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금요일에 원주에서 야간근무를 마치고 열심히 안산으로 달려왔어요.
오후에 250여명의 학생들 봉사가 예정되어 있어 비오는 와중에 마무리 전지작업을 하면서
무궁화 나뭇가지를 파고라 한가운데 쌓아놓았습니다.

워낙 많은 학생들이 모였고 비가 와서 통제가 어려웠네요.

무궁화 떡 만들 재료를 채취하는 일입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나뭇가지에서 잎을 하나 하나 떼어내는 봉사 ㅎ

열말(한가마)의 떡을 하려면 엄청난 양의 무궁화 잎을 떼어내야 합니다.
학생들의 도움이 없다면 매우 어려운 일이겠지요.

큰 불만없이 잎 따기에 열심인 학생들

처음해보는 봉사라서 신기하기도 한 모양입니다




일부 학생들은 직접 무궁화나무에서 채취하기도 하고
어차피 50~60센티 아래의 무궁화 잎은 순집어주기를 해서 아래쪽에서 잔가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일석이조로 순도 집어주고 잎따기도 하고...

비가 오니 무궁화동산 위 뿐 아니라 아래쪽 파고라 밑에서도






두시간여 시간만에 학생들이 빠져나간 자리에는 앙상한 무궁화나뭇가지와 무궁화 잎을 담은 검정 비닐봉투들


무궁화 잎을 모두 한 곳에 담고 깨끗이 씻어서 삶은 다음 냉동실에 넣어야 합니다.

매우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긴 하지만 올해가 5년째 무궁화축제를 하면서 매년
무궁화축제때마다 한가마 분량의 무궁화떡을 시식했어요.
비오는 와중에도 학생들의 봉사로 큰 어려움없이 무궁화 잎을 채취할 수 있었네요.
고잔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고생 많았어요.
첫댓글 고잔고 학생들 비오는 가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