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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매일 훈련일지를 쓰자

효과적인 복습의 토대, 기록

감독 코치는 자신이 모르는 것은 가르칠 수 없다.

선수는 알지 못하는 것을 경기에서 실행할 수 없다.

누구든지 배운 것을 기록하지 않으면 효과적인 복습을 기대할 수 없다.

기록은 기억을 저장하는 창고다.

사람의 망각 속도를 최초로 규명한 독일의 심리학자 에빙하우스에 따르면

사람은 하루 뒤면 학습한 것의 절반을 잊어버린다.

실제 실험어서도 24시간 뒤엔 46%를, 2주 뒤엔 79%를 잊어버린다.

즉 여러분의 머리가 나빠서 그런 것이 아니라 사람이면 누구나 그렇게 빨리 잊어버린다는 말이다.

사실 필자도 어제 공부한 것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공부하는 태도는 어떠한가?

수업을 듣든, 문제집을 풀든 한번 공부하면 그 내용은 내 것이 된 것이라 생각하곤 한다.

엄청난 착각이다.

공부를 마친 그 순간의 기분 일뿐, 다시 보지 않으면 금세 잊어버려 거의 보지 않은 수준에 이른다.

여러분도 분명 내가 필기한 내용인데 남이 쓴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벼락치기를 할 때 흔히 겪는 일이다

필자가 강조고 싶은 것은 복습이다.

복습의 중요성은 너무나 중요해 공부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같은 복습이라도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

많은 학생이 공신은 무언가 비상한 재능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극소수의 천재를 제외하곤 솔직히 거기에서 거기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렇게 복습하는 습관,

즉 노력이 있을 뿐이다. 세상에 노력 없이 되는 것이 어디 있겠는가.

여러분도 공신이 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책을 펼쳐라. 그리고 공부했던 내용을 되새겨 보자.

그리고 매일 하라, 시간이 지나면 천재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에디슨이 말하지 않았는가. 천재는 1%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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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은 최대한 자주, 그리고 빨리 시작해봐~, 중앙일보, 2009.2.18.水 . C2,

강성태의 gongsin 학습 노하우

메모의 유익함

세계 역사에서 위대한 발명가, 세기의 사업가 , 문학계의 거장, 큰 정치가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메모광’이라는 점이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보고 듣고 말하면서 수많은 정보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쓰기’는 부족하다. 기록을 안하면 기억력도 떨어진다. 매일 수많은 정보를 받아들이지만

기록을 하지 않으면 내 것이라고 믿었던 정보도 물고기처럼 빠져나가 버리고 만다.

인간의 두뇌는 ‘하드 드라이버’라기보다  ‘램 RAM'이라고 하는 것이 옳은 개념일 것이다.

무엇인가를 기록하기 위해 늘 고심하는 사람보다는 무엇인가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기록하고 잊어라.

안심하고 잊을 수 있는 기쁨을 만끽하면서 항상 머리를 창의적으로 쓰는 사람이 성공한다.

그 비결은 바로 ‘메모 습관’이다. 메모를 잘하려면 항상 메모장과 필기도구를 휴대하고,

정보를 얻거나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즉시 메모해야 한다.

 강의 듣고, 라디오를 듣고, TV를 보고, 무언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도,

잠시 뒤에 정리하려고 하면 잘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메모를 육하원칙에 따라 쓰고, 자기 자신의 고유한 약어나 암호를 활용하면 간단명료하게 기록할 수 있다.

그리고 메모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므로 반드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메모를 하면 머리가 살아난다.

그래서 메모 예찬론자인 나는 늘 이런 말로 주위 사람들에게 메모를 권유하고 있다.

“메모는 돈이다(Memo is money)"

“메모는 그대를 자유롭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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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습관, 사카노 켄지 지음 고은지 옮김, 해바라기, 2003.9.15 1판 9쇄, 7,800원. 이 책 추천의 글 ‘메모를 하면 뇌가 살아난다’ 中에서 윤은기

김효범 양동근 그리고 가득염

#사례 1 숙소에 감독 지적사항 도배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에 새로운 전통이 생겼다. 메모붙이기다.

4년 차 김효범(25･193cm)과 시즌 전 LG에서 트레이드 된 김현중(27･178cm)의 신갈 숙소 방에는 A4지로 벽이 도배됐다.

무려 30여장의 메모가 나부낀다. 방문을 열고 닫을 때는 벽에 붙은 메모지들이 춤을 춘다.

A4지에는 유재학(45) 모비스 감독으로부터 훈련 중 받았던 지적 사항과 새로 부여된 임무에 관한 내용이 꼼꼼히 적혀있다.

