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수요일, 일곱 번째 SF 합평을 하였습니다.
동화 세 편, 청소년 소설 한 편, 총 네 편의 합평을 하였습니다.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지만, 열기가 더해 열한 시 가까운 시간에 끝났습니다.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 선생님 말씀 부분만 간략하게 올립니다.
1. 서술이 독자에게 이해될 수 있으려면 작가의 의식 흐름대로 쓰는 게 아니라 등장인물의 의식 흐름을 따라 써야 한다.
2.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어법을 사용해야 한다.
3. 구태의연한 모티프에서 벗어나야 한다.
4. 필요한 캐릭터의 전사 필요하다.
5. 개연성 부분에서 설명이 필요하다.
6. 작품에서 반어와 역전을 노렸다면 역전의 효과가 설득력이 있는가, 고민 필요하다.
7. 전승 설화를 SF 장르로 바꾼다면 마이너스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일단 제로를 만들고 +α가 있어야 한다. 장르를 바꾸면 제대로 된 SF로 바꿔야 +α가 된다.
-SF에서 새로운 기술, 새로운 이론, 실존하지 않는 이론은 효과만 보면 마법 같다. 하지만 판타지에서는 마법을 적용하는 범위가 자유롭지만, SF에서는 새로운 이론, 새로운 논리가 과학에서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세계 전체의 규칙이거나 적용되어야 한다.
8. 전승 설화를 쓴다면 스타일은 더 최신 트렌드같이 써야 한다.
9. 주인공이 가지고 있던 갈등이나 욕망은 성취가 되거나, 완전히 좌절되거나 끝이 나야 한다.
10. 캐릭터에 변화가 있기 전에는 일관성이 유지되어야 한다.
-인물이 작품 속 세계 안에서 자신의 삶과 그 세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계기를 통해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11. 우주 공간에서 소행성의 위치 설정을 할 때 위치 간의, 공간 간의 상관관계를 생각해야 한다.
12월 모임: 12월 20일 오후 6시
첫댓글 부끄러움에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ㅜㅜ 다음달에 맑은 정신으로 봬요. 정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다음 달에 뵈어요.