아라 했었죠.
저에게 영어는 말 그대로 어려운 공부였고 , ( 전 국어를 좋아하지만 늘 국어점수는 낮았는데, 그것처럼 영어는 늘 그냥 저에게 점수 안 나오는 시험의 일종일 뿐이었어요 .. ㅋㅋ )
일본어는 저에게 취미였어요 ㅎ 히라가나 카타카나 적으면서 외우는 것도 재미있었고 (한자는 싫어합니다; ㅋ )
만화, 일본 드라마 보면서 자연스럽게 몇 가지 표현도 알게 되고 ㅋ 따로 단어장으로 공부한 적 없이도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들은 알게 되고, 그러면서 실생활에서 사용하게 되고 ^ ^
저는 지금도 산책, 선물, 역시나!, 뭐야 이게, 이런 한국말 대신 습관처럼 산뽀, 프레젠또, 얏바리, 난다 고레, 이런 말들을 쓰곤 한답니다; 일어를 쓴다는 생각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입에 배여버렸다고나 할까요 .. ㅋㅋ
그러다가 저에게 한가지 계기가 일어나지요 .. ㅋㅋ 딱히 영어관련된 직장도 아니고 직장에서 영어가 필요한 것도 아니었고 딱히 토익, 토플 등의 점수가 필요한 것도 아니었고, 외국여행을 위해서라면 생존영어 정도의 필요성만 느끼고 있던 찰라였는지라 ... ㅋㅋ 물론 다른 사람들이 보면 좀 어이없으실수도 있겠지만 ....
한 가지 소설을 읽고 였습니다 .. ㅋ 이름하야 .. twilight. .. ㅋㅋ 사실 전 이 책이 출간된지도 몰랐고
영화로 나온지도 몰랐습니다; ㅋㅋ 우연히 집에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고 빠져서 > < //
소설까지 읽게되었답니다 하하; 이게 .. 2008년이었어요 .. ㅋㅋ
그때 트와일라잇 1권 소설 번역이 엉망이라는 소리가 하도 많아서;; ( 제가 그렇게 느낀 건 아니지만 ; )
원서로 읽고 싶기도 했고 .. 몇 달간은 정말 트와일라잇에 빠져있을 정도로 심히 빠졌었답니다 ; ㅋㅋ
전혀 해석 불가능하지만, 해외의 트와일라잇 팬카페도 들어가보고 ; ㅋㅋ
그러면서, 처음으로 !!!!!!!!!!!! 채팅도 해봤어요 ㅋㅋ
트와일라잇 팬들끼리 채팅하는 게 있었거든요 !! ㅋㅋ 그게 아마 .. 제 생에 처음 .. 외국인과 대화해 본 거랍니다; ㅋ
지금은 없어진 것 같지만, 당시 미국은 방학시즌이었고; 덕분에 미국 현지시간은 새벽 4시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채팅에 참여하고 있었고 ㅋㅋ 다 같이 우르르르 말하는 채팅에 감히 끼지는 못하고 그냥 눈으로 훑어만 보면서
채팅용어도 몇 개 알게 되고 ㅋㅋ 또 가끔씩 개인적으로 채팅을 걸어주시는 감사한 분이 계시면 ㅋㅋ
물론 한 문장 만드는 데 약 5분 걸리는 저를 상대로 ( 인터넷으로 막 검색해가면서; 문장을 만들어야 했어요;; ㅋ ) 오래 대화하는 사람도 없거니와 .. ㅋㅋ 점점 말이 길어지면 먼저 채팅을 끊어버려야 했습니다만 ㅜㅜ
영어를 배워봐야 겠다는 동기가 생겼던거죠 .. ㅋㅋ 그게 2008년 말이었습니다 .. ㅋㅋ
당시 2009년에는 트와일라잇 2탄인 뉴문, 2010년에는 3탄인 이클립스 .. 2011년에는 4탄인 브레이킹 던이 개봉될 예정이었기에, 그때 목표는 2010년 개봉되는 이클립스는 자막 안 보고 얼추 알아듣을 수 있기를, 그리고 1탄부터 4탄까지 원서로 읽을 수 있기를 .. 이었습니다 ^ ^
그리고 .. 눈깜짝할 사이에 .. 이클립스 개봉일 (7월 8일이요 ㅎ ) 이 다가 오고 있지만 .. 네 .. 얼토당토 않은.. ㅜㅜ
에휴 .. ㅋㅋ 1년이 넘는 그 시간동안 ㅜㅜ 뭐했나 싶기도 하고 .. ㅜㅜ 또 이제부터 잘 하면 된다 싶기도 하고.. ㅜㅜ 뭐 그렇습니다만.. ㅋ 회일쌤 공부법 다시 훑어보면서 내가 왜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게 되었나, 그때 내가 생각했던 목표를 제대로 이루었는가, 나는 왜 영어가 배우고 싶은가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당.
