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음력으로 우수에 정월보름이라 오곡밥에 9가지 나물 먹는 날. 그동안 가물었던 대지에 하얀눈이 새벽부터 제법많이 내려 오늘 산행하는데 도두들 아이젠을 올해 처음으로 착용하고 올라들 갔네요.
월산,시산,일몽,백석천,염광,원담,춘담 7명이 산치성쉼터에서 일몽은 들짐승먹이를 주느라고 바쁘시고,백석천의 뜨거운 꿀차를 먹으며 요즈음 어떤 젊은 정치지망생이 저딴거가 대통령이냐며 막가파식 말하는 완전 깡패들 이야기로......................지난 지방선거때는 홍아무개가 여당 홍보부장역할을 하다가 이제는 젊은이가 비밀 홍보부장이 되였나보다?................................
안말정에서 월산의 떡과 염광의 포도,일몽의 초콜릿과 생강한과를 먹으며 앞뒷산에 하얀눈이 있어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추위도 없어 좀 미끄럽기도 해도 오늘 산행을 잘 나왔다며 서로간에 이만큼의 건강이 허락해 벗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좋았었네요.
"희망정"쉼터에 걸터 앉아 어제 아침마당(KBS TV)출연해 개그맨 최병서의 이야기로 연세대 김동길교수의 흉내로 "이거 뭡니까?"도 사실은 김동길씨가 하는게 아니고 최병서씨가 만든 이야기며 100여명 넘는 사람들의 흉내를 너무나 잘했는데 잘 나가다보면 꼭 중간에 못하게 누군가 막아버려 그동안10여년동안
실업자 신세였다며 김동길교수가 최병서씨보고 최교수라고 칭하였다며 그 재치는 감히 누가 범접하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나 개그계의 교수해도 무방하겠더라고요.........
오늘 유사는 원담이 자청하여 보리밥청국장에서 소주,장수막걸리, 시산이 갖여온 전주막걸리에 생선파전에 커피에 후식까지 걸게 먹으시고 싸우나행.
첫댓글 역시 등산은 겨울에 눈을 밟는 거가 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