이들은 훈련 중간의 휴식시간과 취침 전, 기상 후 생기는 짧은 여유 시간에도 틈틈이 벽을 보면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한다. 메모는 한마디로 생존 방법이다.

유 감독은 날카롭고 세심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각 선수들마다 임무가 정해져 있다.

또 훈련이 세고 될 때까지 반복 훈련시키는 것이 트레이드 마크다.

그래서 같은 지적을 여러 번 듣지 않기 위해 생각해 낸 방법이다.

이동훈 모비스 기획팀장은 “메모하기의 원조는 상무에 입대한 양동근이다”고 말했다.

양동근(27･180cm)은 루키 때부터 숙소 방 벽을 A4지로 가득 채웠다.

그는 피나는 노력과 메모의 힘으로 유감독이 원하는 만큼 쑥쑥 성장해 2006~2007 시즌 유 감독에게 챔피언전 우승트로피를 선물했다.

유재학 감독은 “요즘은 가장 만이 혼나는 선수는 김효범이다.

효범이는 혼내는 맛이 나는 선수다”며 “잘 따라오고 당장 못하는 것도 시간을 주면 할 것 같은

기대가 드는 선수다”고 평했다. 양동근에 이어 김효범도 메모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사례 2 가르침 적다보니 어느새 노트 한권

SK 가득염은 한국시리즈 2차전까지 내준 뒤 씁쓸한 표정이었지만,

벤치에 앉아 있는 김성근 감독을 보더니 “후배들을 이끌어서 감독님의 첫 우승을 안겨드리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가득염은 지난해 롯데에서 방출된 뒤 SK 유니폼을 입었다.

“선수생활을 더 하고 싶다”는 이유로 롯데의 코치 제의를 거부하고 가시밭길을 선택한 것이었는데,

김성근 감독을 만나 야구와 인생의 눈을 떴다고 한다.

김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 훈련부터 일본전지훈련까지 이런저런 주제를 놓고 강의를 했다.

당시 항상 맨 앞줄에 앉아 메모하는 선수가 가득염이었다.

그는 “야구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쳐 많은 것을 배웠다.

안으로 살아가는데 지침이 될 만한 것들이 많았다”면서 “글자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적다 보니 어느새 노트 한권이 됐다”고 말했다.

그의 노트에는 ‘너는 너의 공만 쳐다보지만, 그 공에 너의 가족의 생계가 달려있다’,

‘남자는 어느 누구도 밟지 않았던 길을 가야한다’ 등 야구와 인생에 대한 글들이 가득했다.

 단순한 경구가 아니라 김 감독의 연륜과 경험이 더해진 강의였기에 감동이 남달랐다고 한다.

올 1년 행복했다고 한다. “한 타자를 상대하든, 두 타자와 승부하든 마운드에 서는 것 자체가

행복해졌고, 김성근 감독과 좀 더 일찍 만났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감독님의 첫 우승을 위해 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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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김효범 실력 쑥쑥 ‘메모의 힘’, 일간스포츠, 2008.10.22.水.10면

가득염 “김성근 감독 만나 야구와 인생 눈떴다”, 스포츠서울, 2007.10.25. 5면

2007 코리안 시리즈 우승팀이 누구인가? 김성근 감독의 SK 2008 코리안 시리즈 야구 우승팀이 누구인가? 김성근 감독의 SK다.

매일 훈련일지를 써라

감독 코치는 선수에게 매일 훈련일지를 쓰도록 지도해야 한다.

이 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야 한다. 오늘 배운 감독 코치의 지도 내용, 생활하면서 한 순간 떠오른 아이디어,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과제 등을 그때마다 메모하고 활용하면 크나 큰 유익함이 많다. 몇 가지를 찾아보면?

① 경기력 향상의 지름길이다.

훈련일지를 쓰면서 생각하게 된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점검하게 된다. 쓰면서 스 스로 해결방안을 찾아내게 된다. 다시 자기 자신과 결의한다. 추진력의 에너지를 얻는 다.

② 자율연습의 계획 자료가 된다.

혼자 어떤 연습을 하지? 이때 연습일지를 펴놓고 스스로 효과적인 연습 계획을 세울 수 있다.

③ 감독 코치가 되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부천 SK 시절 니폼니시 감독에게서 배웠던 조윤환 前 전북 현대 감독, 최윤겸 前 대전 시티즌 감독은 선수 시절 기록한 훈련일지 공책을 감독시절 펴놓고 수시로 활용 했다.

④ 공부(학습)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훈련일지를 쓰려면 책상에 앉아야 한다. 훈련일지 쓰는 그 자체가 축구 공부다. 이 행위를 통해 기량이 향상되고 있다는 걸 느끼면 더욱 정성을 기울인다. 공부(학습)의 필요성을 체험하면 스스로 다양한 분야의 공부에 눈을 뜬다.