지금 제가 재학중인 대학도서관에는 트와일라잇 1탄부터 4탄까지 영어 원서가 구비되어 있답니다.
( 시중에서 판매하는 페이퍼백 말고 하드커버를 사랑하는 저이지만.. 거의 1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라; 아직 직접 구매는 못하고;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도록 신청했었거든요; ㅋㅋ )
가끔 멍, 때리면서 영어원서 읽는 게 늘어질때는 .. ㅋㅋ 도서관에 가서 제가 신청했지만 아직 단한번도 대여하지 못한 ㅜㅜ 트와일라잇 시리즈 하드커버! 원서를 훑어보고, 이클립스 티저 등을 보면서 , 동기부여를 하고 잇어요 ; ㅋㅋ
그래도 2008년에 정한 몇가지 목표중에 그나마 현실 가능성이 높은 거 하나는 생겼어요 !! ㅋㅋ
2011년 개봉하는 브레이킹 던 영화는 .. 현지에서 감상하기 ♥ ^ ^ 감바레 ! 해야겠습니다 !! ㅋㅋㅋ
요즘, 많은 사람들이 대학졸업만으로는 부족하다,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 영어는 필수다 등등 이런 거의 생존을 위한;
자신의 미래를 위한 큰 수단으로 영어를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하면 어쩌면 거의.. 재미? 흥미? 로 영어에 다가선 저는 어찌보면 뭐 쉽게 포기할 수도 있겠고, 흥미 떨어지면 동기부여도 안 되겠다 싶으실지 모르시지만, 재미, 흥미로 영어에 다가선 만큼 큰 압박을 안 받을 수 있어 좋고, 목표가 워낙에 구체적이고 현실적이고 가깝다보니 ; ㅋㅋ 금방 금방 드러나는 것 같아요 ㅋㅋ 제가 열심히 했나, 안 했나 하는게요 ㅋㅋ
게다가 .. 이런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 영어를 배우고자 생각하면서, 더 크게 외국에 나갈 생각까지 하게 된거보면은,
저는 어쩜 lucky girl 인지도 모르겟습니다 ^ ^
이 세상에 모든 지식들, 정보들 중에 한국어로 이루어진 정보는 겨우 3%도 안된다고 합니다.
물론 약 90% 이상이 영어로 이루어져 있는 셈이지요, (아 .. 70인지 90인지 헷갈리네요; ㅋ )
저는 책을 읽는 다는 행동을 싫어하지 않게 된지는 약 8년정도 .. 좋아하게 된지는 약 6~7년정도, 편식하지 않게 된지는 끽해봐야 한 .. 3~4년 밖에 안 되었습니다만,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더 많은 장르의 책을 접하면 접할수록 뚜렷이 느끼게 되는 게 하나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모르는 게 너무 많다는 사실에 왠지모를 억울함이 느껴진다는 겁니다 ㅋㅋ
왠지 내가 정말 정말 정말 좁고 좁은 우물안에 갇혀 있는 기분이 든다는 겁니다 ㅋㅋ
저 밖에 넓고 넓고 푸르른 바닷물이 있는데 나는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에 있는 것 같다는 겁니다 !! ㅋㅋ
제 노트에 적혀있는 말 ..
나는 고작 영어를 배우려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3%밖에 되지 않는 한국어 지식으로는 부족함을 느꼈기에 영어로 된 지식을 배우기 위해 영어를 배우는 것이다. 라고 적어놨습니다 ㅋㅋ
뭔가 .. 중구난방으로 이런 저런 말을 막 써놓은 것 같은데요 ;;;;;;;;;;;;;;;;;;;;;;;;;;;;;;;;;;;;;;;;;;;;;;;;;;;;;;;;;;;;;;;;;;;;;;;;; ㅋ
여튼 이 카페에서 다시 동기부여를 하고 갑니다 ^ ^
요즘 자꾸 영어를 압박으로 스트레스로 느끼려고 하는 저 때문에 ㅜㅜ 영어를 억지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내가 좋아서 재미있어서 하고 싶어서 하는 놀이라고 취미라고 이제 이걸 특기로 만들어보자고 저 에게 주문을 걸고 돌아갑니다 ^ ^
첫댓글 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와와오아와 공부 많이 하셨네요!!! 넘넘 감사해요!!!! 응원합니다!!!
제가 무슨 공부를 많이 했다고요 ㅜㅜ 이번 이클립스 영화도 아마 .. 감상하면서.. ㅜㅜ 자막 읽느라 배우들 연기도 제대로 못 볼 것 같은걸요 .. - _- ;
영어공부법을 공부 많이 하셨다고요 ^^; 방법을 많이 연구하셨던 얘기임 ㅋ PR게시판에 소개도 남겨주세요?? -0-
아 .. PR게시판에 소개도 남겨야 하나요 ? ㅎ
자기를 자꾸 알려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