⑤ 감독 코치와 인간관계가 좋아진다.

지도자는 열심히 하려는 선수를 주목하게 마련이다.

가르침에 순종하는 선수를 어여삐 여기게 마련이다. 가령 같은 포지션의 실력이 비슷 한 누구를 기용할 것인가? 훈련일지를 쓰고 기록하는 선수를 기용할 것이다. 자연스러 운 결정 아닌가?

Tip 편리한 메모 방법

A4 용지를 (이면지도 좋다) 가로로 한번 접고, 이어서 세로로 한번 접고, 다시 가로로 한번 접으면 와이셔츠나 T셔츠 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가 된다. 메모지가 든 주머니에 필기구를 넣거나 꽂으면 메모 준비 완료. 이제 메모하면 된다. 그리고 귀가해서 메모공책에 옮겨 적고,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면 된다.

훈련일지 예시

훈련일지 형식은 선수마다, 팀마다 다를 수 있다.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가장 맞는 ,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쓰면 된다. 쓰다가 더 좋은 방법이 떠오르면 그때마다 변화를 주면 더욱 좋다. 훈련일지 쓰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몇 가지 참고사항과 하나의 보기를 예시한다.

① 훈련일지는 매일 쓴다.

연습, 경기, 개인연습 등 쓸 내용이 날마다 있다.

② 훈련일지 공책은 질 좋은 걸로 구입한다.

대학노트 크기가 좋으며, 오래 쓸 수 있도록 제본이 튼튼하게 되어 있는 공책을 선택 한다.

③ 만약 분실했을 경우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앞표지에 성명 전화번호를 적고, 속지 첫 페이지도 당부 말씀을 적는다.

･앞표지

△△중 축구부

훈련일지 1

홍길동

HP 010-1234-4567

※ 라벨에 써 붙이고 그 위에 광폭 투명테이프를 붙여 글씨가 깨끗하게 오래 보존되도록 한다.

･ 속지 첫 페이지

이 공책은 저의 소중한 공부 자료인 ‘훈련일지’이니 습득하신 분은 꼭 전화주시고, 돌 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④ 분량

1일 1페이지가 적당하다. 시간은 20~30분 정도. 가끔 경기기록이나 특별한 강의내용 등 1페이지를 초과할 수도 있을 것이다.

⑤ 내용

이것저것 많이 쓴다고 잘 쓰는 게 아니다. 간략하지만 핵심을 적어야 한다. 처음 배우 는 훈련내용은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 감독 코치가 특히 강조한 점, 경기 분석 등도 빠뜨릴 수 없다.

⑥ 핵심

훈련일지의 가장 큰 목적은 경기력 향상에 있다. 그러므로 연습이나 경기에서 자기 자 신의 약점과 강점 분석, 극복대책 찾기, 평가 반성(결의)이 훈련일지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훈련일지 예시

･ 때 : 2011. 06. 20(火) 15:00~17:00

･ 곳 : △△중 인조잔디구장

･ 지도 : 감독님, 코치님, 코치님

1. 연습 내용

･ 볼 컨트롤(20), 패스 받는 연습(40), 슛(15)

2. 자세히 보기 : 패스 받는 연습(오늘 처음 배운 연습임)

･ 패스 받는 선수는 항상 달린다.

･ 달리는 스피드와 방향에 변화를 주어 패스 받을 수 있는 각도와 공간을

   확보하라.  그러면 패스가 저절로 온다.

- 달리는 스피드 : 전력질주, 조용하면서도 신속하게, 천천히, 천천히 달리다가

   순 간적으로 전력질주 등

-달리는 방향 : 360°방향으로 자유자재로 달린다.

  대각선, 수비수 뒤를 돌아 들어가는, 두 수비수 사이를 침투하는,

  볼가진 동료에 게 가까이 다가가면서 또는 멀어지면서, 앞으로 나오면서,

  뒤로 물러나면서, 좌로, 우로 움직이면서, 앞으로 나왔다가 다시 순간적으로

  되돌아가면서 등등

･ 볼가진 선수가 패스하기 쉽도록 움직여라

3. 과제･결의

감독님이 패스 받는 움직임이 정확하고 자유자재가 되면 개인 경기력이 30% 이상 향상된다고 하셨다. 축구는 패스 게임이다.

패스에 (주기와 받기) 뛰어난 선수가 진정 가치 있는, 경기를 지배하는 선수이다. 좋다!

오늘부터 저녁 식사 후 오리(별명)와 연습하여 2주 안에 내 것으로, 내 실력으로 만들겠다.

서울 장안중학교 홍보방을 찾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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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mrPARK]

저는제방식대로일짓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